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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주변 분들이 주선? 저는 어머니였어요 ㅠㅠ

지금 나이차 나는 연애...? 연애라고 불러야할지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나이차 연애에 관해서 멘붕게가 그야말로 핫플레이스네요
아마도! 이런 나이차 나는 분들이 원치 않은 대시?를 하시는것을 겪어본 분들이 제법 되실거에요
저도 이제 25인데 ( 외모 얼굴 뭐하나 잘난게 없음 ) 기억 나는 경험으로는 한 두세번 있네요. 
아까 누가 그런 나이 많은 대시남들의 공통점에 대해 글 쓰셨는데 ... 제가 돗자리 꽃무늬로 사드릴테니 연락 주세여 ㅎ
 아무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나이 많으신 당사자 분이 직접 대시하는거 혹은 어떤 잘 알지 못하는 지인 분이 소개팅을 해주겠다며(아니야 제발 넣어둬)  나이 많은 분을 주선해주는 것이라면 전 그냥 전 속 편할것 같아요
전 어머니가 주선해서 나이 많은 분이랑 지금까지도 잘 되게 하려고 노력 하시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이는 45ㅋ 네 저랑 20살 차이.
대전에 7급 행정직? 공무원인데 별장두 있구 차도 좋다고 합니다.
 네에 구러시구낭!
 근데 왜 저가 그 선(이 말도 좀 이제 짜증) 자리에 나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봐도 재물욕 권력욕이 엄청 나시거든요.
그래서 저를 이용해서 좋은 사위 얻어다가 덕좀 보려고 하신다고 ( 직접 말함 ㅎㅎㅎ ) 하시네요, 
 
아... 
진빠져요...  진심인지 자꾸 그 상대 남자분의 어머니가 꾸리시는 음식점에 저를 데려가서
" 우리 딸 어때요? 00(상대 남자분)이랑 참 잘 어울릴것 같죠??^^" 하시네요
 
  아....,(마른세수) 
최악이에요... 너무 싫어요....
남자 돈 많은 사람 많나서 인생 피라는데 제가 그냥 고생해서 많이 벌어서 알아서 제 방향대루 필래요....
어머니라 막 모진 말도 못하고 정말 ㅠㅠ....
그냥 힘드네요...

댓글
  • XI우민 2017/07/23 19:37

    헐ㅜㅜ 어머님이 그러신다니 멘탈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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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여자우릉 2017/07/23 19:41

    심지어 7급이 재물과 권력이 대단한것도 아니도 45세에 7급이시면 아마 9급에서 차곡차곡 올라가신듯 한데....아아 님 그분이 나쁘다는게 아니예요 하지만 님은 님인생 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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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07/23 20:26

    그냥 한번 팩폭 날려요.
    저도 집안어른이 한번 이야기한 사람있는데 20살까진 아니긴 했지만 주유소 다섯개 가지고있다고ㅡㅡ
    계속 그래서 전 한번 날렸어요.
    비슷한 나이대 만나서 알콩달콩 살고싶지
    늙은사람 만나서 똥오줌치우면서 살고싶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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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소정 2017/07/24 07:56

    그런 때일수록 모질게 말씀하시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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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angel 2017/07/24 08:01

    이정도면 자녀 도구취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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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탄핵축 2017/07/24 08:03

    엄마랑 나이차이가 더 적을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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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cat없어 2017/07/24 08:06

    아버지는 안계신가요?
    친엄마가 저럴수도 있군요.
    잘못하면 패드립 나올것같아서 말을 줄입니다.
    제가 드릴수 있는것은 위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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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크플러스 2017/07/24 08:27

    공무원 진급개념을 몰라서 그런데
    친구가 30세에 9급 합격해서
    며칠전에 7급달았는데
    45세까지도 7급으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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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닌왜사냐 2017/07/24 08:31

    글쓴님이 어떤 액션이라도 취하셔야 그런 선자리 더는 안 들어올 것 같습니다만... 어머니라고 모진 말 못하겠고 하시고 어머니가 재물욕으로 너무 채우시려 한다면 과감히 뒤집어 엎어야죠. 아버지께도 알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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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07/24 08:42

    어머니가 원하던인생못살아서 억울하신건 어머니가 해결하실일이지
    그걸 딸한테 강요하면안되죠.
    저렇게 재물욕이 너무 심하신 부모님이면
    님이 나중에 결혼할사람 소개시키는자리에서도
    그사람돈없다고 면박주실껄요;
    미래를 생각해서도 참는다고 될일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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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7/24 08:43

    모진말 해도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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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llluvu 2017/07/24 08:55

    저라면... 좀 모진 말이라도
    내 인생 이용해서 엄마 욕구 채우려고 하지 말라고..대리만족 하려고 하지 말라 할 것 같아요.
    주변에서 보면 딱 안끊으면 포기를 안하시더라구요;
    말로는 다 너를 위해서라는데
    그게 과연 정말 딸을 위해서 인지
    그저 본인이 본인 인생에서 갖고 싶었던걸 딸을 위해서라는 이유을 앞세워 채우려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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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서방 2017/07/24 09:05

    이 분 성격 좋으시네요....
    저같으면 모진말 뒤지게 나갔는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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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이2 2017/07/24 09:21

    나이고 뭐고 이런 얘기보다도 어머니가 그냥 끝판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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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숨날숨ㅠ 2017/07/24 09:22

    10살정도면 머 그러려니 하는데
    2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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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들아자니 2017/07/24 09:23

    어머니가 속물여부를 떠나서...
    여자나이 이제 스물다섯이면
    30대 초중반에
    5급 행정고시나 로스쿨 나온 사람들도 많을텐데
    왜 그런데는 선자리를 안알아보시는지...
    좀 더 능력있는 사람으로 알아오라고 하세요.
    7급 시덥지않다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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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다르레기 2017/07/24 09:24

