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 vs 한국식

건물의 멋보다 간판이 문제였네... 그런데 깨끗이 정돈되었다는 신시가지 상가들 보면.. 더함

이거 출처 보강이 필요할것 같긴한데엽... 오유에서 어느 분께서 합성하셔서 만드시고 댓글로 올렸던것 같은데.. 음..

그래도 장점은 있음
원하는 가게라던지, 처음보는곳도 뭐하는곳인지 찾기가 쉬움
물론 단점이 너무 큼

아아아아아.................(말잇못)

하아...ㅠㅠ

미관보다는 실용주의인데....ㅋㅋㅋㅋ
이걸 실용을 버리고 미관을 찾으려면 규제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입간판 전면금지 간판 크기 축소 네온사인 금지 간판 내부 형광등 금지 세로간판 금지 유리에 글씨쓰기 금지 등등....

유럽이야 페인트나 벽돌색, 건물 높이, 간판 등도 마음대로 못하게 법으로 막아놨으니까요.
조화를 깨거나 전통 양식에 벗어나면 무조건 규제.

간판을 규제하면 그걸 가지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꼼수를 만드는게 현실이라 ㅋㅋㅋ

미대 입시 때 이 주제로 토론면접을 봤습니다.
당시 이런 류의 간판들도 하나의 양식이라며 입을 털었습니다.
합격했고, 죄송합니다.

그래선지 외국인들이 한국의 도시를 사이버펑크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하곤해요.

도시말고 관광지는 규제좀 빡세게했으면 ㅠㅠ 국내관광지로 소문난데는 가기가 싫음... 안 알려진데는 그나마 나은데

게임 이론의 아주 교과서적인 예시네요. 상가 A, B가 실용을 위한 간판을 달지 말지를 두고
둘 다 간판을 달지 않는다: 양 쪽 다 중간 정도의 이득을 본다
한 쪽만 간판을 단다: 한 쪽은 이득을 보고, 한 쪽은 손해를 본다
둘 다 간판을 단다: 양 쪽 모두 간판을 달지 않았을 때만큼의 이득을 보지 못한다
이걸 해결 보기 위해선 건물이나 블럭 차원에서 서로 협의를 보거나 댓글에 나온 대로 규제가 나와야 할 것 같네요.

관광지 건물 대형간판들 싹다 없애고 관광지 초입이나 하차지 부근에
그림과 함께 약도로 표시한 팜플랫 돌려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옆집에서 하니까 안 할수도없고 간판거는데 미관 생각하면
합심해서 간판걸지 말아야죠..우리나라 관광지 아쉬운점.

맞아요 2달넘게 여행갓다오니까
한국오자마자 느껴진게 아 간판 진짜 많구나.....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