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차로 15분, 친정 차로 1시간 거리 입니다.
남편이 결혼하고 효자가 되셨는지 최근들어 부모님댁에 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전 그럼 혼자 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럼 남편은 '나 혼자가서 뭐해?'라고 답하고는 안갑니다.
전 부모님 뵙고 싶으면 친정에 혼자 갑니다. 혼자가는게 편하고 좋아요. 솔직히 부모님이 자식얼굴이 더 보고싶지 사위나 며느리가 더 보고싶겠나 하는 생각이 강합니다.
물론 양가 행사는 다 참여합니다.
오늘도 휴가 다녀와서 시댁에 가고싶다길래 그럼 혼자 다녀오라니 혼자가서 뭐하냐며 안갑니다. 자식이 부모님 얼굴 뵙고 싶으면 가는거지 남의자식을 불편하게 왜 데리고 다니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먼 거리도 아니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ttps://cohabe.com/sisa/319582
결혼 후 혼자 부모님댁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마법의성 제목 논란 [41]
- 아일톤 세나 | 2017/07/31 01:26 | 4957
- 스타 리마 경기를 보는 우리들의 모습.jpg [9]
- 꼬앙마 | 2017/07/31 01:26 | 3264
- 너는 프로레슬리을 잘하는 프렌즈구나 [10]
- 스케어 크로우 | 2017/07/31 01:24 | 2818
- 올해 안으로 써야하는 300만원이 있다면... [13]
- DDDDDDDI | 2017/07/31 01:23 | 3370
- 햇님이가 다시 와줬어요~~~!! [11]
- 니나노고릴라 | 2017/07/31 01:22 | 5846
- 이 상황이 단순히 벙커링을 막는 장면이 아니였음 [29]
- 물삵 | 2017/07/31 01:22 | 2986
- 결혼 후 혼자 부모님댁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4]
- WaterBlue | 2017/07/31 01:21 | 4861
- 추미애가 사쿠라인지 판단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20]
- 밍크아빠 | 2017/07/31 01:21 | 5227
- 하우두유두? [15]
- 무적다람쥐 | 2017/07/31 01:21 | 2218
- 용산 전자 던전 근황 [17]
- 갓흥겜솔리더스 | 2017/07/31 01:20 | 5587
- 드디어 미쳐버린 MBC.jpg [26]
- evenshehatesme | 2017/07/31 01:19 | 3287
- 손그림 :) [22]
- YiM* | 2017/07/31 01:17 | 3113
- 음료수 3대 천왕 [13]
- 가을빛에물들다 | 2017/07/31 01:15 | 4270
- 노처녀 여의사들이 꽤 많네요. [24]
- 351441 | 2017/07/31 01:10 | 3775
- 프로게이머들이 생각하는 테사기.jpg [40]
- 삼도천 뱃사공 | 2017/07/31 01:06 | 2626
내자식 보고싶은거도있겠지만 결혼생활 잘하나.. 보고싶은거도있으실건데
매번은아니더라도 서로간에 한번씩은 같이가는게 좋다고봅니다.
특별한날이나 오랜만에는 같이가고 주로 혼자가요 전 여자~ 신랑은 돌아다니는걸 안좋아해서 뭐 먹을거 갖고가라고할때 그거 챙겨갖고나올때 혼자가요
저도 이해 안 가요. 솔직히 말하라고 해요 부모님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내 배우자를 '보여' 주고 싶은 거라고.
약간 부모님께 배우자를 선물한다는, 그 느낌이네요
혼자가는게 더 편해요 ㅋㅋㅋ
저도 혼자가는게 편해요. 사위오면 반찬 하나라도 더 해야하고 옷도 갖춰입고 있어야하고, 엄마가 불편해해요. 게다 사위오면 술마시자고 덤비는 아빠 디펜스도 해야하고.... 전 속시끄러워서 걍 혼자가요.
저는 무슨일 있는거 아니면 꼭 같이 가는 편이라서요. 혼자가면 더 걱정하실것 같기도하고
아니 혼자는 왜 안간대요...? 진짜 이해안가네... 대리효도 시킬려고 그러나;;;;;
효도는 셀프라고 전해주세요. 에휴.
