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회사에 12년째 재직중입니다.
현 업무는 관리과장이구요
입사하면서 생산관리, 구매(조달), 인사총무 실무했구요
얼마전에는 경리 여직원 출산휴가(90일) 공백을 인수인계 받아서 처리했습니다.
지금은 실무는 아니고 부하직원들 업무 봐주고, 결재 해주고
뭐 살림한다고 보면 됩니다.
조금 전 이사님이 제안을 하더라구요
지금 하고있는 업무에 품질 보증부 업무를 겸무로 하는 건 어떤지...
이유로는 품질보증부 조직이 부장 바로 밑에가 여직원 1명입니다.
중간 허리역할 하는 관리자가 없고, 결정적으로 일본이랑 대외업무가 필요한데
둘다 일본어가 안되니 중간 허리 역할을 해보면 어떻겠느냐 입니다.
강제성은 없고, 싫으면 안해도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https://cohabe.com/sisa/321132
회사업무로 겸무 해보신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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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맞는 급여인상이 따른다면야.....
당연히 없습니다. 내규에도 못 박았음요~
그에 따른 보상만 충분히 해준다면야...
근데 그런 회사 단 한곳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 마세요
보상은 맘 접었죠...그 이사도 겸무를 하고있거든요 ㅎㄷㄷㄷ
겸직이 있는 회사야 많죠.
뭘 못봐요
굳이 일을 늘릴필요가.
규모가 크다면 고민할 거 없이 거절인데, 작은 규모라서요
캐리어 확장에 도움이 될 거 같어서 여쭤본거에요
이사님이나 부장님이 성품을 보세요...님 잘챙겨주실것 같으면 해야죠...과장인데 더 올라가야죠
음....고민됩니다
2가지 선택이 가능하겠네요.
1. 아니 이건 관리자도 아닌 실무자를 하라는 얘긴데
그걸 인원 충원 없이 겸무를 한다고요? 절대 하면 안됩니다.
2. 겸무를 하면서도 일을 잘 처리해내면 회사에서 광나는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네요. 손이 바쁘긴 하겠지만, 정말 바쁘면 설명하고 인원충원 요청하면 됩니다. 임원으로 가는 첫발을 내디딘걸 축하드립니다.
1. 실무는 제가 하지 않는 조건입니다. 관리자 역할입니다.
2. 저도 이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죠.
탁까놓고 솔직히 얘기해서
그 바로 밑 여직원이
똘똘하거나
이쁘거나
눈치가 빠르거나
이러면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근데 업무가 좀 딸리는 답답한 스타일이면
관리자가 직접 하는 경우도 있어서..
어딜가나 꼭 있쥬...
본인의 포지셔닝이 올라가고 인정 받고 하시면 좋겠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없으면 안하시는게 좋겠지요.
참고하겠습니다
아 근데 질문에
회사업무로 겸무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이군요.
경험 있고요
한번 실패
한번 성공이네요.
공통점은 관리자건 실무자건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2가지 맡는건
인간이 할만한 강도는 아닙니다.
1.5배 늘어나고 이 정도 아닙니다.
2배 이상 3배 까지 일이 늘어납니다. 집중을 못하니 업무능률이 엄청나게 떨어져요.
일의 양이 많아져 강도가 세지겠지요? ㅎㄷㄷㄷ
기존 하고 있는 업무도 놓칠 수 도 있겠네요
집중력이 흐트러지는게 제일 문제인데요
이를테면
기존 업무의 경우
거래처와 카톡 몇방이면 끝낼 일인데
이게 새로운 거래처 인사하고 하다보니 메일 전화 미팅 3~4번 가져도 커뮤니케이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아랫사람 똘똘하면 해도 됩니당
참고하겠습니다
상상: 보다 많은 업무, 보다 많은 업무에 대한 경험
현실: 잘해야 10-20%정도는 도움, 그 외는 쓰잘데기 없는 업무 처리량만 증가....
일본어 비슷한 거만 들어가도 죄다 해 달라고 일 던질거 같네요 ㄷㄷㄷㄷ ㅠㅠ
현실직시가 떠오릅니다
2~3인분 멀티 플레이 하는것 좀 아니지 않을까요?
밑에 직원 대리이상 1~2명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