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촬영 관련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웨딩 앨범 촬영이나 본식을 찍고 있습니다.
업체를 통해서가 아닌 고객님들의 추천으로 서브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만 들어서 고객님들의 의뢰가 좀 많습니다.
뭐 돈 버는건 좋은거지만 이유가 참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최근에도 같은 건으로 8월인데도 의뢰가 들어옵니다.
촬영 의뢰에 이유는 웨딩 업체를 통해 촬영을 하면 사진을 다 안주거나 본식때 친구들과 신부대기실의 사진을 안찍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입니다.
심지어 메인사진 몇 장 받아보면 로우로 찍어 편집해서 주는건 좋은데 파일크기가 작아서 조금만 크기를 키우면 깨지거나 사진을 뽑을수 없어서 편집의뢰까지 심심치 않게 들어옵니다.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제 촬영방식이 메인분께 마음에 안들어서 악의적으로 안줬다면 이해가 좀 되겠지만..
촬영시 항상 메인이 찍을시 코너에서 대기를 타고,
본식때는 새아빠로 최대한 멀리서 메인과 직선이 아닌 90도 각도에서 찍습니다.
스트로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촬영이 들어오면 고객님께 이부분은 고지를 하고 일을 진행합니다.
제가 메인이 아니기에 본식분께 피해를 주면서 촬영할수 없다고요.
분명히 제가 빠지고 찍는걸 봤는데 한장도 없다는 분들도 계신다는게..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이런분들때문에 현업에서 열심히 일 하시는분들이 함께 욕먹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안타까워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