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셋째를 유산했어요.
직장도 멀었고 서비스업이라 진상한테 치이는 스트레스도 심해서인지 10주쯤 심장이 뛰지않아 유산을 했었어요.
첫째랑 둘째가 밝고 빛나는 아이가 되라고 햇님이라고 태명도 지어줬었는데 충격이 컸었죠..
몸추스리고 직장에 복귀했는데 갈수록 안좋은 일도 겹치고 집안일로도 스트레스가 머리꼭대기까지 쌓였었는데
지난 달 쯤 진상중에 상 진상을 만나고서 폭발했나봐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위경련을 달고 있고 숨도 막히는 것 같고
머리도 시도때도없이 핑 돌면서 속도 안좋더라구요.
생리도 석달을 건너뛰고 참다보니 제 속만 갉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둘째 입학 때 쓰려고 아껴놓은 육아휴직을 냈어요.
그런데 분명히 2주전까지만해도 테스트기도 한줄이고 생리도 계속 없어서 생리유도주사를 맞았거든요!
열흘이 지나도 생리가 없어서 병원에 다시가서 피검사를 했는데
임신이네요 ㅎㅎㅎㅎㅎ...
초기라 초음파에 안잡혔나봐요 .
그동안 증세들이 마음편하게 지내고픈 햇님이의 신호였을까요
휴직내고 들어온 첫 주말에 짠하고 나타나줬네요.
이번엔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서 열달뒤에 손 꼭 잡을 수 있겠죠!!!
https://cohabe.com/sisa/319583
햇님이가 다시 와줬어요~~~!!
- ??? : 네? 네! 온게임넷 피디님이라구요!! [16]
- ITHACA M37 | 2017/07/31 01:42 | 2969
- 섬나라 수준은 다 거기서 거기네 ㅋㅋㅋㅋ [53]
- 데드머니 | 2017/07/31 01:35 | 5732
- 이효리가 서럽게 운 이유 [39]
- 아일톤 세나 | 2017/07/31 01:33 | 3344
- 6D MK II 리뷰 [4]
- 아나키스트7 | 2017/07/31 01:29 | 5425
- snap - 산책 [6]
- 비니로 | 2017/07/31 01:29 | 3889
- 마법의성 제목 논란 [41]
- 아일톤 세나 | 2017/07/31 01:26 | 4957
- 스타 리마 경기를 보는 우리들의 모습.jpg [9]
- 꼬앙마 | 2017/07/31 01:26 | 3264
- 너는 프로레슬리을 잘하는 프렌즈구나 [10]
- 스케어 크로우 | 2017/07/31 01:24 | 2818
- 올해 안으로 써야하는 300만원이 있다면... [13]
- DDDDDDDI | 2017/07/31 01:23 | 3370
- 햇님이가 다시 와줬어요~~~!! [11]
- 니나노고릴라 | 2017/07/31 01:22 | 5846
- 이 상황이 단순히 벙커링을 막는 장면이 아니였음 [29]
- 물삵 | 2017/07/31 01:22 | 2986
- 결혼 후 혼자 부모님댁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4]
- WaterBlue | 2017/07/31 01:21 | 4862
- 추미애가 사쿠라인지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20]
- 밍크아빠 | 2017/07/31 01:21 | 5227
축하드려요!! 글쓴이님과 뱃 속 아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열달 뒤에 조우하시길 바래요 ㅎㅎ
축하드려요~
꼭 건강하게 순산하시라고 기도할게요^^
축하드려요~~기쁘고 또 부럽네요~^^
ㅠㅠㅠ축하드려요
아이도 산모도 건강하시길
화이팅 화이팅!!!!!!
이번에는 건강히 잘크길 바래요!!
힘든 엄마 힘내라고 찾아와줬나봅니다!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건강한 햇님이 태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엄마 꼭 보고싶었나봐요!!! 이번에는 꼭 볼 수 있기를 바래요!!!
저희 둘째 태명이 햇님이었어요. ㅎ 지금은 태어난지 130일정도 됐구요 ㅎ 꼭 건강한 햇님이로 자라나길 빌어요. ♥
축하합니다^^ 셋째가 얼마나 예쁠까요? ㅎㅎ 꼭 순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