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리스라고 하는 게임에는.
사람의 뇌 신호를 복사해서 사람의 정신을 기반으로 만든 '레플리카'라는 반 인공 로봇이 존재하는데.
다양한 환경과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씨리즈가 존재했음.
그리고 그 중에서 'MNHR 마이나' 씨리즈가 있는데.
이들은 극한 환경. 무중력, 방사능 구역 등등에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도록 설계된 씨리즈임.
근데 마이나의 원본이 되는 사람이 엄청 착한 사람이었는지.
자아 데이터가 이타심이 강하고 싸움을 싫어해서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아.
같은 바디에 자아 데이터만 교체한 '황금새'씨리즈가 있음.
신장은 260cm로 상당이 큰 데다 위에서 말한 대로 극한 환경에서 노동을 하기 위해서
장갑을 덕지덕지 붙이고 있는 탓에
같이 일 하는 사람들이 겁먹는 상황이 속출했음.
그래서 높으신 분들이 대책을 내놨는데.
사람들이 우리 귀여운 마이나의 진가를 못 알아보고 자꾸 겉모습에 겁을 먹네...
얼굴이 너무 무섭게 생겨서 그런가보다.
그러면 다른 씨리즈처럼 사람 얼굴을 달아버리자!
라는 거였음.
마이나는 본래 다른 씨리즈들과 다르게 사람 형태의 파츠를 가지고 있지 않았음.
저 머리에 쓴 거대한 하이바 자체가 머리이고 앞에 달린 6개의 카메라가 눈이었음.
하지만 높은 분들의 생각대로 만들기 위해 얼굴의 안면부가 하이바처럼 열리도록 만들고.
머리 안에 안드로이드의 머리를 집어넣게 됨.
그러니까 저 커다란 하이바는 머리를 보호하는 보호구가 아니라 얼굴의 겉 면.
얼굴 자체고.
저 안쪽의 사람 얼굴이 두개골이나 마찬가지 인거임 ㅋㅋ.
아무튼 그렇게 바뀌게 된 마이나 씨리즈는.
일을 하다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얼굴을 까 뒤집고.
저 사람 얼굴을 보여주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마이나에게 겁을 먹지 않게 되었다.
높으신 분들 대단해!!
끝
그에에엑
bewayt
2023/08/15 13:40
오 이게임 재밌어보인다
토오루P
2023/08/15 13:41
뭐에요 왜 녹아요!!!!
마왕 제갈량
2023/08/15 13:41
곰보게임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