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DSLR부터 지금의 업으로까지 함께했던 브랜드라 애정은 남아있지만
그동안 배짱부리며 느긋했던 행보들은, 애정을 애증으로 남게 해주네요.
절치부심하며 만든 소니의 완성작 A9를 바라보며 씁쓸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배불렀던 두 회사를 이렇게나 절박하게 만들어줘서 고맙기도 합니다.
D5와 동일한 A.F 시스템
4,600만 화소 6.5fps
2,400만 화소 9-10fps (14bit, M-RAW, FX)
시야율 100%, 1/8,000
출시가 : 3,280,000원 -> 5-6개월 후 2,900,000원~
중고가 : 2,650,000원~대
이 정도의 스팩과 금액이라면, 전자식뷰파인더에 적응이 조금 어려운 분들
혹은 기존 업계분들이라면 충분히 고민해볼만한 사양과 금액일 것 같습니다.
소니의 A9 + 동일한 렌즈군을 맞추려면 구성에 따라, 최소 150-300은 추가해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저 정도 금액으로 출시가 되면, 바디와 + 렌즈 이사하는 비용으로 최소 250-400은 추가 지출이 되야함으로
기존에 니콘 쓰시다가, 넘어갈까 고민하던분들을 그나마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팩이나 출시가 둘 중에 하나라도, 상황파악 안 돼는 걸 내놓는다면..뭐 ^^
영원히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소비자나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야 뭐..쓸 수 있는만큼 쓰다가,
더 좋은거 있으면 넘어가면 그만이니까요.
팬보이 해줄만큼, 니콘의 행보가 응원해줄만한 것도 아니었구요
https://cohabe.com/sisa/322652
D850이 적어도, 한 턴의 시간이라도 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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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만 화소에 8연사 이상...9 ~ 10연사면...1/8000 / 시야율 100%...면 스튜디오 / 패션 / 스포츠/ 새 등에서 무적의 바디가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정말 기다리던 바디 입니다....버퍼를 좀 많이 넣어서...한 50~60장 날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D5를 쓰고 있지만, 팀킬이라면 팀킬이 되더라도, 이렇게라도 쏟아 부어봤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죽지 않으려면요.. 고만고만하게 소니센서로 옆그레이드 하다가, 니콘이 자랑하던 A.F도 캐논에 따라잡히고 (오막삼, 1DX)..자존심에 스크래치 나서 쏟아부은게 D5같거든요.
D5S로 2-3연사 옆그레이드 + 4K 노크롭등으로 옆그레이드 할 생각하고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D850에 먼저 올인해서 한 텀이라도 돌리고, 외계인이라도 잡아와서 광학식 + 전자식 A.F 모듈을 탑재한 D6으로 직행해야할 것 같습니다. 말 처럼 쉬운게 아니겠지만요:0
캐논이 이미지 센서 사골 우린다고 욕먹는 동안 니콘은 AF 모듈 사골을 열심히 우리고 있었죠.. ㅋㅋㅋㅋ
그러다가 d5 에서 풀었더라구요 ㅎㅎ
A99ii가 4200만 화소 12연사, 리이브뷰 가능 연사는 8연사입니다.
그렇게 막 인기가 있던가요? 아닙니다 ㄷㄷ
D850 연사는 14비트 RAW 로 저장되겠죠? A9 과 다르게..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는 아닐 것 같습니다..^^; 적어도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으로
응원이라도 하게 해줬으면..좋겠네요
소니 말고 올림 미러리스도 연사 해도 비트수가 줄어들거나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신에 올림은 애초에 12비트일걸요 ㄷㄷ
뭐 근데 소니는 9비트 까지 떨어지니까유... ㄷㄷ
조심스럽지만 저는 그게 사실인지 좀 의문인게 소니에서 12비트라고 공개를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에서 소송먹고 깨질려고 작정한게 아니면 실제 12비트가 맞을거라는 생각입니다.
가격이요... 루머상으로는 d810의 윗급으로 출시하면서 d810을 단종시키지 않고,
d810보다 1000유로 높게 한다 했습니다.
출시가 400만원 넘을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ㄷㄷ 적어도 400에 육박하는 가격일 거에요.
ㅜㅜ; 양사 플래그쉽에 대항하는 소니바디가 그 금액대인거 같은데.. 진심이라면 아직도 제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찌 보면 a7 이후로 a9에서 또 a9이 가격 책정의 기준처럼 되어가고 있는 듯한 인상이... ㅋㅋ
이제는 a7 가격 들이대면서 ff 기기 가격 왜 그러냐고 하는 분들 없는 것처럼
a9 가격과 비교할 분들은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니콘도 캐논 가격 신경쓰지 a9 가격은 별로 신경 안쓸 것 같아요..
크롭바디 시장은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고, 그나마 풀프레임 중급기 시장이 가장 알토란같은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디 300-400라인에 렌즈군 역시 조금씩 늘리다보면 150-300정도는 쓰시니까요..^^; 플래그쉽수준의 성능을 지닌 A9가 가격균형까지 깨뜨려버려서, 소비자한테는 오히려 좋은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위 적어논 스펙으로 나오면 전 카메라 그냥 올킬수준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 겨우 비빌 것 같아요.. 이 정도로 충격은 줘야, 여파가 멈출 것 같네요.
문제는 니콘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기존유저 붙잡는걸로 끝내면 안됩니다.
타사유저를 끌어들여야지요. 그러려면 단순히 좋은게 아니라 혁신적인게 있어야합니다.
DSLR에서 어떠한 혁신이 있을 수 있을지가 요점인데, 생각나는게 저 급 카메라를 200만원대에 출시하는 것 말고는 딱히 없어서 걱정입니다.
기존의 성능에, 광학뷰파 + 전자식 뷰파가 성공적으로 안착이 될때까지..
살아있을 수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mraw 안넣어주면 역시나 니콘...ㅋ 넣어주면 니콘은 성공합니다. 저는 안넣어주는데 한표겁니다.
희망사항이지만,, 니콘에게 드는 예감은 틀린적이 없었네요 작가님
이번엔 좀 틀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