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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에 대한 생각

나이차 많이나는 사람이 들이미는 것에 대한 멘붕글에
꼭 나이차 나는 사람이 들이대는 게 불법이냐?라는 쉴드글이 있는데
이봐요 그게 불법이었으면 그 사람들 철창행이지 욕먹고 안 끝나요.
나이차를 극복하고 들이대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확률이 100%에 수렴하는 확률이예요.
거의 대부분 남을 불쾌하게 할 행동을 자신의 욕망만 생각하고 한다면 그 사람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짓을 하는겁니다.
나이차 나는 커플이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가 뭐겠어요?
극히 드문 케이스라는 겁니다.
누군가에게 들이대서 나이차를 극복할만큼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객관적으로 상위 0.0000000001%의 매력을 가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은 그런 사람은 대부분 이미 짝이 있기 때문에 나이차 나는 사람에게 들이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당신이 나이차 나는 사람에게 들이댈 상황이라면 그 어린사람에게 매력없을 확률이 100%에 수렴할 정도로 높은 거예요.
샤워하고 김 뽀옇게 찬 욕실에서 거울보면 '나 정도면?' 이런 생각들죠?
네. 님만의 생각입니다.
잘 쳐줘봐야 남들에게는 그냥 그 나이의 평범한 사람이예요.
그러니 근자감같은거 버리고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행동 좀 하지 말라구요.
상대방 불쾌하게 할 확률이 99.9999999%의 행동 좀 하지 말라는게 그렇게 이해가 안 됩니까?

댓글
  • 고오급시계 2017/07/24 02:28

    아니 진짜 정중하게 대쉬하면 별말 안한다니깐여....... 나이차가 많아서 얼마나 안 좋게 보일까 몇번쯤 고뇌해본 사람은 절대로 그렇게 더럽게 추접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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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ToTheMoon 2017/07/24 02:30

    권유와 강요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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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cooled 2017/07/24 02:30

    몇 번을 말해도 이해 못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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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냥 2017/07/24 02:39

    읽으면서 생각난게..
    자영업자들은 몇천만원씩 올리는 건물주한테는 말한마디 못하면서 몇백원 몇천원 올리는 알바생 월급은 아까워 죽을려고할까 라는 글에
    자영업자들은 본인들도 언젠가 대박치면 건물주 되서 자영업자를 쪽쪽 빨아먹을수 있기 떄문에 그 희망으로 건물주한테 항의를 못한다는 답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비슷하게 또래 이성에게는 1도 매력이 없는 사람이 내가 나이 먹은 늙은이가 되더라도
    능력만 되면 언젠가는 나이어린젊은이를 내맘대로 공략할수 있기떄문에
    피의 쉴드를 쳐서 미래의 나에 대한 공격을 미리 차단하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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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문산작두 2017/07/24 02:41

    아니 그래도 나정도면 에서 발생하는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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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와표현 2017/07/24 02:59

    나이차가 나도 사랑 가능하다 생각해요.
    다만 대부분 나이 많은쪽에서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무례 하다는고 생각이 되는 상황이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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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르페시 2017/07/24 03:03

    태도의 문제지 나이의 문제는 아닌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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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n 2017/07/24 03:27

    나이와 같이 선택할 수 없는 요소를 가지고 구분지어 차별하는 것은 없어지는 추세 아닌가요?
    성별, 장애, 성적 취향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 쪽으로 기울던 오유가 유달리 나이에 대해서 만은 반대인게 재밌네요. 젊은 사람 위주의 커뮤니티라 그런걸까요?
    장애인은 들이대지 말아주세요. 게이는 들이대지 말아주세요. 여자는 들이대지 말아주세요. 대머리는 들이대지 말아주세요.
    저는 이 말들이 '나이든 사람은 들이대지 말아주세요' 하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거절의사를 밝혔을 때 끈적하게 달라붙는 사람들의 '행위'에 대한 비판을 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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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h몰랑몰랑 2017/07/24 03:57

    보통 무턱대고 들이대는 '나이 먹은 사람'은 상대방 의사 따위는 묻지 않는 그냥 꼰대더군요.
    젊은 사람들끼리도 이러면 욕 먹는데, 이런 건 사실 성범죄와 본질이 같습니다.
    나이만으로 개인을 판단해서는 안 되겠지만, 나이와 꼰대농도에는 어쩔 수 없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잠재적 경쟁자들보다 나이를 더 먹었으면 그걸 벌충할 수준의 높은 인격이 필요한 법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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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르는 2017/07/24 11:21

