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결혼까지 약속했던, 4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바람핀다는걸 일본여행 가서 알았다고 글썼던 작성자입니다.
후기도 올렸었고 두 게시물 모두다 베오베도 가고 너무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두번이나 안좋은 글을 올렸음에도 진심으로 친형제처럼 친남매처럼 조언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질타의 댓글도, 정신차리란 댓글도 응원한다는 댓글도 모두모두 잘봤고 깊이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이 글이 마지막 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안쓰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귀중한 시간을 들여서 조언을 해주셨기에
적어도 결과는 말씀 드리는게 도리일거 같아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헤어졌습니다.
두번째 글을 올리고나서 여자친구와 얘기를 나눴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대한 마음이 이제 남아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옆에없는것이 상상이되지 않는다, 헤어질 자신이없다고 했고
저 또한 미련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이 제 마음속에 남아있었고 너무 갑작스러운 일들이 눈앞에서 일어났기에
제 감정조차 가라앉히지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기에 헤어지지않고 서로의 관계를 다시한번 회복하기위해 노력하자는 결론을 냈었습니다.
처음 사귈때 처럼 그동안 하지못했던 데이트도 해보고 서로의 감정에대해 각자의 감정에대해 더욱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서로의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서로를 위해 다시 예전처럼
마치 바람피기 전처럼 아무렇지 않게 서로를 대했고 서로 데이트를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얼굴을 볼때마다 전 미웠다 사랑스러웠다 수십번 수백번의 감정이 변하고 소용돌이가 쳤지만
티내지 않았고 바람의 대해서도 전혀 일말의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냈고 지난주말에 데이트를 하고 여자친구를 데려다주려고 차에 앉았는데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만하면 안되겠냐고...
전 왜그러냐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본인(여자친구)은 더이상 진심이 아닌데 너(글쓴이)가 너무 진심이고 이 관계를 회복하려고
너무너무 애쓰는걸 더이상 미안해서 못보겠다고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순간 속에서 '아..이 관계는 어찌 해볼수 없겠구나 이미 손을 떠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를 몰고 동네에 도착해서(같은동네에 삽니다.) 차안에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는동안,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여자친구는 말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펑펑 울더군요.
이상하게 전 눈물이 나지않았습니다. 그냥 이상하게도 마음이 차분했습니다.
차에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더 이상 헤어지기로 한 연인이 무슨 얘기를 하는게 뭐가 중요하겠냐만은 그래도 마지막 대화를 나눴습니다.
하염없이 울고있는 여자친구에게 왜 우냐고 물어봤더니 마음이 이제 남아있지 않으니 헤어져도 아프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아프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본인보다 너(작성자)가 더 아플걸 알기에 너무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난다고 하더군요.
분명한건 여자친구는 절 사귀는 와중에 다른남자를 만났고 그건 여자친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상대방에대한 마음이 식어간다고 다른 이성을 만나지 않겠죠. 차라리 헤어짐을 말할지언정.
정말 사람이 사람에게 해선 안될 몇가지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변함없구요.
헤어지는 그순간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꽤 오래 얘기를 나눴는데도요.
전 몇번의 이별을 경험했고 여자친구는 첫 이별이니 여자친구가 더 아플거 같았습니다. 바보같이 그 와중에도 걱정이 되더군요.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나에게 마음이 떠난 사람을 보내줄때 그동안 그래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라고 상대를 미련없이 웃으며 보내주면 전혀 인연에대한 업보도 남지않고 오히려 새로운 관계를 잘 만날수 있다구요.
