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에 대한 역사학자 전우용의 일침

맞는말이내요..

모발로해서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양해부탁드려요..

상업 영화인데
다큐 영화라고 광고해서 말썽이....

맞는 말이지만 소재 자체가 민감하고 뼈아픈 역사를 담고있기때문에 논란에서 벗어날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누군가가 위안부 영화를 만들었는데 유곽 안에서 일어날법한 일을 픽션으로 제작한다고 조선 여자들끼리 서로 완장질하고 나쁜 언니 역할도 나오고 밥도 잘먹고 술집도 가고 노래랑 춤도 추고 집회도 하고 이런 여유를 보여준다면 어느 대한민국 국민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일수있을까요...얼마 전에 올라옴 세월호 영화를 빗대서 우려한 말도 그렇구요.

일본에서
위안부는 사실 자발적 참여고,
강제로 창씨개명 안했고 조선인들이 자발적으로 충성한거고 군함도는 최고의 복지시설을 갖춘 근대적 광산이였고 대우와 급료가 좋아서 조선인들이 서로 가려고 다투었다는 내용의 상업영화를 만든다면?
그리고 이완용을 나라를 위해 큰 결심을 해서 일본과 협력한 용기있고 결단력 높은 위인으로 묘사한 영화를 제작한다면??
그래도 같은 얘길 할까요??
영화는 영화니깐 다큐가 아니니깐 괜찮다고 할건가요??
영화를 역사 공부하는 게 문제인건 맞는데,
영화나 드라마 때문에 역사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국사가 필수가 아닌 세대의 사람들은 다 그렇구요
그렇기 때문에 영화라 할지라도 허구일지라도 적정 수준은 지켜야 되고, 어디까지가 영화적 허구인지 확실히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군함도가 제가 위에 비유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역사학자가 영화니깐 괜찮다는 스탠스를 취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역사학자라면 상업영화를 옹호 할거면 최소한 영화를 보고 어디까지가 실제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명확히 구분을 해서 알려줘야죠 그래서 오해하는 사람이 없게 만들어야죠.
군함도를 비난하는데 동참하라는건 아니에요.
다만 군함도에 오해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게 노력을 해주셔야죠.
그냥 영환데 뭘 어때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사람들은 영화로 역사를 공부해요. 특히나 외국에도 개봉되는 건데...

와.. 저 군함도 봤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하도 비판을 깔고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걍 영화였지 뭐 영화가 영화지 뭐..
볼거리 때려박은 영화야.. 이러고 나니까 딱히 할 말이..
하시마섬에 대한 얘기는 그거대로 따로 분노해야하겠지만
영화는 영화로 봅시다.. 진짜 저 분 트윗 너무 공감되네요.

비공감.  단지 뮤비 하나로 명성황후가 어떻게 인식되었는지 생각 해봐라.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는 이미 다 알려진 것을 살짝 비틀었을 때 하는 이야기지 세상에 처음 알릴 때는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영화에 호평 할 자유가 있듯이 비난 하는 여론이 생기는 것도 자유다. 난 대중에게 비난하지 마라고 말 하는 이들은 참 순진하거나 문화는 ㅈ도 모르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모르면 걍 모른다고 하지 다 아는척 하니 아무리 전우용 역사학자라도 어설퍼 보인다.

역사 판타지 좋죠. 다양하게 이야기 즐기는 거 좋아요. 근데요.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는데 기껏 나온 게 판타지나 찌끄리고 논점 흐리게 하니까.
어디 나라 같은 반성은 없고 가해자들은 은폐하기 바쁜데,
가해자들한테 지원 받은 반역자들이 헛소리 쏟아내는데.
그런 이상한 영상물을 반역자들이 도구로 써먹고 그 뒤에 가해자들이 숨는데
영화는 영화고 오락은 오락이라 여유 부리는 게 탐탁지가 않다 이거요.
다큐로 향하는 문을 바라보게는 하지.
그 문짝으로 뒤통수를 후리니까 고개 돌아가는 거지.