    11살 차이인데..(여친 24..저 35..)
    여친 친구들이랑도 가끔 놀고 그러는데..
    나이차를 극복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도둑 소리는 좀 듣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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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니로우 2017/07/24 12:55

    99.99퍼의 확률은 아닐듯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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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기사다 2017/07/24 13:00

    아니, 싫다고 하면 쫌 그만할것이지
    뭔 발정났다고 인종차별까지 들먹이며 지랄들이냐
    나이차가 그렇게 좋으시면 위로 띠동갑 여사님들 만나세요 나이드신 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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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스라구스라 2017/07/24 13:02

    나정도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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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까팰라 2017/07/24 13:02

    제가 남자의 입장에서 받은 소개팅은 12살 아래 여성분입니다. 잘 아는 분이 소개시켜준다길래 뭐 마다할 일은 아니죠.하고 기본 신상을 주선자께 여쭤봤더니 12살 아래랍니다.주선해주신분이 친구아버님이고 거의 80이 다되신 분이라 욕은 못하고 좋게 거절했습니다. 어디 동호회나 모임에서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되면 몰라도 이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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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링 2017/07/24 13:04

    딴지거는 건 아니지만 0.0000000001%는 1조분의 1인데요...
    현재 지구 전체 인구가 약 70억정도 하니 수치가 너무 낮은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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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똘알밤 2017/07/24 13:06

    나이차 많이 나는 사람(주로 남자)을 소개팅 상대로 소개시켜주는걸 혐오로 끌고 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 이렇게 많은 반발이 생기는군요..
    물론 한번 소개해줄까 했을 때 싫다는 메세지를 줬는데도 계속 추근거리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죠.
    이것에 대해서 비판하는것을 뭐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다들 얘기했습니다.
    다만, 나이차 많은 상대를 소개해줬을 때에 대한 불쾌감은 그냥 불쾌하다로 속으로만 생각하고 싫으면 싫다고 주선자에게 표현하면 그만인것을 굳이 이런 공개사이트에 드러내놓고 혐오감을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우리 사회에서 나이차가 많은 부부/커플들도 있을텐데 그런 분들이 봤을 때 이런 글을 봤을 때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이차 많은 상대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을 테고요..
    불쾌하다고 느끼는 감정과 혐오를 느끼는 감정은 천지차이입니다.
    불쾌한 감정을 느낀 것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마는 혐오까지는 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여기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분의 생각 같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공개사이트에서 혐오까지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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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 2017/07/24 13:09

    글쓴분의 얘기는 나이차나는 커플을 후려치는 것도 아니고, 나이든 사람들에 대한 혐오도 아닌데요.
    나이 먹을만큼 먹으신 분들이 자기보다 훨씬 어린 사람들한테 들이대고 '싫다는데' '굳이' 치근덕거리는 걸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것 아닌가요?
    물론 연인간에 나이는 별로 상관이 없죠. 본인들이 사랑하겠다는데.
    근데 이건 둘이 '서로' 마음이 진심으로 통했을 때의 전제하의 얘기라는 겁니다.
    이 부분과 과정을 무시하고 상대방이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걸 이용해서 사랑을 강요하고 무례하게 구는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라구요.
    댓글에 몇몇 난독 때문에 환장할 지경...
    여기서 나이든 사람을 피의 쉴드 치시는 분들은
    본인이 드럽게 들이대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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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p! 2017/07/24 13:11

    본인 선택에 의해서 나이먹는 줄 알겠네요. 차별 맞는데도 아니라고 우기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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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스트리퍼 2017/07/24 13:13

    미혼이긴 합니다만 나이 40줄 넘어가니
    어린 친구가 먼저 살갑게 대해도 부담스럽던데...
    먼저 들이대시는 대단한 사랑꾼들께
    X를 눌러 조이를 표하고 싶네요.
    뭐 제 친구 중엔 띠동갑 아내와 사는 녀석도 있고
    14살 연하의 애인과 사실혼 관계인 돌싱도 있고 합니다만
    그게 일반적인 일은 아니죠. 저 두 친구도
    직장에서 어찌어찌 알게되었던 관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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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복쟁이 2017/07/24 13:14

    나이차가 많은게 문제가 아니라 싫다는데도 들이대는게 문제인겁니다.
    뭔가 핀트가 어긋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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