    울 할머니도 돈돈돈 하시는 분이신데
    저 23살에 45살 홀어머니 계시는 노총각에 lg공장다니는 돈많은 총각(..)있다고 몸만와도 된다고했다며 ㅋㅋㅋㅋㅋ
    시어머니 죽고나면 그집 니집되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할머니랑 싸움ㅋㅋㅋ 그래 좋으면 내가 알아서 돈에 몸팔려갈께 뭐한다고 나이차 20살도 넘는사람한테 팔아넘기고 싶어서 안달이냐고
    싸우고 일주일씩 잠수 ㅋㅋㅋㅋ...
    그다음엔 40대 기아자동차에서 근무하시는 홀어머니 모시는 총각...
    얼굴도 보지말고 키도 보지말고 돈만보고 가라는데 내가 지금 몇세기에 살고있는지 궁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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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늅늅이 2017/07/24 09:30

    어무이한테 내가 이 아저씨랑 결혼해도 엄마가 덕볼일 없을꺼라고 선 그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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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의황혼 2017/07/24 09:34

    사실 별장이라고해도 그리 거창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구요.
    (주변에 별장 가지신 분이 있는데 시골 땅값 싼 곳에 지으니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진 않더라구요)
    차도 그 정도 나이까지 벌었으면 외제차 하나 정도는 살만합니다.
    (어머님 기준으로 좋은 차의 레벨도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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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고구마 2017/07/24 09:39

    많은 어머니들이 살아오시면서 경험으로 내린 결론이 아직까지 경제적이라는게 안타깝네요.
    살면서 이혼하거나 사고로 남편이 죽어서 혼자가 되거나 어떤상황이든지 돈이 있으면 살아남더라
    돈 없으면 말도못하게 비참해지더라.
    이런현실을 봐와서 그럴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 결혼생활이 행복할까요.자식이라고해도 행복은 스스로 결정하게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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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man 2017/07/24 09:43

    춘하추동..계절에 맞게 꽃이 피고,열매를 맺고,낙엽이 진다..겨울에 꽃을 피우려 하니 잘 될 리가 없다.꽃은 봄에 피어야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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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명법사 2017/07/24 09:44

    결혼이 사랑의 결실이 아니고 도구로 이용되다니 이얼마나 무서운 세상입니까
    그래서 전 결혼 안하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렀게 저의 무덤엔 핑계가 하나더 늘어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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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솔로4 2017/07/24 09:45

    어머님이 평소에 어렵게 사셨나..
    돈에 찌들려서 이리저리 치이고 사셨으면 충분히 그런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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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잉~ 2017/07/24 09:50

    저희엄마도요!!!!!
    전 지금 유부녀이지만 결혼전에 그렇게 주변 아줌마 아들들 얘길 많이했어요 한번 만나보라고..
    특히 나이많고 집있는 사람들요
    엄마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던거 알고 그래서 딸이 잘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거 아는데 전 그런 얘기할때마다 되받아쳤어요 돈에 팔려가는거밖에 더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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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rrior80 2017/07/24 09:54

    현대판 심청전이로구나~ 에헤라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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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모나윈드 2017/07/24 09:56

    솔찍히 말할께요. 걍 어머니 미치신듯... 아니 무슨 딸이 자기 욕구 채워주는 수단인가요? 진짜 답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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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옹유 2017/07/24 09:58

    헐...어머니가 추천을 해주시다니 ㅠㅠㅠ 글쓴이분 마음 고생 심하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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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j0828 2017/07/24 09:59

    님이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짧고 단호하게 싫다고 하고 음식점에 끌려다니지 마셔야 기대가 사라질듯 해요. 내가 선택한 사람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 내 삶을 사는거잖아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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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토쇼콜라 2017/07/24 10:00

    보통 나이많은 사람 소개시켜준다면 화내야하는게 정상인데.. 내딸이 뭐가 어때서 더 좋은 사람하고 충분히 만날수 있는데!! 이러면서.. 객관적인 스펙은 전혀 생각안하고 오로지 내 자식이 최고라고 하는게 부모인데 ㅜㅜ앞으로 또 그런 말씀 하시면 진짜 크게 화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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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다내가 2017/07/24 10:04

    아 우리엄마인줄... 전 아직 어려서 직접적인 선자린 없는데 매번 드라마보면서 남자는 얼굴키성격 다필요없고 돈만많으면 돼 그래야 내가 호강하지 맨날 이럼ㅡㅡ 신데렐라스토리가 뭔 그리 흔한것도 아닌데ㅡㅡ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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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설공주부 2017/07/24 10:10

    대학1학년때 아버지따라 무슨 행사에 갔다가 찍한 사진보고 열살 많은 뭔 회사 회장아들 선이 들어왔는데 부모님이 나이많다고 차단하셨다는데..(당장 결혼하겠다면 어쩌냐고...당시 저희 학교는 결혼하면 재적이라)
    모태솔로였던 저는 한번 만나보고 싶었어요.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2세 너무 궁금해서...ㅎㅎ
    나중에 검색해서 찾아보니 미남이더라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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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밤탱 2017/07/24 10:13

    생각해보면 지금 집 사정이 그렇게 안좋고 못사는것두 아닌데 그냥 더더더 호위호식 하고싶으셔서 더 그런것 같아요.
    다들 공감해주시고 분노해주셔서 감사해요..(마른세수)
    부모님께 모진말의 여부는 이번 휴가때 집 들렸다가 후기 쪄올께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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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이는동동 2017/07/24 10:16

    정신차리세요...전형적인 자식 후려치기인데 계속 당하고만 있으면 자존감 깎이고 문제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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