공: 많은 사람들에게 군함도의 존재를 알렸다.
과: 애국마케팅으로 영화 군함도를 역사로  오인케 함.
속내 : 애국마케팅으로 한국인 돈도 벌고 싶지만, 일본 돈도  벌고 싶음.

저두 엊그제  옆지기랑 아이랑 같이 군함도 봤는데요. 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찍느라 제작진이나 배우분들이나 엄청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더불어 그 당시에 직접 고초를 겪었을
우리 조상들이 정말 고통스럽고 힘들게 사신 모습에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로 봐야한단 생각입니다.
뭐라뭐라 사실을 왜곡했다하지만, 일단 영화니까 재미가 있어야 사람들이 볼거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송중기보다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의 연기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송중기역할은 넘 만화같은이미지라서요)
그리고 중간에 이름 잘 모르는 배우분들(죄송^^;;제가 드라마를 잘 안봐서요 잘 모릅니다)이 발성이 굉장히 좋아서
대사전달력이 뛰어나더라구요. 연극인이신가 했습니다만..
어쨋든 영화는 영화로 봐야지.. 상업영화에 다큐를 요구하는건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꾸로 생각해서 혹시 친일세력이 이 영화가 퍼지는 걸 막으려는건가 하는 생각도 잠깐 했네요.
사실 저도 역사무지랭이라... 군함도란 단어도 이번에 영화를 통해서 들어봤거든요.
영화는 그냥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걸 소개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 공부는 관객이 하면 어떨까 합니다...
이런 논란 자체도 전 긍정적으로 보게 되네요...

저것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어떤 분이 끔찍한 비유를 한걸 본적이 있죠.
수십년 뒤 세월호를 영화화 했는데 영화 군함도 처럼 나오면 어떻겠냐고 말이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은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미디어를 통해 역사인식이 개변하는걸 과소평가하는 발언이네요 중국이나 일본이 도서나 대중 영상매체로 자국역사관을 세우는게 그냥 상업적 소비로 끝날문제로보이시나봅니다. 저건 일침이 아니라 안일한겁니다.

어어.. 제가 보기엔 일침이 아니라 쪼끔 이상한 소리같은데요.
상업 영화가, 다만 '상업 영화'이기 때문에 그 영화가 보여주는 왜곡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낮다는 이야기는 일견 그럴싸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위에도 어떤 분이 예시를 든 명성황후를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영화 '군함도'는 이미 역사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군함도'를 통해 역사를 보게 될 것이구요.
상업 영화로 역사를 공부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공산주의가 지상낙원을 건설한다는 식의 이상론과 비슷합니다.
현실은 언제나 시궁창에 좀 더 가깝고, 거기에 덧붙여 쉽사리 바뀌지도 않지요.

문화매체를 교묘히 이용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는 세력들 분명히 존재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법인데, 그런 친일세력들을 경계하는 것이 역사학자의 존재 이유중 하나 아닙니까?
많은 국민들이 현재의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 독립국으로 거듭나느냐의 거대한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것은 진정한 역사전쟁의 승부처 아니겠습니까?
문화를 문화로 보라니요.
평소 전우용학자의 트윗을 좋아했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덧글 적었습니다.
ps. 군함도 옹호자들 중엔 '난 군함도 보진 않았는데..' 로 말하는 사람들 꽤 있는데...
자기 의견을 개진하려면 최소한 영화는 보고 얘기하는 게 양심 아닙니까?

이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역사 인식"이 문제가 아니라 감성팔이 국뽕팔이 고증팔이로  관객모아놓고 나중에 말바꾸기 해서 사람들이 짜증낸건데...  그만큼 관객 동원하서 돈벌어 들인거고.... 지금도 cj 는 국뽕팔이로 페북에서 열심히 홍보 중......

