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가족들과 상의 안하고 산 무쏘 스포츠
처음에 어린나이에 큰차라서 그냥 좋았음
이차로 이곳 저곳 가족끼리 여행 갈때
짐에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았음 이것저것 다넣고다님
나중에는 집에 나무보일러를 설치하고
한겨울에 나무하러다닐때 트렁크 가득 나무를 싣고도 눈길도 잘다녔음
그리고 취업을 하고 코란도밴을 500만원주고 산뒤
아버지의 무쏘와 바꿈
그리고 내차가된 무쏘
사회 초년생일때 친구들 이사는 무조건 무쏘로 했음 다들 어린나이라 짐들도 없고 해서
기름값+밥한번에 이사도 많이해줌
그러다 이제 사회생활을 해보니 여러가지 차들이 보임
이차 사고싶다 저차 사고 싶다
쓸데없이 오유에 이차가 좋아요 저차가 좋아요 물어보고
그런데 차가 바꿀 명분이 없음 너무 튼튼함...
무쏘 한살때부터 봐주시던 정비소 아저씨가
무쏘 10살때 이차 아직도 10년은 더탈수있다고 말해주심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 이유를 만들어서 바꾸자라고 마음먹은게 3년정도
그런데 요즘 차가 콜록콜록하고 소리도 여기저기 안좋아 보이고
근데 사람마음이 참 이상한게 차가 아프니까 내마음도 아픔
몇주전 나에게 10년은 더탈수 있다는 아재는 아직 큰문제는 아니지만 1,2년 정도 더 타고 바꾸라고 하심
비록 에어콘틀면 차가 힘들어하고 가끔 와이퍼도 작동안되지만
그래도 좀더 타고싶음
아직 현역이네요... (97년 무쏘 오너......-_-)
처음 운전할땐 차는 드럽게 안나가고 CC가 높다보니 세금 많이 나오고 (3,000cc가 이렇게 밖에 안나가?? 이런 생각뿐..)
취업 하면 차부터 바꿔야지 라고 맘 먹었던게.. 동호회 활동 나가고 오프로드 뛰어보니 남다른 매력에 빠져버려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96년 무쏘 폐차후에 97년 무쏘 다시 가져와서 지금껏 타고 있네요-_-;;
모하비엔진 스왑해서 달리던 무쏘가 생각나네요-_-;;
아.. 제목 잘못보고 들어왔네요..
"14살된 저"의 무쏘스포츠...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서는 많이 안보이자만 지방가면 정말 많이 보임
저희 아부지도 무쏘 02년식 매년마다 정비하는데 1-200은 들어가서 올해 초까지 타시다가 qm6로 변경하셨습니다.
관리 너무 잘하셔서 부식도 거의 없고 새치처럼 타셨는데 나이는 못속이더라구요. ㅠㅠ
제차 역시 무쏘스포츠 입니다~
05년식이고 44만 탔네요,,,ㅎ
지금도 엔진소리가 정말부드럽고 잘 나가요
제 아방이도 16년 됐네요 2001년식이니.
지금 집사람과 연애할때 처음 사서 추억도 많고,
아직까진 뒤에 큰놈 작은놈 태우고 여기저기 잘 댕깁니다.
뭐... 저는 다른 차종이든 합니다만...
2005년식이니까 12년 됐네요.
10년차 넘어가니까 한번씩 큰 고장이 나서
목돈을 쓰게 만들긴 하지만
돈 들어 간다고 버리기엔 정이 너무 들어버려서...
남들은 돈 먹는 차를 왜 갖고 있느냐,
당장 팔고 다른 차를 사라 하는데...
비루한 팔랑귀가 또 솔깃해서 전시장 가서 견적까지 받고 왔는데,
그걸 귀신 같이 알고 그날부터 엔진 소음도 적어지고
차도 더 잘 나가는 것 같고...
자기 팔지 말아달라고 무리하는 것 같아서 짠하기도 하고...
까짓거, 아직 20만도 안 탔는데 바꾸긴 뭘 바꿔.
나랑 평생 가자 퍼랭아^^
95년식도 아직 멀쩔합니다 38만킬로 탓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