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아이 아빠입니다.
사건의 개요는 부모님을 모시고 광릉에 다녀오던중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싶어하여 17시경 청학골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는곳이 있다고 하여 이동하니 순화궁고개 라는 버스정류장 뒷편이었습니다.
저는 예전 예비군훈련을 받을때 이 뒷쪽에 육공트럭을 세웠던 기억이 있어 여기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알고있었습니다.
입구부터 천막이 쳐있고 물을 막아놨더군요. 그래도 그런 장사는 많이 봐왔으니 아이들과 산을 조금 올라가 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래쪽 첨부사진을 보시면 장사 피혜를 주지 않으려 일부러 더 깊은 산으로 간것이 보이실겁니다.
천막이 계속 이어져 있어 천막 근처에 돋자리를 피려하니 어떤 할아버지가 이시간에 아이들이랑 이런데 오면 어떻게 하느냐 하며 큰소리로 저희 아버지께 소리를 치며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이들이랑 계곡에 오는게 시간이 무슨상관이냐라고 물으니 여기는 사유지라며 욕을 퍼부었습니다. 이건 제가 동영상으로 모두 촬영했습니다. 산속 천막옆은 숯을 피우는 화로가 있었고 불피운자국도 많았습니다. 수락산은 취사가 가능한지역입니까? 저는 120으로 신고를 하였고 담당자를 보낸다고 했지만 현제 19시까지 조용한 상태입니다.
왜 아래서 이야기 안하고 여기까지 올라오느냐 계곡내려오기전에 자기한테 말을해야지! 라고 하면서 욕설을 하였습니다.
동영상은 얼굴이나오고 딸아이의 이름등이 나와서 공개를 못해 죄송합니다. 대신 사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자식과 손자 손녀앞에서 그 할아버지에게 욕을 계속 듣게 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다행이 잘참으셨고 저는 아들로서 이일을 공론화 시키고자 이렇게 글을씁니다.
또한 자리를 나오며 손님이 계산하는 장면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술값얼마냐고 하니 뭐 좋게 좋게 어쩌고하면서 몇만원만 달라고 하는 것까지 똑똑히 들었습니다.
사유지라고해도 허가를 받아야 할것입니다. 저런곳이 허가를 받았을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이건 담당자들이 확인을 해야할 사항이라 봅니다.
여러분 얼마전 백운계곡 사건을 기억하실겁니다. 저는 이곳 청학골도 공론화되어 뿌리를 뽑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들은 폭언에 대한 신고는 신문고에 따로 하면 되는건지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