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100에서 DR이 제일 높은데, 이해하기 쉽게 써봅니다

(틀린점은 고수님들이 적극적으로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d810 같은 상용감도가 iso 100보다 낮은 바디를 제외하곤
디지털바디 대부분이 iso 100에서 최고의 화질과 DR이 나오죠
그말은 후보정관용도에도 iso100에서 암부를 끌어올렸을때 컬러노이즈나 노이즈가 적다는 이야기입니다
암부를 끌어올릴거면 애초에 어둡지않게 밝게 찍거나 iso를 높여서 찍으면 되지 않느냐?
하는 분들이 계신데
당연하죠
타사유저들도 당연히 어두우면 감도와 노출을 높여서 씁니다
문제는 노출차가 큰 상황입니다
사람 눈의 DR이 20스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요즘바디들이 14스탑정도 합니다
일출이나 일몰때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명부가 날아가거나 암부가 죽거나 하는 두가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진입문한지 얼마 안되는 분들은 크게 실망하죠
카메라의 DR이 사람눈보다 안좋기때문에 보이는것보다 안좋게 찍힙니다
반대로 노출이 고른 실내나 노출차가 없는 곳은 사람이 보는것과 비슷하게 찍히죠
그럼 넓은 DR이 대체 왜 필요하느냐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노출차가 큰 경우'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한장이지만 노출이 제 각각이죠?
여기서 DR이 높을 수록 노출들을 더 세밀하게 표현합니다
DR이 낮은 바디들은 암부나 명부의 배경정보가 더 적게 담기겠죠
그리고 저 사진을 어둡게 찍은 것은 후보정을 위한 것이고
카메라는 14스탑밖에 못표현하니 측광을 밝은곳에해서 어둡게 찍었습니다
왜 어둡게 찍느냐?
명부와 암부에 따른 보정관용도 차이를 알아야합니다
네거티브필름은 명부관용도가 높고
반대로 디지털은 암부관용도가 높습니다
이말은 밝게 찍는거보다 어둡게 찍는게 배경정보가 더 많이 담긴다는 뜻이죠
실제로 촬영할때 필름카메라는 어두운곳을 측광하고,
디지털은 밝은곳을 측광하는게 결과물에 이점이 있습니다
아래사진을 보시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노출이 조금 다르지만 디지털(위)이 암부가 더 잘보이고
필름(아래)가 명부가 더 잘보입니다

예제가 애매하니 극단적으로 노출을 올릴경우에

디지털이 명부가 더 잘날아가고 필름이 암부에 노이즈가 끼고 디테일이 부족한걸 볼 수 있습니다
사람눈에 어둡게보여도 히스토그램에서 클리핑을 확인하면 명부보다 암부가 많이 버텨주게 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1. 넓은 DR은 노출차가 큰 상황에서 낮은 DR보다 강점이 있다
2. 디지털은 암부관용도가 높기에 노출차가 큰 사진은 어둡게 찍는 것이 더 유리하다
입니다
그리고 브라케팅하면 되지않느냐? 하는 글이 있는데
바람불거나 피사체가 움직일 경우에는 같은 노출 같은 구도라도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오기때문에
배경정보가 고르게 담긴 DR 넓은 사진 한장을
어둡고 밝게 여러장 현상해서 합치는게 더 유리합니다
@ 이 글또한 오두막유저나 캐논을 비하하는 글이 아님을 밝히며,
궁금한건 아는한도내에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