몇 번의 이별을 되돌아봤을때 정말 좋지 못하게 싸우고 헤어진 경우도 있었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악수하고 웃으며 떠나보낸 적도 있었지만 확실히 후자의 경우가 나중에 추억이 됐을때도 아름답고
저에게도 좋은추억, 인생을 한번 더, 사람과의 관계를 한번 더 배운 기억으로 남았기에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비록 헤어지는 과정에 있어서 잘못된 과정이 있었고 오점이 남았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널 만나서 4년동안 행복했고 고마웠고 즐거웠고 미안했어. 앞으로 너가 누굴 만나든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행복하길 바랄게 그동안 고마웠고 내가 너의 기억속에 좋은 남자친구로 괜찮았던 남자친구로 기억되길 바랄게. 서로 뒤돌아 서서 돌아보지말고 집으로 걸어가자."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마지막으로 악수를 한번하고 포옹을 한번하고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의 뒷모습을 보니까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울고있길래 바보같이 다가가서 한번 더 눈물을 닦아줬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웃으면서 보내줬고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들어와서 부모님 얼굴을 보자마자 바보같이 다 큰 사내놈이 거실 한가운데서 꺼이꺼이 목놓아 울었습니다.
저만큼, 어쩌면 저보다 더 여자친구를 그동안 아껴주셨고 여자친구와 쌓인 정이 저만큼 많기에
부모님에게는 내색하지 않으려 했는데 부모님 얼굴을 보자마자 위로받고 싶었는지 눈물이 멈추지 않고 쏟아졌습니다.
어머니도 함께 눈물을 흘리셨고 아버지는 괜찮다며 그 동안 잘했다며 말 없이 안아주셨습니다.
만약 헤어지지 않았다면 내일이 여자친구와 딱 4주년 되는 날입니다.
필름이 끊길만큼 술도 마셔볼까 생각도했고 친구들을 만나 여자친구 욕이나 실컷할까 했지만
술먹으면 괜히 실수할까봐, 욕해봐야 제얼굴에 침뱉기 같아서 맨정신으로 이겨내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습니다.
적어도 전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여자친구에게 진심을 다했고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있지만
못해준거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바람핀 걸 알았을때 한순간의 분노로 헤어졌으면 후회했을거 같습니다.
2주정도의 시간동안 저도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있었고 그녀도 마찬가지였겠죠. 그리고 전 그런 일을 당했음에도
관계를 돌려보려최선을 다했기에 적어도 제 마음가는대로 미련없이 후회없이 다 했기에 후련한 마음도 있습니다.
사실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죽을정도는 아니네요. 아무런 지장없이 출근을 하고있고 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점점 더 무뎌지고 괜찮아지겠죠. 언젠가 웃으면서 기억할 수 있겠죠.
제입으로 이런말하긴 부끄럽지만 그래도 제 자신을 칭찬해주자면 전 퍽 괜찮은 놈인거 같습니다.
적어도 정말 사랑앞에서 괜찮은 놈 같습니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더 아름다운 사랑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요.
더 좋은 사람이 제 옆에 왔을때 그에 맞는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앞으로 남는시간을, 남는경제적인 여유를 제 자신에게 투자하겠습니다.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읽고 좋은 것을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저에게 조언해주셨던, 다시는 꺼내고 싶지않은 본인의 아픈기억마저 꺼내가며 저에게 조언해주셨던,
수없이 많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파렴치한 부탁일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잘할수 있다 잘했다 고생했다고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언젠가 제가 보답할 수 있는날이 온다면 정말로 잊지 않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ㄱㄹ아
그동안 미안했고 고마웠어.
내가 팔다리가 없어도 날 사랑하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고
돈 못벌어도 경제적능력이 없어도 괜찮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어.
너가 앞으로 더 성숙한 사랑을 하길바라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고 더 좋은남자를 만났으면 좋겠어
언젠가 길에서 만나면 빙긋웃을수있는 그런 관계로 기억됐으면 좋겠어
잘가 고마웠어.
부모님 얼굴 보고 우셨다는 대목에서 저도 눈물이 났네요. 좋은이별, 아름다운 이별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잘한 이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디 마음 잘 추스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앞에서 괜찮으신 님 또 다른 사랑앞에서 괜찮으신 분 만나길 바랄께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그동안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울 정도로 복잡한 감정이 밀려오네요.
가까이 있는 친구였다면 아무 말도 못하고 옆에서 같이 눈물이 났을 것 같아요. 저도 비스무리한 슬픔을 겪고나니,
이 글을 적으시면서 얼마나 많은 감정을 누르고 계실 지 상상이 됩니다.
