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지인이 있었음. 지금은 연을 끊었지만...
이러한 경우는 무슨 증후군인지 알고 싶음
그녀가 하는짓이 늘 어이가 없었기에 이곳에 썰을 풀겠음.
덩달아 음슴체도 같이.
그녀는 교묘하게 사람을 헷갈리게 해서 착각을 하도록 만드는
재주가 있었음.
1
말투에 사투리가 묻어남. 그런데 본인은 서울사람처럼 굴어댐.
서울말처럼 하는 사투리라고 생각하면 됨.
'이료일' 발음을 '일료일' , '한다고 했는데'를 '한다 그캤는데'이라고 함.
내부자들에 나오는 우장훈 검사같은 말투임.
그런데도 서울부심을 부림. 말마다 ㅇㅇ동을 갖다 붙임.
서초동 누구(지 고향친구), 압구정 ㅇㅇ백화점, 역삼동 ㅇㅇ엄마,
이런식임. 갤ㅇ리아면 그렇게 말하면 되지, 꼭 동을 앞에 붙임.
친구들이 명절에 시집 간다고 하면 굳이 '시골 내려가?' 라고 함.
용인이 시골임? 광주ㆍ부산이 시골임?
여어~시골아니다..라고 하면 '뭘 예민하게 굴어~~호호~'라고 함.
너는 안내려가냐 물어보면 '뭐, 갈데가 있나..여기 있어야지' 라고
안가르쳐주고 애매하게 말함. 그럼 본 집이 서울인가 생각하게 됨.
며칠뒤, 안동에 있는 친정에서 올라오는 그녀를 보게 됨.
시집도 안동 옆 조촐한 동네임.
시골갔다 이제오나? 물어보면 바쁜척, 못들은척 부산을 떨다가
집으로 금방 없어짐.
2
같은 아파트 단지 친구들 중, 한 친구 남편이 치과의사임.
그녀의 말을 듣고있노라면 이미 지 애인임... 읭?
'점심시간에 한 번 가봤는데 이 사람이 없는그라~
그래서 직원한테 어디 갈 사람이 아닌데 무슨볼일 보러 나갔냐고
물어봤는데 자기 방에서 낮잠자고 있었던거 있지?
피곤할텐데 내가 눈치가 없어...' 입가리고 오호호 웃고 막 이럼.
아니, 친구 남편인데? 몇 번 봤다고?? 저런 표현을 써도 됨???
딱 한번, 부부같이 여덟명이 모여서 밥먹은적 있었음.
그렇다고 친구한테 말해주기도 애매한 각임.
진료받으러 갔다는 말 한마디면 알려준 나만 말 옮기는 볍신되는.
3
자기 학벌을 끔찍이도 숨김
친구들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기 남편 최종학력을
자신과 교묘하게 연결지어 떠벌림. 자신도 그 곳 출신인것 처럼.
'아유~ 안암동 고양이라 그런지 소심해~ 남편 논문쓸 때 어찌나
예민해 하던지... CC때려칠 뻔 했다니까~ ' 이럼.
읭?
그 남편의 학부는 저 한반도 끝인걸 내가 분명 알고 있는걸 그녀는
모름. 더불어 그녀는 고향근처 2년제 나온걸 난 알고 있었음.
(그 당시의 나는 정보수집의 귀재. 후훗..
그만큼 인터넷 보안이 허술하기도 했음.
힌트를 통해 상대방 이메일 비번도 알아낼 수 있었고
사람찾기도 쉬웠음 ) 암튼...
그들은 그냥 흔한 동네커플 이었는데 연애당시 남자만
대학원만 어찌어찌해서 맘먹고 K대로 온 것.
이걸 모르는 사람들은 K대 CC로 착각함.
4
그녀는 눈을 성형했음. 쌍꺼풀 수술뿐만 아니라 앞트임까지 했음
그렇게까지 했는데 눈이 엄청 작음. 쌍꺼풀만 도드라져 보임.
우리가 모르는 줄 착각함.
아이를 낳았는데 아.. 누가봐도 눈은 엄마를, 입매는 아빠를 빼다박음.
