푸하하..결국 저도 사기를 당해보네요.

하..조심 또 조심한다고 했는데...
결국 저도 카메라 생활 10년만에 사기를 당해보는군요.
어제 탐론 17-50 구매하기로 하고 입금을 했습니다.
근데 계속 친근하게 문자를 계속 보내면서
저보고 카메라뭐쓰냐 자기는 오막삼 오막포쓴다.
그래서 전 돈모아 육두막 살꺼다 했더니
친동생이 육두막을 샀는데 급전이필요해서 업자한테 170에 넘길려고 한다더군요..
여기서부터 뭔가 찜찜했습니다.
그리고는 반만먼저주고 나중에 줘도되니 입금해주면 내일 랜즈랑 같이 보내겠다더군요...
하..느낌이 팍 왔습니다..
입금전 더치트는 조회해 봤지만 이력은 없었습니다.
구글 네이버에서 전화번호 이름 계좌 다 알아봤지만 특별히 나오는게 없어서..뭐지 하고있는데.
지금 전화하니 걸리자마자 연결이안된다는 안내목소리.
차단한거져...
아버지 폰으로 전화하니 받네요.
랜즈 구매자인데 언제보내시냐 ?
11시쯤 보냅니다.
근데 왜 제전화는 연결이 안되나요??
뚜뚜뚜......끊었네요.
그리고 계속 전화하니 또다시 연결안된다는 안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했습니다.
하..어제 제 생일이였는데......생일날 사기를 당했네요...
문자내역 , 계좌이체내역 뽑아서 경찰서 가야겠습니다.
정보 공개 합니다.
핸드폰 010-9469-7905
계좌 경남은행 697-21-0035061 박정수
분명 또 다른번호를 이용하겠지만 다른분들은 이런일 없었으면좋겠습니다.
닉네임 알려달라고 하니 [장농]a7 알려주더군요.
당연히 이새끼꺼 아니겠지요. 34살이라고 하고 회원정보는 80년생.
왜다르냐고하니 형님꺼.
거래 초반에 닉네임 물어보고 의심을 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