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사단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일어난다는건

모두가 쉬쉬하고 덮고자 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상 그렇죠.
장교들이나 병사들이나 2년안쪽으로 다 떠나는데, 거기에 남아있는 주임원사부터 그 밑 애들..
저도 이등병 때 선임한테 쌍욕먹어가며 특기배웠는데 그때 부소초장(중사)이 그걸 보고도 적당히하라고만 했지 전혀 제지가 없었던.
왜 우리 소초에서 본부랑 타 소초로 전출간 병사들이 많았는지 알 수 있었죠.

'부사관은 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어쩌고 하는 글을 현역 때 중대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실제로는 악습과 부조리의 대를 잇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현실...

다른 곳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 군생활당시 저희소대 병사 짬관리(서열관리?)를 부사관이 했어요..
짬 안되는 하사(내무반생활하는 하사)들도 서열관계에 포함시켜서 하사가 상병장들 말 안들으면 댈꾸가서 갈구고 그랬음..거의 이등병 취급
지금 생각하면 지들이 신임쏘위들 무시하는거 병사들한테 명분용으로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군생활 할때는 당연한건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닌 듯..

이쯤 되면 저 사단 해체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사단명 자체는 유지하지만 내부인원은 전원 교체하고 관계된 군인들 전원 벌점.
뭘 어케 운영하길래 뻑하면 사망사고가 나오는지.....

22사단 전역자입니다.
...입대하기 바로 전에 노크귀순 터지고,
전역 한달+@ 남았을때 임병장 총기난사 터졌습니다.
답이 없어요(...)

크 병사로 복무한 사람이라면  단연 이게 정답인거같아요. 장교와병사를 잇는 가계 역활.

죄송합니다

부사관은 평생 두 세 번 이동이니 그렇겠는데요
생각도 못했네요

부사관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의 장교들이 문제가 있어도 자기 진급 문제 때문에 덮고 가려고 합니다.
문제를 지속적으로 어필해도 지휘관이 덮고 가자고 하면 따를수 밖에 없죠

22사단에서 고통받다 전역한게 10년 돼가네요
얼차려 폭력 모욕행위 아직도 남았나보네요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는게
간부들 이런저런 사고치고 우리대대로 많이 전출 왔는데
우리 행보관은 사고를 하도 쳐서 진급을 못하고 중사 16년차라고 했던것 같음...
사고치고 전입온 부사관들이 이상하게 이사람 앞에선 꼬리내린 강아지가 됨
나이가 40대 중사였는데 우리 부대에서 가장 오래있었던 사람임
주임원사랑 말까고 ㅎㅎ
대대장도 쟤는 놔둬라...
근데 웃긴건 옆중대 행보관 (역시중사)가 비슷한 짬밥이라 서로 쓸데없이 경쟁함
부대원들 가족초청해서 체육대회.. 옆중대와 축구하는데 실수한 애들 연병장 한가운데 머리박아를 짧은시간 시킴ㅋㅋ
당연히 부대 난리남ㅎ

궃은 작업과 뒷치닥거리는 병사와 부사관이
다하고 꽁꼬물만 받는게 누군데
왜저리 부사관을 폄하하는지?

안녕하세요 22사단 전역한지 10년된 민방위입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