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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식을 고민 중입니다.txt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결혼식을 곧 치르는 게 맞겠지만 친형이 올 가을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서 시기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친지들의 부조금 부담 문제와 부모님의 결혼식 비용 부담 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요. 그래서 부모님은 아이를 먼저 낳고 나중에 결혼식을 하는 건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여자친구 입장은 결혼식 없이 아이 낳고 사는 건 자존심 상한다고 싫어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생각해 낸 방법은, 일단 올 가을 쯤에 간단히 약혼식을 먼저 치르고 그 다음 해에 시기를 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하는 겁니다. 같이 살기 전에 어느 정도 정식으로 모양새도 갖추고 나중에 결혼식을 치름으로써 부조금 부담 문제, 부모님의 결혼 비용 부담 문제를 덜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괜찮은 선택일까요? 어떤 길이 가장 현명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 taeyounglee 2017/07/23 05:29

    그냥 결혼을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번거로움과 주변에 미안함은 잠시이지만 두 분 사이의 관계는 죽을 때 까지 가는 것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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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렌.타.인. 2017/07/23 05:35

    혼인신고라도 하세요,,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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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 2017/07/23 05:46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고는 쳐놓고 여자쪽에 너무 부담을 주시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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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oreserio 2017/07/23 05:48

    아니 왜 피임들을 안하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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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縣洞 2017/07/23 05:50

    부모님 설득하셔서 결혼식 배 더 부르기전에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평생 나와 함께할 사람인데 부모님과 가족위주로만 생각하시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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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F 2017/07/23 05:57

    이판국에 형동생 순서 찾는 건 아닌것 같네요.
    일단 결혼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하루라도 빨리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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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it 2017/07/23 06:22

    출산이 장난도아닌데.. 일단 소규모라도 결혼은 올려야죠 무슨 친척들 돈부담이 어쩌구..여자분이 진심 후회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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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tics 2017/07/23 06:25

    이런저런 의견이 많이 달리겠지만,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상의하여 행복한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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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90]이현석♥™ 2017/07/23 06:38

    혼인신고하시고 살다가 결혼식올리셔도 되요...애 낳고 결혼하는사람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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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archelier 2017/07/23 06:51

    신부 되실분이 그런게 싫으시다고 하시는거 같아여.
    제대로 결혼식 치루고 살고 싶다고 하시는건데...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여자입장에서는 결혼식도 안해주고 애먼저 낳고 살자...
    이렇게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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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난a 2017/07/23 07:16

    요즘도 형 동생 순서대로 하나요 ㄷ ㄷ ㄷ
    여자 너무 서운할듯
    걍 하세여
    도움만 천천히 받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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