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만났으면 좋겠어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그냥 익숙하고 편한 친구같아
내가 전에 만났던 애는 1년 내내 만나도 안그랬는데
너는 무슨이유에서인지 너무 편해
미안해 진짜로
진짜 미안해
그래
니 마음이 그런걸 내가 어찌 하겠니
미안해하지는 마
미안할 일 아니야
대신 다음부터는 감정에 좀 솔직해지렴
나야 눈치가 빨라서 니가 그럴줄 알고 이미 마음을 정리했지만
다른 상대는 얼마나 힘들겠니
잘 지내
알바하는거 힘들다고 했잖아 다치지 말고
학교도 잘 다니고 꼭 원하는 꿈 이루길 바래
나도 잘 지낼게
안녕
웃으면서 받아들이고 집에 왔는데 눈물이 안멈추네요.
작성자님처럼 좋은 분을 놓치다니 그분 참 사람 보는 눈도 없네요. 뻔한 말이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해결해줘요.. 그때까지 잠시만 슬퍼해요. 작성자님이 빨리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요...
ㅠㅠ
이별이 슬픔에게 / 공석진
이별이 슬픔에게 말하네
울지마라 울지마라
헤어짐은 절망이 아니다
차오르는 슬픔아
차라리 날선 시선으로
울컥울컥 심장을 찌르어다오
무력한 자존심이
바닥까지 비워지면
흐뭇하게 가슴을 내어주마
속절없는 상처야
단단히 아물어라
다가올 그리움 아프지 않게
힘내세요ㅠㅜ
어쩜 제가 이틀전에 들었던 말과 똑같네요.
저도 이미 마음정리 마쳤었고 만난 기간이 짧아서 눈물이 나거나 그런건 없지만.. 조금 허전한건 어쩔 수 없네요.
내 감정만큼 상대의 감정이 따라와주지 않는다는건 참 아쉬운 일인 것 같아요. 작성자님 딱 그정도예요. 그냥 아쉬운 것 정도..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인연을 기다려요 우리~~~^^
힘내요. 1년 내내 오빤 왜이렇게 편해?? 라는 말을 듣다 헤어진지 한달 조금 넘었네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라 힘들기도 힘들었고 한주 한주.. 아니 하루마다 바뀌는 생각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막상 받아들이고나니 이젠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널 사랑하지 않아..
저 한마디 말이 전부 인,
그래서 너무 슬픈 노래죠.
감정이란거 그렇게 좋으면서도
어떻게 그렇게나 잔인한지.
말도 표정도 어느것으로도 닿지않는
내 마음은 왜 이렇게도 아픈건지.
그게 외국어면 배워서라도
그게 믿음이라면 삶을 바쳐서라도
전하고 싶은 딱 한마디 마음이 있을 뿐인데
사람의 마음을
사람의 마음으로 움직이게 할 수 없다는게
왜 이리도..
갈 곳 잃은 그 마음이
언제고 다시금 피어나
세상 무엇보다 예쁜 꽃이 되길 바래요.
눈물이 안 나면 그건 사랑이 아니었겠죠. 누군가로 인해 웃을 수 있는 것도 경이로운 일이지만, 울 수 있는 것도 열심히 사랑했다는 증거입니다. 수고했어요. 다음 사랑을 위해서 충분히 슬퍼하세요.
요즘 카톡이별, 잠수이별이나 뭐.. 바람으로 인한 이별같이 정말 좋았던 기억마저도 나쁘게 만드는 이별이 얼마나 흔해요?
저 힘든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예의를 지켜서 잘 끝맺음 했으니 털고 다시 일어날수 있을거예요.
단지 쓰니님의 인연이 아니였을뿐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단 한줌의 미련도 원망도 가지지 말아요
너무 오래 슬프진 않기를, 다음 인연은 조금 빨리 찾아와 주기를 바라요 :)
이게 다~~~~~~~아 변명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