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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D mark II 로드쇼 후기 남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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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논포럼게이 DJ.나스입니다.
부산 로드쇼 후기를 간략하게나마 남겨드립니다.
저는 오늘 오전 첫 타임에 다녀왔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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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mk2와 200D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부분이었는데요.
캐논 공홈에 올려진 스펙 설명 말고는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설명후에 따로 질답 시간은 없었습니다.
스르륵에서 이슈가 되는 DR부분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은 없었고,.
정해진 분위기대로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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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사진작가 이홍기님께서 나오셔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 때 찍은 6Dmk2의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특히 라이브뷰AF와 스위블 액정에 대한 우호적인 부분 위주로 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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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mk2를 메인으로 두고 촬영한건지 겸사겸사 찍은건지는 모르겠네요.
설명이 잠시 끝나고 바깥 입구쪽 장소에서 체험할수있는 기회를 줍니다.
여러 렌즈를 물려서 진열을 해두었더군요.
저는 50mm(오이만두)+6Dmk2의 조합위주로 단시간 만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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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6Dmk2 (2,290,000) = 4,161,000
- VS -
50.8 stm + 5Dmk4 (4,290,000) = 4,435,000
이렇게 해서 체감은 오막포가 더 가벼운데, 둘중 고르라면 저는 음..
오막포에 쩜팔을 고를것 같습니다.
오막포에 기능을 부지런히 다 쓰는 편이 아닌데도,
오랜만에 잡아본 6D라인업이나 200D의 조작감은 당장엔 불편했습니다.
200D도 듀얼픽셀 AF가 초점이 잘 꽂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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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드럽게 터치를 하는편인데 간혹 터치가 잘 안되기도 했네요.
오막포에 하듯이 한건데.. 너무 살살했나봅니다. 질감이 장난감 같은 느낌이라서
터치감도도 안좋은건지 아니면, 터치 민감도를 따로 지정 하는 게 있나 모르겠습니다.
또한 평소에도 보급기도 사용하지만,
딱 처음 만나서 기능을 알려면 이것저것 만져보려는데,
Af-on 버튼도 없고 상태창도 없어서 잠시 허둥거렸습니다.
중급기 이상 카메라를 좀 만져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저처럼 그럴겁니다.
그러고 보면 크롭기가 필요한 사람은 77D가 괜찮은 선택인듯 하기도 하고요. 읭?
물론 주변에 신혼부부 친구-지인들이 많은데 DSLR로 물어본다면
캐논중에서는 200D를 추천해 줄 것 같습니다.
6Dmk2의 서보 AF는 쓸만했습니다. 모여라 꿈동산이라지만 잘따라가줘서 좋네요.
다만 중앙에 조준을 잘해야 됩니다.
6D사용하시는분들은 중앙점 하나만 사용했지만,
차라리 그 중앙의 범위가 엄청나게 확대되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One-Shot 모드보단 AI-Servo모드로 중앙에 놓고 연사를 찍으면
카메라가 흔들리던간에 잘 잡아줍니다.
몇 년전에 6D를 사용하면서 후속에서 제가 소소하게 바라던 점이
스위블 액정, 터치, 듀얼픽셀 라이브뷰 AF 이거 세 개 뿐이었어요.
어차피 뷰파인더에서 측거점 안나오는건 듀얼픽셀 라이브뷰로 커버를 치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사실 6D도 출시 때 구매한것도. 캐논 마빡에+ 풀프레임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볍고 저렴한거 없나..해서 나왔길래 이거다 하고 구매한거거든요. 저 같은 사람이 많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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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막은 라이브뷰AF를 확실히 강조했습니다.
퀴즈선물3종세트가 걸린 최후의 문제도 그부분이었고요. ㅎㅎㅎ
하지만 급나누기는 존재한다고 알고 있어요.
RGB+IR의 픽셀수가 6Dmk2는 7560픽셀이고
5Dmk4가 20만픽셀로 20배가 넘는데 이 차이를 테스트 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 차이를 당장 캐치 할 줄도 할 수도 없고요.
모델은 최별하씨가 나와주셨는데, 제가 모델사진에는 관심이 없어서
