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집에서 키우다가 못키우겠다서 우리가 키우기 시작한지 5년째
나름 귀여워해주고 이뻐해주려고 하지만
5인 가족 중에서 서울이 사무실인 아부지랑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둘째 동생은 일주일에 하루이틀만 집에 들어오고
어무니는 바쁘고 저도 학업에 바쁘다보니
강아지랑 놀아줄 시간이 부족하네요.
사람이 한명이라도 집에 있으면 밥도 잘먹는 녀석이
왜 집에 아무도 없으면 아무것도 안먹는지...
집안행사 등으로 집을 오래비우는 때라도 있으면 밥그릇에 사료는 소복히 쌓여있는 그대로고 물조차도 한모금 안대고 있으니 마음에 아프네요.
원래 강아지들은 주인이 없으면 이런가요 ㅠㅠ 하루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데 너무 불쌍해서 어디 냅두고 나갈 수가 없겠어요. (정말 어쩔수 없는 날이 있어 가족전체가 1박 2일로 갔다오면서 사료랑 물이랑 정말 잔뜩 주고 왔는데 단 하나도 물조차도 손을 대지 않고 있더라구요)
아래는 어느날 학교 가는길에 울강아지가 나도 데리고 가달라는 듯이 현관 밖까지 졸졸 쫓아나온 사진
https://cohabe.com/sisa/32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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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좋아하는건
24시간 주인이랑 같이 있는 것>산책>간식>배변 이고.
집에 혼자 있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고 해요...
울 강아지도 집에 사람이 없으면 거의 안먹어요.
그래서 가능한한 교대로 집을 비우려고 노력하거나 데리고 다니거나 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집에 사람이 있든 없든 잘먹습니다.
불리불안의 한 종류로 보입니다.
강아지가 사람이 없을때 짖는것만이 불리불안이 아닙니다.
개tv(?) 이런거 틀어주시는게..
우리 집 개는 가족이 없으면 인기척이 나도 짖자 않거나 가족들이 한꺼번에 나가면 대단히 서글푸게 울부짖더라고요 ㅠㅠ
아니면 내 침대에 오줌 싸거나 ㅡㅡ
우리강아지도 구래여 ㅜ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제침대구석에 딱 웅크리고 있어요. 물도 안마시고 쉬야도 안하고 저 오면 그때야 움직이고 물도 먹고 쉬야도 하고 그래요. 분리불안같아요 ㅜㅜ
하루 이상 외박을 할 경우에는 친인척에게 부탁하거나 애견호텔에 맡기는 게 낫지 않을까요? 8시간 이상 혼자 집에 있으면 엄청 스트레스 받을텐데요...
울 강쥐는 일하러 가는건 알아서 안 보채요..ㅋ 퇴근하고 옷 갈아 입는 그 순간부터 껌딱지...약았슴...
귀엽따 ㅋㅋ
문제는 사진이 너무 부족하다는 거군요!
우리 강아지도 집에 사람없으면 안 먹고 안 싸요.
사람들 들어오면 꼬리 흔들랴, 밥 먹으랴, 똥 싸랴 ㅋㅋㅋㅋㅋ엄청 바빠요.
사료 안먹는 건 단식투쟁이라기보다 그냥 다 의욕없는 정도?
암튼 신경쓰여서 하루 이상 비울때는 친척집에 맡기깁니다. 이번 휴가에 호텔보냈더니 설사를 엄청해서 또 못 보낼것 같아요 ㅠㅠ
개들도 사람처럼 무던한, 예민한, 까탈스런 등등 다양한 듯 합니다. ^^
계속 같이있을 사람이 한명이라도 없는데 혼자두는거면 키울자격없어요. 개한테는 고문입니다. 정 안되면 전문적으로 맡겨놓는 시설있으니 이용하세요.
강아지가 아무리 산책좋아하고 간식,고기 좋아한다해도 제일 좋아하는건 가족이더라구요
강아지가 19년좀 넘게 살앗엇는데
우리강아지가 혼자잇는게 큰 스트레스구나를 10때즘알아챗네요..
외박하거나 장시간 나가잇을땐 강아지 품에 안고 한참을 달래주고 외출했엇어요 ㅋㅋ
잠깐 슈퍼만 가따와도 그렇게 좋아해주는던애라..
우리 개는 꼭 내가 집에 들어와야 밥을 먹었어요.
근데 우리 개도 전 주인한테 버림 받았었는데..
주인하고 또 헤어질까봐 걱정이 너무 커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근심이 심하면 식욕 사라지는 건 사람도 비슷하니깐.
강아지 앞머리좀 잘라주세요 ㅜㅜ 저거 엄청 불편해요
애기 더운데 미용좀 시켜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