혼자 가서 뭐하냐니 무슨 헛소리예요??;; 자기 부모님 집에 부모님 보러 가는데 혼자 뭐하러 가냐는건 무슨 발상이지; 혹시 글쓴님이 친정에는 자주 가면서 시댁에는 자주 안 간다는 걸 저런 식으로 불만 표출하는 거 아니에요?
혼자 못갈이유는 또 뭐 .. ? 부부일심동체라지만 말그대로 동체인건 아니잖아요. 가고싶음 가면되지 뭘그리 불편하게스리... 자주 가고싶으면 혼자가면 되는거구. 배우자는 나랑 합체한 사람이지 나한테 딸려오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자기생활들도 있는건데 시간되고 여유있고 둘다 편해서 자주 가면 그거야 자유지만 둘다안되고 혼자가고싶음 혼자가면 될일인거같아요.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시댁이랑 친정 가는게 똑같은 감정노동인것도 아닌데..
효도는 각자 알아서
혼자서 못가는 것도 문제고
같이 못가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뻔하죠 뭐 잘 아실텐데요..
혼자가서 부모님 부탁 들어주고 케어하긴 귀찮고
부모님 얼굴음 보고싶으니 케어할수잇는 부인 데리고 가서 부모님 보고 자기는 팽팽 놀려고 입 터는거잖아요. 아시면서도 애써 모르는척 하지마시고 그냥 이거 링크 주세요 졸렬한 남편이라고 욕 듣게!
주변에도 간혹가다 보면 이런 남편들 잇는데 다 행동이 똑같음 ㅡㅡ
매주 간다면 그게 이상한거지만..
가끔씩은 같이 가주는게 맞지.
결혼한 이후에도 니네집 우리집 따질거면.. 고아랑 결혼을 하든가.
그게 배우자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구만.
우리 결혼해서 화목하게 잘 사니.. 걱정하지 마세요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것도 있는데.
아들내미 혼자 시댁가면 시엄니 보기엔 애들이 맨날 싸우나. 사이가 안좋구나 밖에 생각이 드나.
배려라는건 쌍방 맞춰주야 되는거다.
칼로 무베듯이.. 니네 집 일은 니네가 알아서 해 하고 끊어질 일도 아니고.
서로 안간다면 할말 없는거지 근데 신부가 친정 혼자간다고 할때 암말 안했다면 인성 쓰레기.
단지 보고 싶은게 맞으면 혼자 가면 되죠 같이 가고 싶은 거면 같이 가자라고 하는게 맞죠 제대로 말해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남편이 매주 시댁 못가서 찡찡 댄다면 그건 븅신이 맞는거고..
가끔씩 얼굴 비춰줘야. 애기엄마가 이번에는 바빠서 못온다고 말이라도 해보지.
매번 쌩까면 뭐라고 해야 되냐.
자괴감밖에 더 들겠냐.
마찬가지로 처가에 행사 있는데 남편이 매번 빠지면 그건 또 뭐라고 할건지.
남편은 장인 장모 일에는 쌩까도 되는건가. 용납해줄 수 있냐고.
결혼후에 부부가 같이갈때랑 각자 갈때랑 느낌이 다르지않나요? 같이가면 손님맞이분위기 되는데 혼자가면 걍 편하게가서 결혼 전처럼 굴러다니고 남편도 혼자가서 아버님이랑 사우나가고 밥도 결혼전에 평소에 먹던대로 먹고 편해보이던데..
저도 혼자 갈때가 훨씬 많습니다.
시댁에 갈땐 왠만하면 같이 가지만 1년에 5번도 될까말까합니다.
저는 그냥 혼자 잘 다녀옵니다 ㅋㅋ
남편도 시아버지가 일때문에 부르거나 그러면
혼자 갑니다.
제가 따라간다고 떼써서 같이 가는거 아니면......
지금은 임신 초기라 운전 힘들다고 남편이 못가게 합니다만....