쉽게 힘내시라고는 안 할게요.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을 아낌없이 사랑하셨던 본인을 안아주시면서,
그동안 고생 많이했다고 .....전해주세요.
시간이 흘러 여름이 지고, 다시 뜨거운 여름이 올 때 쯤 그런 사람, 사랑이 있었지 하고
기억들을 바닷바람에 조각배처럼 띄워서 보내게 될 거에요
고생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저 말고도 많은 위로가 있길 바라면서 행복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진짜 성숙하신 마음가짐이네요.
존경스럽습니다.
힘내십쇼! 좋은 인연 또 올겁니다!
힘내시길..
작성자 같은 좋은 마음가짐이면 금방 좋은분 만나실거에요! 펑펑 우시고 욕도 막 하시고 푸셔요 ㅜㅠ
그 복수심과 증오심을 이렇게 차분하게 해결하신걸보면 정말 대단하신거같아요.
더 좋은사람 만날꺼에요. 저는 정말 여자친구 바람폈다는 사실 알았을때 너무 충격적이였고 양다리 걸쳐도 되니까 헤어지는건 안된다고
메달리기도 했었거든요.
찌질의 극치였는데.... 멋있네요. 힘내십쇼.
후회되지 않을만큼 사랑하셨기에 다음의 연애는 좀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겁니다. 슬프지만 사실이예요. 조금 슬퍼하시고 금방 털어내시길..
멋진 분이십니다. 끝까지 온 마음, 온 힘을 다해 사랑하신 것 같아요. 그 만큼 좋은 일, 행복한 일 가득하실 겁니다. 힘내세요!
님 덕분에 회원 가입하고 글을 씁니다. 전 2주전 6년의 연애생활이 끝났습니다 아팠어요 홀로 남는 것도 두려웠고요 잡으려고 했다면 잡을 수도 있었지만 손을 놨어요 정신과를 갈까 아니면 상담센터를 갈까하다가 상담센터 갔어요 첫날 내 모든 이야기를 쏟아내고 울었어요 상담사님이 연락하지 말고 생각나면 장소를 옮기고 그래도 생각나면 심호흡을 크게 하라더군요 지금 제 옆에는 책이 7권이나 있습니다 모두다 자기 계발에 관한 책이예요 어쨌거나 마이웨이란 책부터 사랑중독 까지. 줄줄이 놓여있네요 이별하고 첫날부터 3일간은 식음이 전폐가 되고 4일째에는 밥을 조금 먹게 되더군요 법륜스님 동영상도 보고 이별도 검색하고 후폭풍도 검색하는 등의 별걸 다 해봤어요 재회는 어떨까하는 재회 선전 싸이트도 문 두드려볼까도 했어요 마음이 아파서 정신없던거죠 지금은요?지금도 아파요 잠도 잘 못 자고요 어느 순간 가슴이 꽉하고 메이고 찢어질듯 육체적 고통으로 와요 그 사람이 나에게 거짓말과 비난했던 말들도 밀려와요 완전 복수심과 분노도 타올라요 근데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난 나를 사랑하고 나는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사람이 없어서 자유와 독립 그리고 계발과 성장을 하는 저를 알게 됐고 그 사람으로부터 빨리 나와야 한다는걸 알게 됐어요 지금이 중요해요 나에게 왜 이런 일이. 난 절망이야가 아니라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참 유감이군으로 생각하시고요 상담센터 가보시면 님의 발전된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고 과거의 상처도 치유될거예요 그리고 아름다운 나를 만나실 수 있어요 그리고 훗날 본인이 성장한 그리고 성숙한 자신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전 50살이 가까운 나이지만 전 다시 성숙한 사랑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직은 좌절과 절망하긴 이른 나이라고 생각하고요 삶을 대하는 태도를 잘 기르시길 바랍니다 열매를 맺기위해 봄꽃을 떨어뜨리신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훌훌 털거나 잊혀지기 기다리지 마시고요 정신과나 상담센터 가셔서 꼭 치유 받으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성장하실 겁니다
저같으면 작성자님처럼 그렇게 노력 못했을거같은데 존경스럽습니다.