애기얼굴을 품평하면 안되지만 돌이 지나도 눈동자가 제대로 안보임.
눈도 작긴했지만 벌에 쏘여 부은것처럼 고개를 젖히고 사물을 봄
자꾸 아빠닮았다고 노래를 함. 하루는 답정너 발언에 미치겠어서
얼굴위쪽은 너 닮고 아랫쪽은 아빠라고 둘러둘러 답을해 줌.
사람눈이 그렇게 순식간에 살의가 번뜩일 정도로 눈빛이 달라지는걸
그날 처음 봤음.
그 이후로 그녀는 날 차단함. 만세!
일화는 많지만 굵직하게 생각난 것만 몇가지 추려보았음.
그녀와 알고 지내는 동안은 무척이나 괴로웠음.
대놓고 물어보기엔 분위기가 나만 교양없어 보이고,
팩폭을 시전하면 너를 동네에서 왕따를 시키겠다는
무언의 압력을 발사하는 그녀의 눈빛.
대놓고 거짓말도 아니고 소소하게 착각하도록 만드는 저 화법.
그렇다고 친구들끼리 쟤 이상하지 않냐고 뒷담하기 싫었음.
이런 경우는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하는지..
뒤돌아서면 엄청 기분나쁨.
https://cohabe.com/sisa/319745
이런 부류도 리플리증후군인가요...어이가 없었던 일화라서 음슴체
- 다이어트 할때 제일 짜증날때가 뭐냐면.. [17]
- 겨울호랑이 | 2017/07/31 09:32 | 5015
- d850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3]
- nnaktub | 2017/07/31 09:26 | 3714
- 갓든어택2가 갓겜이 되버린 이유 [11]
- 아테네의 타이먼 | 2017/07/31 09:23 | 3217
- D810을 좋은분께 보내려는데.. [11]
- 재경아빠 | 2017/07/31 09:23 | 5271
- 폴아웃4 대너리스.JPG [16]
- 데드머니 | 2017/07/31 09:22 | 3432
- 매니저 bmw사준 연예인.jpg [14]
- 판검사대신용사가됨 | 2017/07/31 09:22 | 7670
- 여교사의 만행 [14]
- 거침없이이불킥 | 2017/07/31 09:18 | 2697
- 이런 부류도 리플리증후군인가요...어이가 없었던 일화라서 음슴체 [30]
- 티제스디엔엘 | 2017/07/31 09:18 | 4021
- 사무실에 이더리움 채굴기 세팅했네요(사진 有) [45]
- ableto113 | 2017/07/31 09:16 | 4987
- 현 전세계 원탑 방산비리 국가 JPG [26]
- 좋은연인 | 2017/07/31 09:15 | 4134
- 이렇게 찍으면 길어보이게 나와요 [24]
- 르를를르 | 2017/07/31 09:14 | 3436
- 오늘자 월요일의 타와와[↑↓↑↓] [24]
- 리링냥 | 2017/07/31 09:14 | 2441
차라리 작성자님이 속아넘어갔으면 마음은 편하셨을거같은데...아는 사람은 암걸리고 어휴 ㅂㄷㅂㄷ...
그래도 거짓말 하는 사람은 아니네요..참 ㅋㅋ
리플리는 다른 사람을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고해야하나... 다른사람을 똑같이 따라하는거여서 리플리같진않네양
저 치과의사네 부부는 엄청난 피해를 볼 수도 있겠는데요 ㄷㄷ
어느부류 에서나 저렇게 교모하게 짜증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말투,행동 이런것들이요 이런 모습들이 쌓이고 쌓이면 점점 그 사람이 숨쉬는것도 보기싫고 어느 사소한 행동이 다 보기 싫어지는것같아요 근데 그럴땐 너무 스트래스받지 말고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지 하고 그냥 스무스 하게 넘기는게 제 경험상 제 맨탈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정신병자 혹은 정신병걸리기 일보직전인 여자네요. 지존감은 낮은데 허영이 많고 게으르고 집착이 심해서 남만 쥐어뜯고 거짓말 잘하고... 아마도 지 남편한테 돈 조금 번다고 엄청 긁어댈것 같네요.....
