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된 생맥주통 열어 보니...

녹이 없음이 맞지 않냐 리스라는 말은 보통 없는 상황을 말하잖어

애미리스를 예로 들면 엄마가 없음이지 엄마가 있기 힘듦이 아니니까

stain + less

예를 들어도 꼭...

비유봐라 ㅁㅊ ㅋㅋㅋㅋㅋ

갑자기 less를 붙인 단어가 안떠올랐어

아무리 스댕이라도 녹슬긴 해.
스테인리스 배관(흔히 SUS 배관이라고 말함)도 오래 사용하다가 뜯어보면 녹슬어 있어.

타임리스, 홈리스는 폼이냐..ㅠㅠ

아 맞다 홈리스

ㅇㅇ 예전에 일하던 직장이 SUS명판 만드는 곳이었는데 옥외 배전반 같은데에 오래 붙어있던 SUS는 녹이 슬어있긴 함. 다만 존12나 오래걸리기도 하고, 한번에 전체적으로 녹이 생기는게 아니라 점 형태로 군데군데 생기다가 그게 커지는 형식

녹이 슬긴 하는구나

Spend less = 소비를 덜하는 (소비하지 않는 이 아님)
Less advanced = 후진적인 (발전이 없는 이 아님)
grow less = 줄어들다 (자라지 않음 이 아님)
단어 뜻을 무조건 하나로 규정지으면 안됨

Less advanced는 little을 비교급으로 쓴 거 아니냐

슬긴 슬지. 녹=철의 산화작용인데 SUS도 합금의 일종이라 종류에 따라서 철 함량이 높은게 있고 낮은게 있어서 함량 높은건 비교적 빨리 녹슬고 그래.

그거는 독립된 형용사인 less임.
stainless 같은 경우는 게르만어 leas에서 유래된, 존재의 부재를 뜻하는 접미사임.
둘은 어원 자체가 다름.

그리고 적다는 형용사의 less는 게르만어 laisiz에서 온 단어로 적다, 작다라는 뜻을 가짐.
접미사의 -less는 본디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의 단어였고. 현대 독일어의 접미사 los와 동격임.
참고로 적다는 뜻은 현대 독일어에선 또 다른 어원에서 온 weniger가 됨. 참고로 이건 영어의 woe(비참한)과 같은 어원의 단어(.....)

배관쪽은 녹이 슬면 안되는 부분이라서 외부에서 들어온 금속 찌꺼기가 붙어서 녹슬은 경우가 많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