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떠올리는 성희롱의 기억
"키가 몇이야?"
"좀 작아 보여서..왜? 말 못할 정도로 작은 키야?"
"남자는 역시 어깨가 넓어야 돼. 어? 봐봐"
"코가 커야 남자다워 보이는거야"
"남자가 근육이 좀 있어야지!"
"상체랑 다르게 하체는 실하네"
간혹 여자가 터치하면 이도 저도 못하고 웃기만 하면서 짜증내는 내 반응이 웃겨서 계속 터치하며 놀리는 경우
엉덩이 토닥토닥하는 시늉
팔 만지며 근육량 체크
대체로 친분있는 분들에게 많이 당함
하는 여성 분들은 남성을 성희롱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 보이고, 가벼운 장난으로 생각함
혹은 남자가 그 정도도 못 받아들이면 남자냐라는 뉘앙스를 풍김
본인도 성희롱이란 생각을 잘 못함
괜히 화 내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될 것 같아 그냥 웃어넘기는게 일상
#갑작스레 생각나네요.
"이 남자 침대에서 어떨까?"라는 명언을 남기신 분이
저는 이상하게 성희롱 당한 경우가 많았는데
고등학생때 태권도 다닐때에는 계단에다 오른발 한쪽을 올려놓고 신발끈을 묶고 있었는데
갑자기 태권도 다니는 누나가 제 허벅지랑 등을 감싸면서 어이구 라인이 섹시하네~ 그랬었음
또 한번은 대학생때 여름에 몸살이 심하게 걸려서 병원에 영양제? 그걸 맞고 수면실같은데에서 잠자고 있는데
누군가 들어와서 제 성기를 만지는데 제가 몸살이 심해서 살점이 아프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으윽... 이랬는데
어머? 아직 안자고 있었네~? 하고 나갔음
저는 꿈인가 하고 집에 가는데 간호사 둘이 저를 보고 둘이 웃으며 수근수근 대는걸 보고 꿈이 아니구나... 했었음
저도 남잔대 많이 당해봤네요 ㄷㄷ;;
엉덩이가 튼실하다면서 쳐보고 가슴이 탄탄하다면서 만져보고
한두번은 그러려니 하는데 자꾸 이러시니 좀 민망하더라구요
이런거 말하면 "왜~ 좋았잖아" 라고 하는게 더 답답.....
여성의 성만 보호대상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음
그래서 남성이 성추행을 당해도 하소연 할 곳도, 그렇다고 신고할 곳도 마땅치 않음.
이야기 해 봤자 남,여 가릴것 없이 와서 손가락질함
남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임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하는 짓이니
어차피 여자나 남자나 다 똑같은 사람집단인데, 세상 천지 ㅂㅅ같은 놈들은 다 있기마련
으..싫다싫어...
제가 학습지 교사로 일할때 들은건데 남자 교사분들, 특히 젊은 교사분들이 고충이 많으시더라구요.
어떤 분은 수업만 가면 어머니가 자꾸 샤워를 하고 나오셨다고.... 그래서 수업 끝나면 수업 어떻게 했는지 상담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촉촉한 머리에 슬립 같은거 입고 게슴츠레 쳐다보면서 듣더라고...;; 학습지 교사는 학생이 한명 그만두면 그만큼 인센티브가 떨어지는거라 한명 한명 관리를 잘 해줘야하는데 하도 부담스러워서 자연스럽게 그만두게끔 유도했을 정도였대요;; 허벅지 터치 같은건 애교구요. 저런 발정난거 같은 인간들은 남녀 불문하고 어디에나 있는듯...
X발 잘하면 지가 뭐 어쩔껀데 ㅋㅋㅋㅋㅋ
성별을 막론하고 쪼금이라도
갑질할 수 있으면 그놈의 허세는 진짜 ㅋㅋㅋㅋㅋ
줘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다~~~
남자는 수치심 안느낄거라 생각하는데
그거 아니라는 것.
일상의 대화가 성희롱이고
남자끼리든 여자무리안에서든 특정 대화가 역겨운데
남자란 이유로 쿨한척.
심지어 동조하기까지 해야하는것.
애초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겠지만
하지마세요
라고 말하고 일이 해결되야 그나마 좋을텐데
저 상황들에서 어찌 말하고 행동해야할지
고민하는 내 자신이 짠하고 슬픔
심지어 명쾌한 해답도 안떠올라 ㅜ
원문 베플 개웃기네ㅋㅋㅋ 너도 쑤셔줄깤ㅋㅋㅋ
어떻게 될 지 상황이 막 떠올라서 더 웃김ㅋㅋㅋ
남자가 저 말하면 바로 다 정색하면서
"oo씨 그렇게 안봤는데...", " oo씨 말이 너무 심하네. 그거 성희롱이야!", "xx씨한테 당장 사과하세요!!"
밤 일 물어본 여직원은 수치스럽다면서 울면서 뛰쳐나가고
개판 오분 전ㅋㅋㅋ
망할ㄴ들... 이를 다 뽑아다가 나전칠기 속눈썹 장식마냥 속눈썹에 주렁주렁 달아버릴까보다
물론 성희롱 남녀 둘 다 포함입니다ㅎㅎ
여자는 되고 남자는 안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바....................
근데 키는 왜 성희롱?
니 낮일이나 잘해 미친ㄴ아
잘하는데 왜? 까지는 생각했는데 배뎃이ㅋㅋㅋㅋ
역시 초고속 인터넷이 최고야
전세계 모든 또라이 + 또라이 하드카운터까지 앉은자리에서 배울수 있다니..
고장났는디유~
복지센터에서 자봉할 때 회식 때 영계끼고 밥먹으니 기분 좋네 그러던 아줌마들 생각나네
성별을 떠나서 성추행하는 쓰레기들은 싹 쓸어다 쓰레기통에 처넣어야함
대학때 좋아하던 선배가 있었는데 졸업하고 결혼을 했더라고요
모임에 나가서 우연히 만났는데 집이 같은 방향이라 데려다 달라고 해서 같이 택시타고 가는데
택시에서 계속 허벅지 안쪽을 쓰담쓰담..술 한잔 더 하고 가자고..
그 당시엔 그런 내용인지도 몰랐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좀 많이 불쾌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