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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 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이 짤은 아마 뒤늦게 한글 배우신 할머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시를 지으신걸로 기억함
왜이리 슬픈글만 올리는거야 야밤에 눈물나게..ㅠ
오밤중에 질질 짜게
만들지 마라
짠하다...
왜이리 슬픈글만 올리는거야 야밤에 눈물나게..ㅠ
슬픈글이라 생각하지마세요.. 저 할아버지 먼길가시는데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리고 저런좋은 아내랑 평생같이 산건데 얼마나 좋았겠고요.
오밤중에 질질 짜게
만들지 마라
짠하다...
ㄱㄱ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 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잔잔한만큼 깊고 그윽한 사랑을 하셨구나
이 짤은 아마 뒤늦게 한글 배우신 할머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시를 지으신걸로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