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포 한달가량 써본 소감

6월에 구입하여 기존 11년 쓴 5D랑 같이 쓰고 있습니다
사진은 개뿔도 늘지 않았는데 없는 돈에 오막포 산다고...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약 한달간 사용하면서 느낀점 간단하게 써보려 합니다.
일명 DR 이라는게 무지막지하게 좋아진거 같습니다.
콘트대비가 심한경우에도 명부 암부 디테일이 그런대로 살아있습니다.
오디같으면 어느하나는 포기를 하고 가야 되는데 오막포는 둘다 봐줄만 합니다.
알서보 포커스 잡는게 예술입니다.
이런거 첨봤습니다.
시험삼아 날아다니는 새 찍다가 기절할 뻔 했습니다.
후면 엘시디 봐줄만 합니다.
중간에 오두막, 오막삼 쓰신 분들이야 뭐 별반 큰 감흥 없겠으나
오디를 주야장창 11년 쓴 저로서는 감동입니다.
셔터충격이 현저하게 줄어서 느린 스피드에서도 왠만큼 커버가 됩니다.
오디는 참... 아시죠?
이제 단점이라 해야할지... 저만의 샌각입니다만.
메뉴얼 이거 언제 다보죠?
이거 뭐 보라구 주는건지 베고 자라고 주는건지
이제 나이도 좀 되고 노안 오고 있는데 이놈의 메뉴얼이 진행을 빠르게 합니다
또 거기에 걸맞게 기능이 너무 많아요
이거 기능 언제 다 써보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색감이 적응이 안됩니다.
이거 왠지 예전에 니콘에서 얘기나오던 그 색감 같기도 하고
오디의 그 진득하고 따뜻한 색감이 더 좋아 보입니다.
오막포는 뭐를 설정을 잘못한거 같은 도무지 적응이 힘든 색감입니다.
짧은 생각에
사진이란 무릇 색감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한달동안 약 만컷 정도 찍어본거 같은데
아무리봐도 색감은 캐논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상
드럽게 실력도 없으면서 생각나는 대로 떠들어 봤습니다.
구입을 앞두신 분들께 손톱에 때만큼 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