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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끓이기 9대 원칙 + 와이프에게 라면 끓여주기

오늘 따라 우리 애들이 침대에서 늦게 까지 뒤척이는 바람에

와이프가 10시 반까지 고생하다가 애들과 씨름하다 나와서

출출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라면 한그릇 끓여주면서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라면을 끓일떄의 저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은 반드시 계량한다

(개발자의 이유있는 물양을 존중합니다. 또한 눈대중..이거 생각보다 하나두 안맞습니다 ㅎㅎ)


2. 냄비는 너무 큰걸 쓰면 안된다

물이 증발하는 양이 많아져서 국물양이 맞지 않게 된다.

(양은 냄비 사이즈 생각하고 그정도가 딱이다)


3. 뭔가를 추가할떄는 너무 많이 넣어선 안된다

예를 들어


버섯은 1/5~6개 정도면 충분

너무 많이 들어가면 맛이 엉망이 된다

그냥 건더기 스프정도의 양을 직접 생야채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4. 딱 "3분"이 지나면 면을 미리 꺼내 놓는다

생각보다 라면 내고 하는 동안

면이 국물에서 추가로 익게 된다

그래서 딱 3분이 지나면 꺼낸다 (저는 타이머를 이용)


5. 그릇은 라면 그릇 (영상참조) 에 먹으면 더욱 맛이 산다

ㅋㅋ 여러명을 상대로 실험해보았습니다

그릇이 중요합니다.


6. 라면 국수를 덜어낸 국물에 계란을 넣어 수란을 한다

45초-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7. 수란과 국물을 국수위에 붓고

"후추가루" 약간, "고추가루" 취향 대로 뿌려줍니다

특히 고춧가루

추가하니 참 좋더군요

라면 맛이 상대적으로 약한 미국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8. 생파를 마지막에 조금 넣어준다



ㅎㅎ

여러분 라면의 필살기는


9. 이렇게 끓여준 라면 한입 뻇어먹는다


입니다


즐겁게 보셨으면 공감/ 댓글에 여러분의 비법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 히트다히트 2017/07/19 23:44

    와~ 진짜 맛있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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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호 2017/07/20 05:07

    맞아요 계량이 정말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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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든오소리 2017/07/20 05:14

    일단 라면에 대한 학습은 충분하니....
    라면 끓여주고 싶은 부인ㅇ............;;; (우는게 아니라 더워서 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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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었다 2017/07/20 05:31

    새벽에서 깼는데 이걸보니 급 배고프당...
    엄청 맛있겠다 ㅠㅠ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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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stain 2017/07/20 05:34

    9번이 핵심이네요 ㅋㅋㅋ 남이끓여준게 마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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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킵비트 2017/07/20 05:39

    라면먹을때 면만 건져내서 후추범벅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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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에앉아도돼 2017/07/20 06:24

    방금 라면 먹고 왓는데 이거 보니 또 먹고 싶다...ㅠㅠ
    라면에는 버섯입니다 여러분!! 버섯 넣으면 풍미가 달라져요!!
    그리고 히든카드는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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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리1호 2017/07/20 06:42

    한입만하고 후루룩 뺏어먹는게 역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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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티 2017/07/20 06:56

    제 취향은 라면엔
    파추가(흰부분은 면과함께 파란부분은 마지막에 넣고 저우준뒤 바로 불끄고 먹는식으로)
    계란은 노른자만 살짝 터트려서 살짝만 풀어주는,
    가끔은 고추가루와 식용유 조금으로 고추기름먼저 내주고 물붓고 스프넣고 끓이는식으로,
    고기, 소시지 등을 추가할땐 "따로" 살짝 삶아서, 혹은 구워서
    다진마늘 살짝, 고추장 살짝 등은 가끔 생각날때.
    오동통면처럼 다시마, 해물라면같은경우에는 오징어다리, 새우살등 추가.
    등등.. 여러가지 많이 넣어먹는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물양은 항상 조금적게 넣습니다.
    설명서에 비해 50미리정도 부족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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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모리 2017/07/20 07:17

    백선생3 라면편에서 짚어줬던 포인트가 몇개 있네요
    확실히 나은거 같아서 그거 방영 이후로 저도 자주 써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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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룩넙덕 2017/07/20 07:25

    9번 개공감...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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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常識大韓民國 2017/07/20 07:52

    스프 살짝 덜 넣고 먹을 때 핫소스 뿌려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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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ken 2017/07/20 09:19

    와이프에게 라면 끓려주는법을 알았으니..
    이제 와이프만 있으면 되나 ㅋㅋㅋㅋㅋ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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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사경 2017/07/20 09:32

    잘 봤습니다. 개 완전 귀엽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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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스테고 2017/07/20 09:39

    비법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물이 팔팔 끓을때까지 기다려 면을 넣는다-알덴테가 되었을때 불을 끄고 식탁으로 옮긴다...여기서 알덴테라 함은...면발에 생라면의 노란색과 익은 라면의 색깔이 공존할때를 말합니다... 꼬들꼬들하죠... 넘 꼬들하면 30초정도, 냉장고에서 김치내는 정도의 시간후에 먹으면 됩니다. 핵심은 라면투하 로부터 먹기까지의 시간입니다. 빠른시간에 먹을수 있는 만큼만 익혀내는거죠.
    그리고, 계량...중요합니다. 그런데 한번만 계량해서 라면 전용 냄비에 부어보면 알게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라면 전용 냄비에 부어서, 냄비를 기울여보는 겁니다. 물이 쏟아질만큼 기울였을때 냄비 밑바닥의 어디즈음에 직선이 생기는가? 를 기억해두면 다음부턴 냄비에 바로 물받아서 불위에 올릴수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냄비라면 보통  원주가 그 라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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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우운 2017/07/20 09:51

    수란 만드는 동안 국물이 좀 더 짜지진 않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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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람 2017/07/20 10:59

    오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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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토끼* 2017/07/20 18:36

    아내분 티셔츠가 시선강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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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려군 2017/07/21 21:46

    계량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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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블리 2017/07/21 21:56

    저도 계량 꼭 하는데 떡을 넣거나 부재료가 많이 들어갈때는 그것까지 계산해서 물을 넣어요
    저희집 매운 라면 레시피는
    계량한 물에 청량고춧가루+태국매운고춧가루 반 티스푼씩
    청양고추 쏭쏭 썰어서 넣고 떡 넣고 라면 넣고
    김치랑 단무지 꺼내고 밥 전자렌지에 돌리고
    계란 넣고 ( 좀 늦게 넣고 풀지 않아요) 파 조금 올려서
    불끄고 하얗고 커다란 라면 전용기에 넣어서
    남편에게 갖다줍니다
    끓이면서 냄새를 맡았더니 저는 땡기지가 않아요
    참고로 틈새라면으로 끓이고 빨개떡3단계와 매우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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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이쁨 2017/07/21 22:10

    이젠 남편만 있으면 되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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