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연상 남친님께서 큰 수술을 받아 병간호 해주려고 어제 병원에 갔습죠.
밤새 간호해주고 ... 밑에서 자고 있었어요...
그리고 새벽 6시쯤...
곤히 잠든 제 귀에 오빠가
은혜받는 아침, 분위기 좋은 아침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이 나오는 이어폰을 꽂아줬는데 (둘다 기독교)
잘때 겁나 예민한 저는 귀에 벌레 들어오는줄 알고
아 시발!!!!!!!!! 하고 이어폰을 참 멀리도 던졌네요 ㅋㅎㅎ
감수성 예민한 오빠님은 호에에에에엥 하고 상처받은 표정으로 절 바라보고..ㅋ..
미안 잘땐 건들지 마란 마리야
헤어지세요
남친이 귀에 이어폰을 살며시 넣으려 할때 이게 타인의 귀감이 되는 올바른 반응입니다. 잘하셨습니다.
전 그 이어폰중에 귀에 감는다 해야하나 그런이어폰 껴주고 노래틀어주니 잠결에 자기야 티비소리줄여 하며 일어나다가 이어폰줄 느끼고 뭐야 이러더니 한 3초 곰곰히 생각하더니 노래좋다 하며 소리좀 줄이고 다시 잠듬 ㅋㅋ
찬송가에 그런 반응을 보인거니 그럴땐 마귀가 역사한 척 연기를 해주시면 됩니다(찡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커플 소리를 내었는가?
저 커플을 매우 깨쳐라!
저도 그때 와잎의 본성을 알아챘어야하는건데....
잘 땐 건들지 마란 마리아.
(심한욕) (욕) (욕) (심한욕) (개쌍욕) (씨바) (욕) (심한욕)
근데 다들 ㅂㄷㅂㄷ거리면서 왜 커플게 글에 들어오는거죠?
사실은 다들 남친여친 있는거 아니에요? 나만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