왠만하면 혼자 잘 다녔어요~
혼자갑니다~1인추가요
애기있어야 반겨주지요. ㅋㅋㅋ
간단한 문제임
글쓴이님 친정갈때 남편분이 앞으로 절대 같이 갈 필요 없다
-> 똑같이 같이 않가시면됨
친정에 가끔은 같이 가줘야 되지 않느냐
-> 똑같이 시댁에도 가끔 같이 가주면 됨
그냥 글쓴이님이 원하시는 그대로 똑같이 남편분께 하면 되는거임
그리 복잡한 문제가 아님.
이야기하나 해주께요 이것때문에이혼한1인인데요 여자가더벌어오면 묻지마내돈 이렇게되구요 시댁?친청?안가도되요효도는셀프? 이게머냐면 니가번돈으로 니집에신경쓰고
나가번돈으로 내집에신경쓴다는거에요 남자가 더많이버는시갓지난시점엔 무너져요 니가다해야되는거다 이거에요 혼자각자알아서할거면 뭐하러결혼했습니까 배려희생이게게일필요하지만 정말이걸 지키는 사람절대못봤습니다
효도는셀프니 내가얼마를벌든 처가집 무너져도 넋놓고 있음된다이거죠? 반대로 그럼 내와이프가 다살릴수있을거같으세요?아니 그렇게나올사람이 맘적으로 시어머니랑같이살어 이럴사람 있을거같으세요?
이건 그냥 미혼인 입장에서 궁금한건데
만약 시댁이든 친정이든 결혼할 당시 어느 한쪽에서 도움을 크게 주셨다면
용돈이나 방문같은 문제에 도움 받은 쪽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다른건 몰라도 경제적인 부분은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인데
너무 계산적인 생각일까요..?
친정엔 아내 혼자 가도 아무 생각없으면서 시댁에는 꼭 같이 가야한다면 그건 대리효도 그 이상이 아닙니다~~
이거 너무 작성자분 입장에서 쓴건데요 ..
정확하게 쓰셔야 해요 괜히 남편 욕 먹이게 할려고 . .빼먹은거면. .와~
정확하게 작성자분 친정 갈때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다면 ..
남편분이 욕 먹을만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빼먹고 썻다면 ..
작성자분이 욕먹을 만한데요 ..
너무 자주 가자고하는거 아니면 남편가족도 한 식구인데 가면안되나요~ 너무 자주간다면 이번엔 쉬고싶으니 혼자 다녀오라고하면 될것 같아요. 혼자가서 뭐하냐는건 아내랑 잘 사는모습 보이고싶기도하고 같이 있고싶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ㅎ 왠지 신혼부부이실것 같은느낌~
그리고 너무 앞 뒤 없이 말하면 상대방이 당황할 수 있을것 같아요 남편이 혼자 뭐하러가~하는 말도 아마 대른말들이 더 숨겨져있을것 같아요
차라리'나는 부모님 보고싶으면 혼자도 다녀오는데 자기는 왜 같이가고 싶은거야? 가끔은 혼자가서 결혼하기 전 처럼 부모님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는 시간 갖는것도 좋지않을까~?'라고 말하면 남편도 자기 이야기 할 수 있는 대화가 될 것 같아요
남편 이정도로 욕먹일려고 글쓴게 아니신거같은데~~
양가 행사 다 참여한다면 공식적으로는 1년에 두번씩인거죠?
설추석 합치면 분기1회?맞나요?
월1회 작다는분도있고 많다는분도있어요
두리뭉실하게쓰시면 신랑분만 괜히 이상해져요
신랑분 이글보시면..
인터넷에서 공감 구하시는 것보다
남편분과 이야기하고 푸심이 어떨지.
본문은 그렇다 쳐도 남혐몰이 댓글엔 또 추천이 따닥따닥 박히네
남편이 계속 시댁에 가고 싶다고했는데 글쓴분이 계속 혼자갔다와라해서 아직 시댁에 안갔다면
한 두번쯤은 갔다와도 되지 않을까요??
사실 혼자 갔다오는게 좋긴하죠.
근데 먼 곳도 아니고 한 두번 정도는 같이 갈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다 너무 자주 그런다면 윗분말대로 피곤하니 혼자 다녀와라 할 수도 있는거고요.