테스트를 하느라 남아있는건 이거 한 장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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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별하씨 미안합니다. 얼굴 피부등 무보정입니다.
제가 제일 아쉬운 부분은 오막포의 회전 액정인데,
제가 듀얼픽셀 라이브뷰 AF로 설정하고 사용하는 부분을
6Dmk2의 스위블 액정에서 적용해서 쓰기에 활용성은 좋을듯 합니다.
라이브뷰 FlexiZone 모드에서 6Dmk2는 조그다이얼이 없어서
원형 8자키로 움직일 때
조금씩 이동하네요 이것도 설정하는부분이 있겠지요 ㄷㄷㄷ
6Dmk2의 동영상 손떨방은 2단계가 있었는데 강도를 높일수록 조금씩 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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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손떨방이 아니다보니 화각을 미리 잘라두는데, IS가 없는 50mm로 찍어보니 화각만 잘리고 적당히 크게 체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간혹 툭툭 흔들리는 프레임을 못 잡아주는듯해요.
미세한 떨림은 소니의 물리적인 센서등의 손떨방이 아닌 이상 IS에 의존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PC로 결과물을 볼 수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영상 좀 초보급으로라도 만질 줄 아시면 그냥 해제하고 후작업에서 보정하여 쓰시는 게 나을 것 같은...
당장 동영상을 찍어야 하는데, 너무 광각 화각이 넘쳐난다 싶은 렌즈를 마운트 하고 있다면, 바디 디지털 손떨방을 적용하면 약간 망원효과도 있으면서 (다시 크롭되는거라 화질이 안좋을수도 있지만) 조금 나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일단 50mm로 대충 흔들면서 오막포와 동시에 찍어봤는데 35m이하에서 효과가 괜찮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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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6D쓰다가 작년에 오막포 안 샀으면 이거 샀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와 이거다 해서 오막포에서 육두막으로 팔고 넘어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6D에서도 아이사진과 여행사진 위주로 (극한의 풍경사진이 아닙니다) 찍고 다녔고,
6D때도 RAW파일 EV-1 이상이하로 작업 한 적도 없고 해서 따로 거부감은 모르겠습니다.
오막포는 모든 기술을 성심성의껏 할 수 있는 만큼 +하여 가격을 맞춰놓았지만,
육두막은 그 기술의 정점에서 뺄거 빼고 대중들이 와닿을 부분만 적당히 버무려놓은 느낌입니다.
스르륵에서는 잘 안쳐주는(?) 100d의 대중의 성공에서도 알 수 있듯
캐논에서 플래그쉽 제외하고 가격생각안하고 정말 잘 만들려고 만든게 아닌,
베스트셀러를 노리고 만들어놓은 제품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어떤의미에서 분하겠지만 잘 팔릴 것 같습니다.
오신분들이나 관계자 분들이나 더운데 다들 고생하셨네요 ㄷㄷ
그럼 이만 뽕~*
댓글
  • cihvirus 2017/07/22 15:02

    디테일한 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나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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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17/07/22 15:10

    헤헤 감사합니다. 저도 퀴즈에서 선물받은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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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이치 2017/07/22 15:05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전 오늘 3차 입장이라 지금 근처에서와이프와 배회하고 잇어요ㅎㅎ와이프는 못들어가는게 슬픈 현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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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17/07/22 15:11

    공석이 몇군데 있더라구요. 오후타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관계자분께 살짝 말씀해보세요. 결재를 와이프가 해준다고요. 더운데 밖은 위험해요 ㅠ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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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YNTEN 2017/07/22 15:07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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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17/07/22 15:12

    ㄷㄷㄷㄷㄷ RYNTEN님의 날카로운 좋은 리뷰후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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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스터 2017/07/22 16:17

    혹 맨 마지막에 퀴즈맞추신분? 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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