힘내시고 앞으로 행복한 일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여행이 최고더군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곤 하지만 그 사람이 다시 오기전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여러 형태가 있지만 여행이 가장 좋았어요..
남녀관계에서 더 사랑하고 좋아하는 쪽이 끌려다니는데. 글쓰신분이 더 사랑하신거 같은데도 침착하게 마무리하신거 같으니 대단하십니다. 다음번에는 나를더 좋아해주는 여성분 만나보시는건 어떨까 하네요. 물론 그런여자 만나는 건 무지 어렵지요..
저도 비슷한적 있었는데 놀란점은 님 여친이 한말이랑 똑같았어요..
자기보다 제가 힘들게 너무 슬프다면서...
흠... 저도 막상 헤어지고 아무렇지않게 잘 이겨낼거 같았는데 후폭풍이 너무 세게 오더군요..
시간이 답이긴한데 어디 멀리 여행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완전 새로운 환경에 놓이면 그 환경에 적응하려고 해서 잡생각이 안나더라고요
이 글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정말 잘하셨습니다.
이별의 과정을 이렇게 글쓴이처럼 잘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이런 과정들도 자신의 인격 수양의 한 과정이다고.. 전 생각하며 어려운 일들도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글쓴이도 본문 글처럼, 떠나간 인연 말고 새롭고 더 좋은 인연 잘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잘하셨고, 앞으로 더 잘될겁니다.
좋은 사람이니깐요.
그래서 우는 걸지도요.
서로 미련 남지 않는 이별이 됐으면 더 좋겠습니다만
세상만사 기억에 남지 않는 일들이 어디있을까요.
지금은 아파도 후에는 4년의 기억을 덮을 만큼
좋은 사람 충분히 만나실거에요.
앞으로의 작성자님의 새로운 인생에 기도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대견하고 곱고 이쁜 맘을 가지셨네요. 무척 어른답게,그리고 진짜 어른답게 행동하셔서 제맘이 짠하네요. 꼭 좋은인연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꼭좋은 인연이 오실거에요. 제짝은 슬며시, 반드시,기필고 ,우연찮게 나타나거든요. 기운내시고 화이팅합시다. ^^ 기운내시라고 이쁜사진 같이 올립니다. 전 우울할때 이사진 꼭봅니다.
정말 멋진분이시네요 화팅입니다!!!!!!!!
추천 누릅니다.
비록 안좋은 일로 헤어질지언정, 사랑했었던 이에게 끝까지 매너있게 대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글쓴님 참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멋진분 이시네요 어찌 이런 사람을 몰라볼까
꽃길만 걸으시길....
추천. 솔로부대 환영. 그래도 글쓴이님은 금방 또 좋은 여자분 만나실것 같음. 개인적으로 글쓴이님이랑 친구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좋은 사람이실 것 같음.
이별을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 많이 배워갑니다ㅠㅠ 행복하세요!
님 그릇에 맞는 사람 만나실꺼예요 ㅎㅇㅌ!!
제 첫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날이 생각 나는 글이네요. 글쓴이 분은 참 멋있는 분이세요.
낭중지추 입니다.
어디서든지 빛나실거에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멋진... 건가요?
저는 속이 좁아 그런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힘내시고 잘하셨어요. 그리고 전여친분도 서로를 위해 잘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그런 때가 있었고 그때 님처럼 최선을 다해서 결혼까지 갔으나... 현재 후회와 눈물과 아픔만이 남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전여친분이 자기가 한행동에 책임은 지시는 분이라는거에는 칭찬해주고싶네요.
그리고 짚신도 짝이 있다는 말처럼 좋은 여자분을 다시 만나실거에요.아쉬워 마시고 앞으로의 인생 잘 살아가세요.
그동안 너무나 많이 힘들었을 작성자님께 그 어떤말이 위로가 될까요?
많이 수고많았고 애썼어요.
지금의 선택이 반드시 옳은 것이라 단정하기 어렵지만 서로에게 최선의 선택일거예요.
부디 기운내시고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위로가 될런지 모르겠으나 힘내십쇼!
