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한적하게 오네요. 노래 한곡 들으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글 읽어주시길 바래요.
꽤 오래 지난 글이죠. 그것도 벌써 3년전에 여기에 올렸던 글이네요. 한번 그랬던 적이 있어요.
딱 여섯권의 책, 그 여섯 권의 책이 제 첫 출간작이었고 담배 한보루 살 값도 되지 못한 푼돈을 벌었는데
그 글이 살아보려고 발악했던 행동이, 외려 불법복제를 하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되서 텍본이 뜨여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때도 말했지만 제가 욕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에요. 그래서 월 100만원만 줘도 목숨 바쳐 글 쓸사람이라고 했었죠.
그건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가장 크게 달라진건 저 월 100만원을 이미 넘어서게 벌었다는 거고 저때에 비교하면 말도 안될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는 거죠.
결과가 보여주는건 넌 재능이 없다였는데 제가 재능이 없던게 아니었어요.
힘들고 서럽고 울고 싶어도 그래도 끝까지, 끝까지 남아서 글을 썼거든요.
그러다 보니 우연찮게 기회가 찾아 왔고 덕분에 카카오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것도 꽤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말이죠.
그 작품, 완결낸지 꽤 됐지만 아직도 꿈같아요. 내 글을 봐준 사람이 저렇게 많았다니.
그래서, 쓰는게 행복해졌습니다. 신작 기다리는 독자님들이 한다스인데 아직 글이 준비 안된게 좀 미안해요.
책게에도 제 글을 보신 분이 있을까 모르겠는데.
주인공이 흑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 제글이에요...
그때, 그때 저는 제가 봄이 올까요 라고 물었어요.
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는데 결국 봄은 찾아 왔고. 전 지금 행복합니다.
그래서 더 오래 글을 쓰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죽죽한 하늘에 찝찝한 더위지만 에어컨 틀고 선풍기 틀고 배긁으면서 시원하게 빠삐코나 한사발 하세요 ^_^
울지 마요~ ;ㅅ;
와아 봄이 와서 정말 다행이에요. 다음 계절도 봄 그 담음에도 봄...봄봄봄봄이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ㅅㅅㄱ 1ㄴ 작가님이신가요? 헐 ....... 주인공 이름이 설마...
만약 맞다면 저 정말 팬입니다 막 따끈따끈한 신작연재 때부터 한번보고 바로 빠져버렸어요!!!
전형적인 판타지물처럼 흘러가는 전개도 아니여서 스토리가 정말 좋았고
세계관도 좋아서 잘읽다 중간에 소설 읽기를 의도적으로 중단한 상태라 잠깐 쉬고 있지만 곧 다시 읽을 생각입니다
주인공 이름 기억하는 소설이 몇개 없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기대해볼께요!!!
작품 뭔지 궁굼해...
아악 너무 감동적이잖아
감동파괴하고 싶은데 아이디어가 없다아...
쁘...브금주의좀 써주세요 ㅠㅜ
이어폰 끼고 있다가 귀테러를...
카세트 고장났음.
테이프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안감겨요.
저렇게 안감기면 오토리버스 되는거 아님?
사정이 나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잘 풀리길 바랍니다.
문제는 여전히 불법행위가 해결되지 않았다는거죠...토렌트 공유로 인한 ip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 웹하드인 바이두를 통한 텍본, 캡쳐본이 계속 유통된다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창작자들의 수익이 보장되야 양질의 소설들이 나올 수 있는데
베오베로 올라가 버렸네요.. 부끄럽습니다. 허헛...
전 항상 영화 도서 음악 등등 문화컨텐츠들은 제값을 사서 보는데 주변 몇몇사람이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문화선진국이 될려면 그만한 시민의식이 따라줘야 한다고봅니다. 글쓴이분 고생 많으셨어요.
부럽습니다 좋아하는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은 정말 얼마안될탠데
물론 엄청난 고생끝에 찾아온 행복일테죠!
건필하세요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