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취생의 식사

중동에 있는 자취방이라 카더라

옛날 게시글인 것 같은데, 그 게시글에도 이런 댓글 달렸었지 ㅋㅋㅋ.

프랑스 에비앙 샤르로뜨 물에 프랑스 돌소금 직수입 뿌려 먹겠네요.. 다들 나만 빼고 부자웹..ㅠㅠ

요즘 고기도 비싸졌음...
수입산도 전에 비하면 가격 미친듯이 오르고 있고
고기 값도 걍 채소값 오르니 같이 오름
싸지만 솔직히 싼 편이 전혀 아님
고기 이것 저것 사서 조리할 돈보다 걍 편의점 도시락 사먹는게 훨신 싸게 먹히더군요

김치라면(가끔 세일하면 5봉 1500원)이나 마트 자체브랜드 라면은 정말 최하의 선택지고,
그나마 평범한 라면 최저가가 5봉에 2천원인데, 저기 새우 구운 반찬 한접시만 해도 그 값 넘어간다.
장은 봐봤냐? 요리는 하고? 자취는 해본거냐?

장보면서 채소 가격 유심히 살펴보고 한 사람은 절대로 하지 않을 소리를 하고있네.
물론 채소도 박스나 한단 단위로 사서 쓰면 라면같은데 비비지 못해도 노동력을 투입해
훨씬 싸게 먹을 수 있어(가공비 빠지는 거지만, 채소나 다듬어봤을지)
그런데 이제 막 혼자 나가사는 자취생이 그짓을 누가 해?
그시간 알차게 다른데 쓰고 말지. 많이 사면 싸다고?
두부 같은거 한모엔 천원이지만 한판단위로 사면 5천원도 안해
그런데 그걸 혼자 다 먹냐고. 자취생이. 지천에 썩혀서 버리는거임.
식재료 직접 손질하면 음식물 쓰레기도 겁나게 많이 나오고.

물론 지금 진행중인데 일반 대학생들 보통 밖에서 사먹는 음식가격 생각하면
그걸로 충분히 해먹지. 마트브랜드 라면 언급하는거 보니 전형적인 음식하기는 싫은 전형적인 대학생이구만
막 혼자나가사는 자취생이 누가 하냐고? 할사람은 다 한다.
위에나온 닭도리탕만 해도 생닭 한마리로 만든다고 치면 충분히 4인분 나올 분량이고 야채는 손질하고 소분해서 냉동보관하면서 오래 보관가능하다. 김치나 장류는 보통 집에서 가져오고.
유부초밥도 레토르르 세트 하나 사게되면 10개이상 한번에 만들고, 떡볶이도 저정도 한접시 만든다고 치면 저 한그릇 원가만 따지면 1500이하로 만들지.
굉장히 웃긴걸 간과하는데, 저걸 단 한접시만 만들기위해서 샀을거라고 단언하는 니 생각이 저건 비싸고 효율이 떨어질것이라고 잠정적으로 생각하는거고, 어느정도 따져가면서 같은 음식 몇 번 먹는다고 가정하고 음식만들면 하루 두끼먹는다고 치고 한끼당 충분히 3000원 이하로 저정도 음식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
저기에서 그나마 제일 비싸보이는게 삼계탕인데, 저것도 집에서 한다고 치면 시중에서 12000원씩 받는 삼계탕을 집에서 6000원 언저리로 할 수 있는데
니가 귀찮아서 요리안해먹는걸 일반화하지마라

원가 1500원? 떡볶이 한접시 만들려고 떡볶이떡 1kg짜리 한봉 사는 소리 하고있네...ㅋㅋㅋ
위에서 내가 이야기한 논리를 고대로 들고나오는구만. 요즘은 자취란게 3,4인쯤 하나보다. 그치?

껍질벗겨지고 소분되어있는 야채사서 요리하는건 애초에 자취요리의 최고장점인 가성비를 쓰레기통에 쳐박는 행위인건 알테고.
그럼 당연히 야채는 직접 손질할테고, 고기가격은 생각보다 안비싸다는점이나 기본반찬은 일반적으로 집에서 가져온다는걸 감안하면 저기에서 삼계탕 제외하고 정말 너무 비싸서 한상에 원가 4000원 넘어보이는 밥상 있긴하냐?

자취생이 박스로 사도 되는건 중국산김치 1kg 한박스 뿐이야.
그건 시어터져도 김치찌개나 볶음밥에 쓸 수 있으니까. ㅎㅎㅎ
진짜 딱봐도 하찮은 셈법으로 무슨 다른사람들 싸잡아
'알못 파오후들' 욕이나 하고 자빠졌기는.

1500원 나오는데? 떡볶이떡 3000원정도에 오뎅 1000원짜리 하나 사고, 고추장 설탕은 집에있을테고.
소스들어있는 완성품 1인분 떡볶이 사게? 그게 요리냐? 조리지.
설마 1인분씩만 만들려고? 머가리 비었냐? 그러니까 너같은 머가리빈새끼들이 1인분씩 요리하고 음식쓰레기 많이 남는다면서 요리 비싸다고 징징대지. 지금 엄마한테 가서 물어봐라. 음식 1인분 하면 가성비 어떠냐고. 괜히 몇인분 이상 만드는게 아닌데.
자취요리 싸게하는 단점이 한번에 먹을양보다 조금 더 많이 만들게되거나 비슷한 요리를 계속 먹어야하는 단점인데 너처럼 1인분씩만 만들어처먹으면 당연히 비싸게 치지. 비싸게 치는 가정하고 니 망상대로 저건 비쌀것이다 하고있으니 안비쌀수가 있나 ㅋㅋㅋ

밀떡볶이가 아니라 사진처럼 쌀떡볶이더라도 저정도 떡크기로 들어가는 떡볶이는 충분히 3접시 만든다고 치면 1500원 나온다.
알못 파오후 맞네. 한두번 요리해보고 비싸니까 씩씩대면서 이 가격으론 절대 안나온다능! 하는데 싸잡아 까도 할 말 없겠네

머가리 거리는 꼬라지 보니 수준 알만함

중국산 김치 1kg 박스는 또 뭔소리일까
한 포기가 최소한 1kg은 넘는데 그걸 1kg로 소분한뒤에 박스에 넣어 파는 업체도 있음? 업체 이름이나 좀 말해봐라

그리고 니가 가성비 나쁘다는 (된장찌개용 손질야채) 같은거
유통기한이 짧다보니 50%세일도 자주하고 가성비도 쩔어준다.
쓰레기도 비닐만 나오고 말이지. '500원+버섯+된장+다시다나 다시거리
=> 된장국 2인분' 인건비 효율 따질 사람은 내생각엔 그거 쓸듯.
나도 알못 시절 식재료 손 크게 사서 일일히 분할포장하고
냉동처하던 초보시절 지나서 진짜 효율 따져본 결과
요리를 해도 그쪽이 낫다는걸 알게된거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