글을 쭉 읽어보았는데 분명 더 좋은분 만날 인성이 충분하신분 같습니다.
좋은날이 어서 오기를
아까 댓글에 주작이다 방문수가1 이다
이글 쓰려고 가입한거냐
많았는데 상처받지 않으시길 바래요
요즘 날선사람들이 많아요
자기경험이 전부고 다른건 모두 주작이라는 생각가진사람도많고
연애사 한 권을 멋있게 마감했군요.
아니 왜 이렇게 멋있으십니까?
저 같으면 후... 절레절레 ㅋㅋㅋ
힘 내세요. 원래 이성 간의 이별이란 게 처음에는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한낱 추억에 불과한 겁니다.
훌훌 털어버리시고 님한테 어울리는 진짜 인연을 만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 쯤이라 생각하세요.
좋은 사람 만나실 겁니다.
처음 글 읽었을때에는 '헤어지라는 글 일색인데 혼자 못놓다니..미련한사람인가..' 했는데 지금 글을보니 저보다 훨씬 똑똑하고 차분하신 분이시네요. 존경합니다. 4년의 연애니 당연히 마음이 남는거고, 그거에대해 결과적으로 현명히 대처하셨다니.. 경외심마저 듭니다. 앞으로 더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__)
아이고ㅠ 이렇게 좋은 분을 ㅠ
여자분이 좋은 분에게 익숙해져서 자극적인 만남이 필요하셧나봐요
그래도 여자분 절대 다시만나지마시구요 님과 비슷한 마음가짐 가진분 만나세요!
오래 만나다 헤어지니까 돌아오는 후유증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좋은 분이시니 이 과정 잘 극복하시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실 자격 있으십니다 힘내십쇼!!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분이라면
곧 좋은 인연이 찾아올거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금방 괜찮아지시지는 않겠지만
힘내십쇼 저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작성자 참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위로 말씀 드립니다!
첫글부터 읽고 왔는데 저는 작성자 입장이 다 이해가 갔어요!
그리고 그 흐름이 참 성숙하게 느껴졌네요.
행복하세요! 꼭!!!
좋은사람 만나실겁니다. 님께서 좋은사람이니까요. 그래도 당장 힘든건 어쩔 수 없죠ㅠㅠ 너무 혼자 애써가며 생활 유지하려 하진 마세요. 조금 긴장 풀고 내려놓는 시간도 필요해요. 주위에서 부축도 받고 도움도 받으세요. 좀 맘이 가라앉으시면 친구들하고 술도 한잔 하며 털어놓고 위로도 받고... 그렇게 내 주위에 사람이 있다는걸 느끼고 같이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별을 경험했더라도 님은 혼자가 아니니까요. 다시한번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아니 씨바련 울긴 지가 왜 쳐 울어?
뭐 ㅆ발 쳐울면 저의당 년들 처럼 그간의 죄가 모두 사해지는거야?
제 마음이 저릿할정도로 감정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많이 아픈만큼 빠르게 치유되어 좋은분 만나시길..
어렸을 때 생각했던 어른의 모습을 이 글에서 보내요. 행복한 일상을 빕니다.
마음가짐을 보니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몆년 후면 그 여자 생각이 거의 안 날겁니다. 반대로 그 여자는 100% 님 생각 날거구요. 벤츠가 벤츠를 알아본다고 틀림없이 더 좋은 분을 만나실 수 있는 마인드를 갖고 계시네요.