아니면 한달에 한번이라던가 횟수를 정해놓던가요.
너무 처음부터 벽을 쌓고 니부모는 니부모 내부모는 내부모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럴거면 남편과 처음부터 룰같은걸 논의해서 세우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나 결혼 11년차임
남편임
우리집 차로 10분거리임
난 애낳고부터는 집에 애들만 데리고 혼자 감
안그럼 와이프 혼자 쉴수있는 시간이 없음
혼자 쉴 시간 마련해주느라고 애들 델고 감
어차피 부모님도 손주들만 가면 충분해 함
명절이나 집안 행사 생일 뭐 등등에만 가면 충분한거 아닌가요???한번 해보면 별거 아닙니다~
니네집 우리집 따지고 각자 효도는 알아서하고
집에 가고싶으면 혼자서 가고 이런식으로 할꺼면
굳이 결혼할필요 있어요? 그냥 연애만 하면서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같이 산다는것 뿐이지 별다를게 없는거 같은데
혼자가서 뭐해 라는 소리가 참
결혼게 글 좀 베스트에 안 올라왔으면 좋겠다.
오유가 점점 판스러워지고 있어...
작성자분 뜻은 잘 알겠고 공감도 되는데, '자기 자식 보고 싶지 며느리 더보고 싶겠느냐, 남의 자식을 불편하게 왜 데리고' 라는 표현이 결혼은 했지만 결국 남남인가 싶어서 너무나 차갑게 느껴지네요...
근데 여자입장에선 시댁가면 설거지나 밥차리고 과일깎고 이것저것 해야하니까 시댁가는게 좀 부담스러운거아닐까요?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남성분들은 그냥 티비보고 노시지않나요.. 그렇지않더라도 분위기자체가
다르죠 굳이 눈치주지않는?
그래서 남성분들은 친정이든 뭐든 부담없으신거같고.. 여자쪽은 부담스러워하고.. 그래서 뭐 왜같이안가냐고..남성분들은 이해못하시는거같고 여성분들은 양가행사 다 참여하는데 굳이 왜 아무날도 아닌날에 같이가야하냐고.. 이런입장이신거같아요.
뭐 성별에 따라나뉘는건아니지만 대체적으로요 ..
그냥 저는 같이 안간다고하니까 그럼 '가는의미가없다'고..하는게 이해가안돼서요..
"가서 부모님 집안일같은것좀 도와드려라" 이말처럼들려서요 (저의 피해의식이죠.)
진짜 둘이 잘지내고있는거 보여주러가는건가..
남편분이 어떤의미였는지 물어보는게 중요할거같네요.. 왜그렇게말했는지..
작성자님이 시댁가는게 불편하시다고 얘기하면 남편분도 이해해주실거같은데.. ㅋㅋ암튼저도궁금하네요.
정확한 상황을 몰라 뭐라고 하기 어려워서 댓글에 이렇게 난리 나는 것 같네요. 작성자님이 상황에 맞게 알아서 판단 하시겠죠. 양가 행사 때만 가면 가정 풍토에 따라 좀 정 없게 느껴질 가능성도 있다고는 봅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가게 되거나 불공평 하면 피곤하죠.
내부모 만나러 가는데
행사아니면 혼자가도 됨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걱정스러우면 가서 어머니가 차려준 밥 먹고 오거나 사드리고 오면 되는거죠
여기에 글 쓰는 것보다 남편과 좀 더 깊은 대화를 해보시는게, 더 명확한 답을 얻는 방법이 아닐까요?
남편이 왜 '혼자가서 뭐해?' 라는 말을 한건지 모르시잖아요. 여기 사람들도 모를걸요.
부부간의 대화시간을 더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저희 신랑도 용돈 들고 혼자 뚤레뚤레
잘만 다녀오던데여
효도는 셀프라는걸 모르시나봉가
남편분이 말씀하신 '혼자가서 뭐하냐'라는 말에 대해서도 다른사람의 의견을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런게 감정적으로 안좋게 느껴지셨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부부가 더욱 더 서로의 상황을 아는 만큼
두 분이서 속깊게 얘기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전 제가 바쁘면 집사람이 애들데리고 본가로 가요....그래서 그마음이 이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해요....자주 안가면 서먹서먹해도 자주가면 그냥 식구같아져요.....저도 결혼초엔 처가집가는게 부담갔지만 자주가니 그냥 우리집 같아요....
