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성 혐오 문제로 신문에까지 나와버린 네이버 웹툰. MANGA

‘뷰티풀 군바리’는 기본 설정과는 관계없이 여군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

웹툰 전체적으로 작화가 여성의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을 기형적으로 강조한 그림체다.

또한 ‘뷰티풀 군바리’에는 여군들이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 모습, 옷을 갈아입는 장면, 폭력 행위를 당하면서도 쾌감을 느끼는 듯한 장면 등이 자주 삽입돼 뿅뿅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사항.

“군대내 폭력 장면을 망가와 같이 연출한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연재 중지를 촉구한다”며

“망가(일본의 성인만화) 페티시 요소인 ‘배빵’, 성적인 쾌락에 젖은 표정인 ‘아헤가오’ 연상, 성적 연상을 유도하는 피해자의 자세는 전체관람가 웹툰에서 나와서는 안 되는 요소”라고 연재중지 요청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맥락 없이 성적 연상 유도는 여성을 대상화하는 시각을 강화하는 행위”라며 “네이버 웹툰 측의 반성과 해당 웹툰의 연재 중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웹툰 측은 연재중단이나 등급조정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란 입장.

네이버 웹툰 측은 26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뷰티풀 군바리’는 초반 선정적 이미지 연출로 지적받은 적이 있고 이후 작가가 수정을 하고 수위를 조절했다”며 “최근에 다시 도는 이미지도 초반에 지적받았던 이미지로 알고 있으며, 작가와 함께 사회적 여론을 잘 반영하고 참고해서 이미지 묘사에 유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