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과 실용을 추구하는 strap (ACAM-111)

라이카 T 케이스를 새로 구매하면서 스트랩도 추가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케이스 외부에 스트랩링 연결부가 달려 있는데 흠집 방지용 가죽 조각이 있는 경우 뻑뻑하고 잘 어울리지 않아서 보호용 가죽조각이 없는 스트랩을 찾아 보았습니다.
제가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하고 휴대성에 민감하여 가방에 넣을 때 스트랩 때문에 부피가 증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이카 Cooph 스트랩과 A&A ACAM-301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스트랩 부피가 있을 것 같아서 최종적으로 ACAM-111을 선택하였습니다.
구매전에 궁금한 점이 고리의 40-45% 정도를 가죽띠로 감싸고 있는데 사용을 하면 카메라 무게로 가죽이 Y 모양으로 가운데가 접혀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약간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받고 보니 내부에 나일론 띠로 고정이 되어 있고 바깥에 사진에 보이는 검은 가죽은 무게 지지가 아니라 순전히 카메라 바디 보호용 역할을 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무게로 가죽 모양이 변형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위치를 다양하게 변경해도 링이 직접 케이스에 닿지 않았습니다.
스트랩 폭이 1.5cm으로 다소 가늘지만 주로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촬영시 목에 걸거나 손에 감는 경우에는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부피가 작고 단순한 디자인을 원할 경우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