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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을 함께해온 할아버지와 이별하는 할머니의 고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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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자뻑머신 2017/07/26 02:45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 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IlIllllIIlII 2017/07/26 03:05

    이 짤은 아마 뒤늦게 한글 배우신 할머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시를 지으신걸로 기억함

  • 데네브_ 2017/07/26 01:20

    왜이리 슬픈글만 올리는거야 야밤에 눈물나게..ㅠ

  • 두표 2017/07/26 01:20

    오밤중에 질질 짜게
    만들지 마라

  • 롱타노씨 2017/07/26 01:20

    짠하다...

  • 데네브_ 2017/07/26 01:20

    왜이리 슬픈글만 올리는거야 야밤에 눈물나게..ㅠ

    (8VhZt5)

  • 겸겸겸겸겸 2017/07/26 04:24

    슬픈글이라 생각하지마세요.. 저 할아버지 먼길가시는데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리고 저런좋은 아내랑 평생같이 산건데 얼마나 좋았겠고요.

    (8VhZt5)

  • 두표 2017/07/26 01:20

    오밤중에 질질 짜게
    만들지 마라

    (8VhZt5)

  • 롱타노씨 2017/07/26 01:20

    짠하다...

    (8VhZt5)

  • 바람숙이 2017/07/26 01:22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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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뻑머신 2017/07/26 02:45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 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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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뢰밟은정찰병 2017/07/26 02:55

    잔잔한만큼 깊고 그윽한 사랑을 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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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IllllIIlII 2017/07/26 03:05

    이 짤은 아마 뒤늦게 한글 배우신 할머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시를 지으신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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