이별은 정말 아프고 고통스럽죠 엄연한 이별을 의연하게 받아들이시고 꿋꿋하게 이겨내시고 영화 봄날은 간다의 마지막 장면처럼 다시 혼자 스스로 편안해지고 웃을 수 있게 될 때 진짜 인연이 찾아옵니다 제 경험이고 ㅎㅎ 제가 살아오면서 갖게 된 믿음이기도해요 여자친구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마시고 진심으로 행복을 빌어주시되 절대 더이상 엮이지 않기. 이것만 잘 하시면 한층 성숙해진 원글님께 꼭 어울리는 여자분이 찾아올 겁니다 힘내세요 젊은 양반 ㅎㅎ
그 어리석은 여자는 감정에 휘둘려 누군가를 다시 사귈겁니다. 사랑이라 생각하고 처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만 세상의 모든 남자가 첫남자와 같지 않다는 걸 깨달을 때가 올겁니다. 자기는 공주가 아니었다는 걸 느낄테고 자신의 남자친구로 부터 고통을 당해도 자기탓을 할겁니다. 자신이 벌을 받는 거라고. 그러다 못버티고 술김에 첫남친에게 연락할겁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전보다 성숙해졌고, 그의 옆에는 자신보다 멋진 여자가 있다는 걸 알고 절망하겠죠.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은 그렇습니다. 빠르게 불타오르고 빠르게 식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고 다시 불타오를 누군가를 찾을 겁니다. 모닥불 처럼 소소하게 타오르는 것도 사랑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까요.
무뚝뚝하게 읽다가 부모님 보고 울었다는 대목에서 저도 모르게 찡.. 하고 눈물이... ㅠㅠㅠ
저는 이별을 당하고 견디지 못해 술로 달랬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ㅠㅠㅜ
헤어진 건 잘하셨습니다만
아름답게 헤어질수록 정리가 어려운 법인데. 왜그랬을까요
착한병에 걸려계시네요. 착한병 그거 빨리 고치셔야 합니다.
포장을 이쁘게 한다고 아름다운 추억 되는 거 아닙니다.
아름다운 추억은, 바람나기 전에, 꼬물꼬물 잘 사귀고 있을 때가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담엔 이런 실수 하지 마시길.
눈물난다. ㅠㅠ 토닥토닥 힘내요.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 인연 만나실거에요. ㅠ
어이쿠~~힘내세요.좋은 인연 꼭 만나길....화이팅입니다
이렇게 괜찮은 남자를 놓치다니 후회할겁니다. 내가 눈물이 다 나네요. 온 마음 다해 사랑하셨으니 후회 없이 깨끗하게 마음정리 물론 어렵겠지만.. 너무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얼른 극복하고 더 좋은 더 예쁜 더 멋진 작성자만을 사랑해줄 여자 반드시 만날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멋진 분이시니 더욱 멋진 사랑이 또 찾아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잘 자란 당당한 청년이시네요.
힘내세요. 멋지게 이겨내실 겁니다.
착하다 토닥토닥
시간이 가면 잊혀집니다. 안개에 쌓인 것처럼...
이렇게 좋은남자 놓치고 죽을만큼 후회하라고 해요. 작성자님 마음에 생긴 상처가 아물어서 누구보다 빛나고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이라도 있다면 술이라도 한잔 사줄텐데...
잘하셨습니다.
정말 힘드셨을텐데 관계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쉽지 않죠.
특히 헤어짐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럴테지요.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분을 만날실 것은 분명하구요..
한동안 마음가는대로, 되도록이면 즐겁게...
친구분들도 만나서 위로받고 기대고 그렇게 해보세요.
물론 내 얼굴에 침뱉기라고 하셨지만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너무 소모하지마세요.
몇번의 성숙한(?) 이별을 겪고 감정이 소진되더라고요.
늘 자신을 아끼고 보다듬어주세요.
아무리 성숙한 이별을 했다고 스스로 위안하지만 여기저기에 흩어진 그사람의 이미지, 느낌, 냄새, 색, 혹은 그냥 뒷모습만 닮아도 정신없이 무너지더라고요.
힘내요. 당신은 정말 멋져요.
진짜 대단하다 글쓴이.. 나같으면 라니스터의 주제가를 틀면서 복수의 칼을 갈았을텐데...
존경스럽습니다
글의 내용을 보니.. 정성이.. 가득..
헤어짐이 아쉽지만 항상 그분만을 바라보신 마음이 가득 느껴집니다.
최선을 다해 사랑을 했기에 헤어짐에 후회가 없다는 말도 생각나구요..
그렇다고 한들 감정을 쉽게 정리가 될 수는 없겠죠.
마음으로나마 응원합니다.
좋은 시간이 올겁니다.