좀 불쌍한 사람이군요. 많은 부분이 결핍된 욕구불만에서 오는 증상입니다.
자격지심이 어마어마하고 현실은 아닌데 이상향이 엄청 높은가봐요 서울토박이+좋은 학벌+의사내연녀를 꿈꾸고 있나봄
자격지심에
허언증에
공주병까지
아.... 종합병신세트네
자격지심이 엄청 심한거아니에요?
그냥 신경끄시고 멀어지심이..ㅋㅋ
엄청난 허언증이네
이건 그냥 허언증이 있는 머저리 증후군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뭐 이렇게 인터넷에 글 올리고 잊으시길....
근데 왜 굳이 만나서 스트레스를 받으세요??
모호하게 말하는 사람들 참 많이 봤어요 그게 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다보니 생기는 일이죠. 근데 그런 사람들 습관도 관찰력 있는 사람들이나 파악하지, 보통 사람들은 응, 그래 하고 넘어가니 문제죠...
그런 사람들 상대하는 방법은 2가지인 것 같아요 아예 상대 안하고 살거나, 정색하고 '구라치지 마 임마'하는 것...
근데 전 아예 상대 안하길 권해요. 그런 사람들은 항상 어리석은 방식으로 보복을 준비하니까...
자존감이 바닥인 분인듯 하네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현재 자신이 어떤 모습이든 거짓을 지어낼 필요가 없는데...
리플리는 아닌듯요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구먼...
참나...허....
음...위 댓글처럼 왜 괜히 만나서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네요? 만나지 않으면 피해는 없을텐데 작성자님이 괜히 만나서 스스로 스트레스 받으시는것 같음
심리기저에 깔려있는 열등감이 작용하는것으로 보이네요..
네이트판에도 올려보세요 반응폭발할듯
글쓴님.. 잘 읽고 있었는데 상대방 이메일 비번을 캤다는건 뭐죠? 보안이 허술하면 캐도 되나요?
힌트를 통해 상대방 이메일 비번도 알아낼 수 있었고
?? 글이 좀 위험한데요
글의 그녀는 초기증세 같은데
자존감+허언증 초기
근데 글쓴님도 대응이 그렇게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네요 글을 잘못쓰셨거나요
그렇게 잘못된것 같지는 않고 뭔가 불만이 있어서 깍아내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성자도 좀 이상한거같은데... 그냥 상종 안하면 될 인간 만나가지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넘의 비번은 왜 알아내고 뒤캐고다님? ㅋㅋㅋ
열폭이 만들어낸 비뚤어진 인간군상이군요.
생긴데로, 가진만큼 살면 될 것을..ㅉㅉㅉ
저럼사람들한테는 눈에는눈 이에는이 로 같은식으로 받아 쳐줘야 함
"어머 서울출신이야? 근데 드라마 많이 봤니? 서울사투리앙 지방사투리랑 섞였다 애~"
"어머 너희남편 지방대나와서 뒤늦게 정신차리고 고대학원 나온거 아니니? 넌 대학원 못가서 CC를 못했구나~ "
요런식으로
글이라서 엄청 축약된거지 아리까리했던 기간이 꽤 기셨을 듯 개인적인 만남이면 피하면 되는데 꼭 모임 같은데서 마주쳐서 영양가 없는 소리에 청각자원 낭비하게 만드는 부류인가 보네요 그래서 제가 모임 같은데를 안갑니다
지금은 끊었대잖아요오... 제발 글을 읽어요
만세라고 쓴거 못보셨나요듷
근데 이런 사람들 꽤 있나보더라구요.
전 매우 직설적이고 강한 성격이라 그런 사람들이 알아서 피하는지 마주친 적 없는데 제 친한 친구들은 시간과 공간의 차이는 있지만 님과 아주아주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친구중 둘이 표적이 됐었는데 이 사람들이 비열한 게 당사자에게 화를 내는 게 아니고 애를 괴롭히더라구요.
같은 아파트에 살거나 축구팀을 하거나 해서 애들끼리 만나는데 애를 모함해서... 여하튼 친구들 모험담 들으며 황당했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