전우용선생의 영화는 영화고 다큐가 아니라는 말씀은 맞지만, 문제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저 영화의 일정부분을 다큐로 받아들인다는데 있습니다.
군함도라는 소재 자체가 민족의 아픈 역사이고 현재까지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소재로 삼으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신중에 신중을
기했어야 하는게 맞겠죠...
그리고 영화자체에도 실망을 했지만 제작진이나 출연진의 태도를 보고 거기서 더 열불이 나는 상황거죠

괴벨스의 의문의 1패
"상업 영화로 역사를 공부하면 안된다" 라...
그게 말처럼 쉬우면 광고에 속는 사람이 어디 있고, 박사모가 왜 있으며
대한늬우스니, 괴벨스가 왜 있었겠습니까?
공부는 잘하면 되고, 돈은 많이 벌면 됩니다.  세상 어렵게 살지 마세요.
뭐 이런 헛 소리라고 봐야죠.

저도 이건 공감하기 힘든게 군함도와 택시운전사를 보고나니 군함도는 확실이 접근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그 군함도를 보고 소름끼쳤던건 지금일본을 이루는 기득권이 그때 전범들의 후손이라는것, 지금 대한민국의 기득권 또한 그시절 친일파 매국노들의 후손이라는점이죠

평소에 이분 트윗을 좋아해서 그런지
고도의 돌려까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를 다루는데 역사학자인 나는 볼 생각도 없다..
이것부터가 이미 이 영화는 역사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의미 아닐지..

사실 이게 큰 문제라고 생각되면 드라마부터 기타 영화까지 싹 다 뜯어고치거나 법률만들거나 해야 할듯요
얼마전 그래도 많이들 보셨던 명량도 고증 잘못된거 많고
드라마도 완젼 역사를 왜곡해서 표현해 놓은게 한둘이 아니죠
이런 전반적인 문제도 같이 지적해야 한다고 봐요

장군의 아들도 뭐....

그동안 어이 없는 비공러쉬에 막힌 속을 우용이형이 조금은 뚫어주네요 .

비판을 할려면 일단 그 영화를 보고 나서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영화가 다큐도 역사스페셜도 아니지만
영화는 파급력이 크죠. 그게 문제죠.
만약 제목이 허구로 창작해낸 '지옥도' 같은거고 군함도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탈출영화를 만들었다 그러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영화는 영화로 보면 되는거죠
근데 이건 영화 제목이 "군함도"에요. 잘 모르는 사람은 이걸 역사적 사실로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도 있다구요.
그러니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이 나왔을때 역사왜곡이라는 말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거고.

박정희를 독립군 때려잡던 일본황군인건 삭제하고, 독재자인것도 미화하고
근대화 일등공신이며, 구국의 표상이고, 청렴한 지도자로 묘사한 영화가 , 극장을 독점하는 배급력을 바탕으로 천만관객이 들었을때,그것도 전체관람가로.
똑같이 , 영화는 영화지 다큐냐고 씨부릴수 있냐?
미국상업영화들이 어떻게 미국식 천민자본주의를 전파,옹호해왔는지 몰라? 역사학자가?

영화로 역사공부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니까 문제가 될수도 있는거다.
역사를 가르치는 시람의 인식수준이 참.
잘못된 역사관을 가질수있게 민드는 영화라면, 완성도를 떠나 비판할수있고, 비판받아야 공정한거지

역사학자로서 팩션에 대한 비판을 아주 적절하게 하셨네요. <보고 욕할 필요없다. 그냥 안본다.> 명쾌합니다. 일부러 욕하기 위해 보는 것이 더 우습죠

진실이 규명되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서 문제죠
나치전범이나 광주민주화운동의 경우 논란의 여지 없이 잘못에 대해 역사가 규정하고 있으므로
픽션으로 영화를 만들수 있을지는 몰라도 군함도나 위안부의 경우 일본의 역사왜곡이 현재진행형인데
그런 소재를 가지고 픽션을 만들면 안되죠.. 그것도 군함도에 관해 가장 처음 만들어지는 영화라면 더더욱요.

노노노.
이런거죠. 영화는 얼마든지 지 멋대로 만들수있음.
그런데 그걸 본 관객들이 역사인식이 문제있는거 아니냐고 비판하는걸 역사학자가 나서서 그건 영화로 안보고 다큐로 보는 게 멍청한거라는 헛소리는 하지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