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만나고 싶어요
제가 찾는 그 사람이 맛집탐방을 좋아하고 식성도 비슷해서 데이트할때 자주 맛집에 가서 맛있는걸 먹고 음식에대해 이야기하면서 그사람과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서로가 집순이 집돌이라서 집데이트나 실내데이트를 할때 진짜 부부처럼 밥먹기전에 장도 보고, 같이 요리도 하고, 밥 다먹으면 한 침대에 같은 이불을 덮고 뒹굴거리고, 그러다 같이 잠들고싶어요
서로 게임하는걸 좋아해서 컴퓨터 2대를 나란히 놓고, 누구 한명 못하면 장난도 쳐가면서 같이 게임도 하고싶어요
아 게임대회를 보는것도 좋아하는사람이면 더 좋을것같아요
노래 취향도 비슷해서 바깥 풍경이 잘 보이는 집 한켠에 우리만의 작은 카페를 만들어놓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하고싶어요
비가 오는날에는 그 카페에서 그사람의 손을 잡고 잔잔한 재즈음악을 들으며, 비내리는 바깥 풍경을 보고싶어요
제가 제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아파하고 힘들어할때면 언제든지 괜찮다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런 너도 나는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진정될때까지 꼭 안아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싶어요
이번생에 만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만나게 되더라도 절 좋아해줄진 모르겠지만, 꼭 만나고 싶어요
https://cohabe.com/sisa/326770
만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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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도 역시 님을 애타게 찾고있을겁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전 육류를 좋아하고 브리티시락을 좋아하고 맛집 좋아하고 집 좋아하는데 안생겨요
비슷하시네요 정적인 느낌~
그런 분을 꼭 만날 수 있길 바래요!
전 영화, 음식,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퇴근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강아지와 산책한후 영화를 보며 잠들고 싶네요
일상으로의 초대란 노래가 생각나는 삶이네요.
저도 그런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생은 저도 아마 안될거 같습니다. ㅎㅎ
토닥 토닥
저도 그렇습니다.
가끔 감정이 올라오는데... 그럴 때마다 혼자인 것이 힘들죠.
제가 딱 그런 사람과 사귀고 있어요!
물론 처음부터 위에 말씀하신 것과 같이 딱 맞지는 않았지만, 사귀면서 점점 서로 바뀌더라구요.
어느정도 서로 잘 맞고, 배려하는 성격이면, 상대방이 더 좋아하는쪽으로 스스로 변하는것 같아요.
집순이 집돌이끼리 진짜 만나기 힘듭니다. 상반된 타입으로 만날 기회가 높구요ㅎ 둘 다 정적인데 기회조차 쉽지 않아요 주선자 있으면 적극적으로 만남을 가지세요. 운 나쁘면 그대로 늙어갑니다ㅠ
저두요
저는 위 조건에서 게임대신에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이요ㅎㅎ
모든 조건이 정말 저랑 맞네요.ㅎㅎ 회사가 용산인관계로 스타, 롤 보러 아이파크 자주 갔고 롤드컵 결승 상암도 가고, 롤챔스 결승도 가고..
음악도 좋아해서 cd도 700장 넘게 있고..맛집탐방이나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딩굴거리고 함께하는거 좋아하고
하지만 얼굴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사람마다 비슷하네요. 차이는 있겠지만.. ^^
저는 집돌이+사진이 취미라, 쉬는날은 집에서 작성자분과 같은 일상을
날이 좋은 한달에 하루 이틀은 나란히 사진찍으러 다니고,
비오는 날이면 소소하고 예쁘장한 - 그녀가 좋아할 만한 - 카페에 가서 사진 혹은 음악을 듣고..
이게 소박한 바람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어마어마하게 큰, 이뤄지기 어려운 '조건'이구나 싶어요.
부디, 작성자분이라도 행복하게 만들어줄 인연이 나타나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결혼하면 겜방만드는게 꿈이에요 상상만해도넘나즐거운것..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일도 관심사도 게임이라 집순이에 게임하는 이성을 찾고있거든요
ㅋㅋㅋ
게임을 통해 알게되어 사귀면서 동거한지 10년차.
처음엔 둘이 집순이,집돌이라 집에서 게임만 했는데 나이먹으면서 영화도 보러다니고 놀이동산도 가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있어요.
저는 영화 보는 걸 안좋아했고 남친은 여행자체를 안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맞춰지게 됐어요.
아직 맞춰 나가야할 부분이 많아서 자주 투닥거려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큰 틀만 맞춰져 있다면 그 안의 소소한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맞춰지는 거 같아요!
ㅅ.. 사랑합니다
집돌이 노릇하다보니 사람만나기가 힘드네요
저랑 제 여친이랑 정말 비슷합니다. 온라인 게임은 저희집이 투컴이라 같이 하고 플4는 패드가 하나라 보면서 막 명이 하면 한명이 옆에서 구경합니다. 구경하면서 주로 놀리는게 다지만. 온라인 게임은 캐릭터를 고수캐로 만드는게 아니라 같이 즐기는게 좋아서 레벨 1부터 키우면서 주로 여기저기 놀러다닙니다. 고전게임도 자주하고 게임하면 주로 스토리위조로 보는걸 좋아해서 보면서 스토리 도 찾아보고 관련 설정도 찾아보고 그래요
음 제가 바라던 이상형하고 되게 비슷하네요.
딱 한 번 만났었는데 제가 못나서 헤어졌습니다.
맛집 찾아다니고
둘 다 커피 좋아해서 커피 축제 때마다 손잡고 다니고
서로 마음 상하는 일 있으면 싸우기보다는 서로 이해하려고 하고 풀려고 노력하고
둘이 나란히 앉아서 게임을 한 적은 없지만 캐쥬얼한 게임 짧게 짧게 즐기는 거 좋아했고
읔 쓰다 보니 마음만 쓰라리네요. ㅋ
소박하지만, 생각 보다 만나기 어렵죠? 그래도 꼭 만나시길 바라봅니다.
베오베까지 올줄은 몰랐는데 그만큼 공감되시는분이 많으셔서 그런거겠죠?
좋은말씀 해주신분들, 제 의견에 공감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D
저도 글쓴이님이 쓰신 그런 조건의 여자분을 만나는게 꿈입니다.
같이 게임도하고, 장도보고, 일요일 아침에 차한잔에 노래틀어놓고 감상하면서 여유를 같이 즐기고, 어떤날은 창가에 앉아서 책을 읽고, 갑자기 와이프가 와서 이거봐봐 여기 맛있겠지 하면 가자! 그러고 참 좋을겁니다. 하....ㅠㅠ
읽기만 해도 좋으네요ㅎㅎ
근데 일반적으로 이렇게 취향이 비슷한 사람은 이성보다 동성에 있을 확률이 훨신 높지 않을까요?
첫연애때 그런 내 취향을 숨기다가 졸라 안좋게 끊났어요 ㅋㅋㅋ 나를 숨기니까 진짜 연애할때 놀게 없더라고요 건전건전...친구만나는게 더 좋았음메...
지금은 나랑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같이 노니까 재밌음메... ㅠ ㅠ 저도 맛집 음식집에 목숨걸어요 비싸면 비싼만큼 돈 더 모아서 돈되면 가고 그래요.. 음식짱짱...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