작성자 당신 참 속깊고 마음 따뜻한 남자요!
백발이 되어 노인이 되어도 같이 손잡고 걸으며 미소지을 그런 사람.
작성자와 같은 고운 마음을 가진 사람 만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더 오래 사귀고 여친이 바람펴서 헤어졌어요. 님처럼 아주아주 똑같이 저도 미쳐서 다시 받아줬고 말로만 잘한다고 하고 울며불며 하더니 얼마 안지나서 계속 바람피더군요. 또 저한테 걸렸어요 오래사귀다 보면 상대방이 조금만 달라져도 바로 알아채니까요 그때 느꼈습니다 정말로 그런 사람들은 사람탈만 쓴거라고 그런 사람들은 평생 그렇게 살아요 듣지도 않으시겠지만 부디 연락하지마시고 잊으시길.. 그리고 사랑은 다른사랑으로 치유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잘하셨어요.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지만 작성자님이 좋은 분이란 건 아주 잘 알겠네요. 머지않아 상상도 못할 만큼 근사한 누군가가 나타날 거에요. 힘냇 응원할게요!
밥먹다가도 울걸요
하지만
참 정만 잘한 결정입니다
이건 정리된 관계입니다
더 좋은 사람 더 좋아할 수 있는 사람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 만날겁니다
세상에 사람은 별만큼 많아요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된다는말 진실입니다
습관을 애정과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지난 번도 잘하셨고 이번에도 잘하셨어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본인의 자존감 모두 보여서
참 멋있는 분 같네요. ^^
딴 얘기인데..
유부남 생활 7년차에 가끔 옛여친을 생각하면 아직도 배시시 웃음이 나옵니다. 그 땐 정말 죽으려고 했는데.. 그 사람 없는 삶은 생각도 할 수 없었는데..
그 때의 그 아팠던 기억과 경험이 결국 지금의 여우같은 아내느님과 아들+태중의 딸까지 오게 했네요.
꼰대질 같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삶도 지금까지처럼 잘 가꿔나가실거라 믿으며 한 말씀 드립니다.
"시간은 약입니다. 정말입니다."
글쓰신 분의 삶을 응원할게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좋은 일 그리고 더 좋은 사람이 나오길 빕니다.. ^^
포옥~~~ 토닥 토닥 토닥 토닥 토닥. 힘내시길.
모두 좋은 이야기만 하니깐 섣불리 글쓰기가 힘드네요
저또한 그랬지만 연애가 끝날때는 극단적으로 두가지 감정으로 마무리 짓게 되더군요
완전한 분노와 증오나 또는 세상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결말이거나...
실제는 그런게 아니더라도 지금 이 이별에 어떠한 중요한 의미를 두어야만 하기때문에 그러지 않고는 지난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무의미해지니깐
안좋은 쪽으로 증폭하면 무난하게 헤어져야할 곳에서 좋은 쪽이라면 꽃종이로 포장하게 되더군요
님의 첫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미 전여친은 님에게 마음이 없고 애틋한 새 연애를 시작했으므로 되돌리려 아무리 노력해도 곧 이별통보를 받으실거라고....
결국 저의 지난 경험들을 비추어 송곳같은 비루한 오지랖이였지만
그 여자는 님이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했던 말들은 착한 당신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일뿐.... 노력하며 관계를 회복시킬려는 당신의 모습이 부담스러웠을 뿐입니다
모든 사랑이 아름다울 수도 없고 그렇게 기억해야만 자신의 인생이 낭만적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냉정하게 현실을 보고 거기서 교훈을 얻고 다음 사람에게 또 자신에게 성숙해 지면 됩니다
저도 손발이 오그라지는 감성으로 뒷통수가 까여서 피가 철철나도 그걸 받아들일수 없어 자신을 속이고 기억을 속이고 감정을 속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야만 나의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ja위할 수 있었으니까요
저는 이제 너무 늦었지만 당신은 아직 젊고 다가올 사랑도 많습니다
자신을 소중히 대하세요 그래야지만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왜곡되지 않게 바라보고 서로가 동일한 시선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주저리 비관적으로 쓴것같아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