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캐논 5DMARK4, M6 외 기타 캐논 L렌즈 5종 및 그외 렌즈 4~5개 정도 보유 하고 있는 캐논 유저입니다.
(과거에는 한때 소니유저이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소니 장비를 갖고 있는건 없습니다)
어쩌다 보니 당첨되서 소니 남대문 센터 오픈 및 신제품 체험회를 다녀왔는데요.
몇몇분들이 쪽지로 후기를 남겨줄 것을 희망하였기 때문에 조심스레 후기를 남겨봅니다.
(예민하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 글은 과감히 제외하겠습니다)
첫 시작은 모델촬영회로 시작이 되었으며 촬영회 입장 시작 20여분 뒤에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7월 21일) 은 폭염주의보가 있는 날이였고,
남대문 센터 특성상(주차비가 지원이 안되는..) 대중교통을 30분 정도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나부터 살고 보자는 마인드로 카메라를 갖고 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말 너무너무 더웠고, 스스로의 현명함? 에 감탄을 하면서 갔지만..
도착하자마자 모델분의 미모를 보고 엄청 후회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ㅠㅠ
(모델 촬영회가 있는 줄 알았으면 탈진하더라도 갖고갔을 것입니다..)
또한 예전에 어느분 후기에서 메모리카드 삽입을 못하게 테이프로 붙여놨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메모리 카드를 갖고 가지 않았는데..
이번 체험회에서는 자유롭게 본인이 가져간 메모리 카드 삽입 후 체험 촬영이 가능하였습니다.
도착 후에 제일 먼저 느낀건, 소니 유저분들이 참 많다는 것이였고 (물론 캐니콘 유저들도 종종 섞여 있었습니다)
캐니콘 유저들이 비해 소니 유저분들 카메라 가방은 평균적으로 정말 작다는 것이였습니다.
(제 오막포는 들어갈 수 있을 지 의문인 아티잔 아티스트 가방이 꽤 보이더라구요.)
확실히 무게와 부피에서의 메리트는 시작 전 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6시 반부터 시작하였기 때문에, 소니측의 간식을 빙자한 식사 제공은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신제품 설명의 주인공은 A9 입니다.
친구가 보유한 제품을 반나절 정도 사용해본적은 있으나, 이렇게 설명을 들은적은 처음입니다.
또한 프로 작가분이 나오셔서 설명을 해줘서 참 와닿는 설명이였던 것 같습니다.
A9의 엄청난 장점들은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셔서 세 문장 정도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현존 카메라 중 모든 면에서 가장 완벽합니다"
"기계가 모든 것을 컨트롤 하고 사람은 그저 셔터만 누를 뿐"
"A9의 AF 능력은 현존 최강"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광 촬영시 얼굴 인식이 가끔 Fail 하지만,
Eye-AF는 역광 촬영시에도 매우 기민한 반응을 보여줍니다.
(소니 설명에 의하면 검출 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플래그십 제품임에도 무게는 타사 보급형 풀프레임 수준입니다(부피는 매우 큰 차이가 나지만).
사실 크게 바디/렌즈 밸런스가 안맞다거나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그립감 또한 제 수준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이스타일 - 뉴트럴 색감은 지금 몇몇 체험가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인물 촬영시 즐겨 사용하고 계시지만
매우 캐논스럽습니다.
마이스타일 - 인물 색감은 붉은 끼가 약간 더해집니다.
*난 OVF가 좋아. EVF 는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어
*EVF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분들 외에 전부다..
*배터리 좋음
*젤로 현상 없음(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쉽게 나타나는 건 아닌듯)
*발열 없음(동영상이 아닌 실내 사진에선 아무리 연사를 날려대도 발열 없습니다)
*셔터랙 거의 없는편 (5dmark4 보다 빠르다는 느낌)
*off/on 이후 촬영대기 매우 빠른편 (5dmark4와 비슷한 느낌)
아래는 아이폰6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화질에 용서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폰카도 이런 어두운 환경에서는 그다지 다르지 않을거에요!!)
참가자 전원에게 소니 티셔츠와 G 렌즈 스티커를 지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소니 티셔츠는 정말 용자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저 소니 티셔츠 입고 캐논 카메라 드는 건 더더욱 용자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이 서로 장난치면서 얘기하길; "이 소니티셔츠 입고 소니 매장 가자" 라고 하시던데,
기왕이면 스티커로 카메라 브랜드도 가린 담에 가시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ㅋㅋ
아 글구 매니저님? 의 "옷이 작게 나왔다" 는 조언(따로 물어봤습니다)으로
제가 원래 입는 사이즈(105) 보다 한사이즈 크게 110으로 받았는데,
집에와서 입어보니 110 사이즈가 딱 다른 옷의 105 사이즈네요...
딱 맞게 가져가신 분들에게 /애도 를 표합니다 ㅠㅠ
경품 추첨시에 1등은 A9 50% 구매 할인권 받았는데, 솔직히 정말 부러웠습니다.
타브랜드의 발전된 카메라를 겪어봐도 쉽게 못넘어가는 몇몇 이유 중에 하나가 결국 자금인데,
속으로 "내가 당첨되면 넘어가야지" 라고 외쳤던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신제품 체험회는 너무 좋았으며,
차세대 카메라 기술을 확인해 보았던 시간이였습니다.
https://cohabe.com/sisa/309527
소니 남대문 센터 오픈 및 신제품 체험회(A9)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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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체험회는 실망시킨적이 없이 맘에들어서 시간이 맞으면 다음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다 좋았는데 오가는동안 너무 더웠습니다 ㅠㅠ
실 사용자로서 말씀드리면 더운날 야외에서 사용하면 연사 상관없이 발열이 있습니다. 캐논 플래그십에선 느끼지 못했던 발열입니다.
아무래도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서 생기는 현상인가 보네요.. 흠..
그렇죠 뭐...dslr 과 다르게 미러리스는 전원이 켜져있으면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os 부터 시작해서 액정, 센서 등등 소모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더운날에는 발열이 꽤 많이 느껴집니다. 어제 놀이터에서 애들하고 한시간쯤 놀았는데 꽤 뜨겁더라구요. 껐다켰다 했는데도...
그래도 A9들구 이날씨에 동남아 갔다온 분도 있는거보면, 발열 때문에 큰 문제는 없나보네요 ㅎㅎ
큰문제라고 해야할까요? 동영상은 이날씨에 촬영하면 수분내로 전원 꺼집니다. 과열로.........ㅠㅠ 아직 사진 촬영에선 꺼졌다는 이야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