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314368
한평생을 함께해온 할아버지와 이별하는 할머니의 고백.jpg
- 전생에 큰 죄를 지은 치과환자.jpg [38]
- 사닥호 | 2017/07/26 01:38 | 4670
- 아파트 사시는분들 공감 [8]
- 아뮤즈 | 2017/07/26 01:37 | 2542
- 참나 ㅋㅋㅋ 무개념 한국남자 초밥 뷔페글 왜 블라인드 처리하죠? [0]
- 새로운세상2 | 2017/07/26 01:34 | 2993
- 프로그래머들의 만렙 컨텐츠 [37]
- 난그저부술뿐이야 | 2017/07/26 01:30 | 5237
- (진행중) 그랜저HG 주행중 엔진멈춤으로 엔진교체합니다. [0]
- 그랜저HG엔진 | 2017/07/26 01:26 | 6085
- 금욕 단톡방 근황.jpg [7]
- 리아게니 | 2017/07/26 01:22 | 5490
- 이정도면 병이죠? [7]
- 자게감들어 | 2017/07/26 01:21 | 5340
- 결혼식가야할듯한 룩 [13]
- 펭느 | 2017/07/26 01:21 | 3707
- 주인님 수면자세 [14]
- 다올이 | 2017/07/26 01:20 | 3511
- 한평생을 함께해온 할아버지와 이별하는 할머니의 고백.jpg [13]
- 난오늘도먹는다고 | 2017/07/26 01:19 | 3302
- 결국 오막포를 질렀습니다 [7]
- 러블리홍홍 | 2017/07/26 01:16 | 5623
- 어머니와 눈물의 등록금 [15]
- 난오늘도먹는다고 | 2017/07/26 01:15 | 2955
- 작가의 도발.jpg [4]
- 청춘돼지 | 2017/07/26 01:14 | 2585
- 배틀그라운드 각종 메타.jpg [28]
- 수미칩 | 2017/07/26 01:12 | 5465
- KAL 787-900 HL8083 승무원 벙커 [0]
- 라니스터 | 2017/07/26 01:12 | 7738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 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이 짤은 아마 뒤늦게 한글 배우신 할머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시를 지으신걸로 기억함
왜이리 슬픈글만 올리는거야 야밤에 눈물나게..ㅠ
오밤중에 질질 짜게
만들지 마라
짠하다...
왜이리 슬픈글만 올리는거야 야밤에 눈물나게..ㅠ
슬픈글이라 생각하지마세요.. 저 할아버지 먼길가시는데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리고 저런좋은 아내랑 평생같이 산건데 얼마나 좋았겠고요.
오밤중에 질질 짜게
만들지 마라
짠하다...
ㄱㄱ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 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잔잔한만큼 깊고 그윽한 사랑을 하셨구나
이 짤은 아마 뒤늦게 한글 배우신 할머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시를 지으신걸로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