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생긴건 다 시신경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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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돌형! 일하셔야죳!
역시 고양인 개냥이가 쵝오지!!!
고양이는 츄르
진돌이는 주륵
개냥이 안좋음.
만지려고 하면 그르릉 소리가 오토바이 시동걸듯이 나서 시끄럽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다리를 뱅글뱅글 돌아서 털묻히고
"뽀뽀" 하면 뽀뽀를 너무 진하게 해서 딥키스 시도 하고 내 입주변 다 핥아서 아프게 하고
배만지면 개인듯 뒤집어 까서는 이게 고양이인가 개인가 헷갈리게 하고
손으로 쓰다듬을라 치면 내 손을 그루밍하느라 정신없어서 손이 흥건하고
나만 보면 침흘리고
고양이키우는 맛이 안남.
거울을 봅니다
고양이는 모르겠지만 개같은 경우는 손을 위에서 아래로 가져가면 위협으로 느낀답니다
고양이도 사실 다를 것 같지는 않지만 키워보지는 않아서...ㄷㄷ
고양이가 개를 좋아할 리가.
짤득의 기운이 느껴진다
ㅋㅋ
저 고양이는 개를 싫어하나봅니다. [읭?]
먹물튀
배운고양이네
츄르 몇번 주면 이건 맛있는거고 얘는 안전하구나를 알아서 그나마 경계가 덜해지는데.
츄르 짜주면서 검지손가락으로 턱 슥슥 긁어줄수 있게되면 그때가 젤 행복함. 물론 귀는 마징가 출격 1초전이지만 말이지.
짤줍짤줍 ㅋㅋㅋㅋ
휴재 끝내주세욬ㅋㅋㅋ
고양이는 안심하고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해요.
일단 뻔히 근처에 있어도 눈에 안 보이는 것처럼 딴데를 바라보며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면 고양이도 못 본 척 하면서 훔쳐 봅니다.
그러다 우연인 것처럼 고개를 자연스럽게 천천히 돌리며 스~윽 지나치듯이 얼굴을 보고는 다시 그대로 지나쳐 갑니다.
이런 식으로 가만히 내 일 하다가 두세 번 얼굴 본 뒤에는 조금 다가가도 되고요. 예민한 고양이는 거부 반응 보이지만 보통은 가만히 있거나 먼저 다가오는 경우도 있어요.
먼저 호감을 표시하더라도 짧게 하시면 돼요.
고양이 귀엽네~ 하더라도 곧 무심한 척 하시면 돼요.
이게 고양이에게 안심하고 관찰할 시간을 주는 거거든요.
그리고 다가오면 고양이가 먼저 접촉을 시도하거나, 혹은 근처에 식빵자세로 앉아서 만지도록 허락하면 만지시면 돼요.
고양이를 만질 때는 개도 그렇지만 좋아하는 부위를 먼저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주세요.
개나 고양이나 가장 무난한 곳은 머리입니다. (눈코입귀 제외)
머리를 손가락 두세개로 살살 쓰다듬으면 되고요. 거기에 접촉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더 들이밉니다. 그러면 손바닥 전체로 카페트 털 문지르듯이 문질러 주면 됩니다.
개는 주인이 턱 밑 긁어주는 것 좋아하지만 고양이는 크게 문질러주면 좋아해요.
그 다음 디테일하게 살살 긁어준다거나 하는 것은 고양이의 반응을 봐가면서 조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