중요한 행사 다 가는 거면 평소엔 남편 혼자 갈 수도 있죠. 친정에도 혼자 가신다면서요?문제될 거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지만 번거롭게 불필요하게 세트메뉴처럼 같이 다닐 이유가 있습니까? 유교탈레반 국가도 아니고...
혼자 가면 뭐해...라니...
제가 꼬인건가요? '나는 하기 싫지만 넌 며느리니 우리 부모님한테 재롱도 부리고 즐겁게 해드려서 내 기 좀 살려줘라' 이렇게 해석이 되는데...
남자입니다. 본가 차로 15분거리입니다. 집사람 가기 싫어합니다. 이해합니다. 근데 이해가 안되는건, 일 있을때 저 혼자 가는것도 싫어합니다. 애 데리고 가는건 말할것도 없구요. 이유가 뭔가요? 처가도 비슷한거리입니다. 자주 갑니다. 같이 여행도 다니구요. 본가 식구랑 여행 한번도 간적없어요. 무슨 이유인지, 어떤 심리인지, 처가에 잘 하는거는 당연한거고, 본가에 똑같이 하는거는 안된다네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알았다 하고 마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참고로 본가에 전화통화 할 일 있으면 슬쩍 나와서 합니다. 싫어하거든요, 와이프가.
항상 생각하는건데 부부게시판에 올라오는 하소연글의 댓글의 추이를 보면 어떤 글은 양쪽말 듣고 판단하자고 하는데 어떤 글은 그냥 자기의견을 막 내네요..
근데 양쪽글의 추천 반대를 보면 남편이 잘못했다는 뉘앙스의 글이 우세하고요...
아직 이 집 사정을 속속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벌써 이 집 남편은 대리효도나 시키는 모지리로 전락했네요ㅋㅋㅋㅋㅋ
요즘 가장 공담되는 말이
며느리는 친딸이 아니고 사위또한 친아들 아닙니다.
피곤하다거나 그날 기분이 가기싫거나 너무 자주 요구하면 그냥 가기싫다고 얘기하면되지, 남의 자식을 불편하게 왜 데리고 다니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라는 말이야말로 이해가 안가네요.
오유의 특징이라고 할까..
아니면 소시민들의 분노 탓일까
하나의 주제로 불붙으면 끝장까지 가고 보는 것 같네요.
시댁 주제로 잠깐 불붙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면 '시댁'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부터 부정적 프레임을 씌우고 보는 사람들도 몇몇 댓글에서 보이고...
글쓴분도 '남의 자식'이란 용어 사용에서 시댁에 대한 가시돋힘이 보이고...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려는 배려와 마음씨는 전혀 보이지를 않으니...
과연 시댁이 문제인지, 아니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대화의 부족이 문제인지..
진짜 사랑이 넘치는 부부라면 이런건 별 문제도 아니고 짜증날 일도 없고, 대화를 통해 서로 가치관을 공유하고 조율할 수 있는 일인데...
여러분~이글도 같이 보세요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475273&page=2
댓글이 어떻게 판이하게 다른지...
시댁이 가기 싫으면 싫은 이유를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결혼이 남편을 사오고 그 생산자와 단절을 의미하는건 아니니까요 행사는 간다는 말로 뭉뚱그리지 말아요 효도의 의무가 아니라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너도 이렇게 생각하지말라는건 혼인관계든 연인관계든 또다른 강제입니다
뭐가 그리 각박래졌는지 모르겠지만 같이갈수도있고 혼자갈수도 있고
나는 혼자가는게 편할수도있고
상대방은 같이가고싶을수도있고
우리부모님은 나만 보고싶어할수도있고
상대방부모님은 우리둘다 보고싶어할수도있고
오늘은 이럴수도 내일은 저럴수도 있는거지
뭘 그리 난 이만큼이니까 너도 이만큼만 하며 재고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