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공식 페이스북 수준.jpg

병사 죽은 부대가 짐 젤 핫하다고 댓글 달아줘야죠.

보기만 해도 불쾌하다...

페북관리자 그 hot한 부대가서 에어컨, 선풍기, 차양없이 연병장에서 근무했으면 ㅡㅡ

컴터앞에서 꿀쳐빠는 인간들이 열사병에 픽픽 쓰러지는 장병들의 고초를 알기나 할까

7월 20일 사망기사
http://www.etnews.com/20170720000395
7월 20일 사망 내용 정리 블로그
http://greenlinee.tistory.com/210

글 싸지른 새끼를 비닐하우스 건조대에 더도 말고 딱 30분만 넣어놓고 싶다. 그래도 하태하태가 나오나

여름에 행군할때 주말내내 처부근무에 이등병이라 PX도 혼자 못가서(일명 부조리) 남들 포카리 잔뜩 챙길 때, 수통 하나만 가득 채워갔다가
워낙 땀체질이라 반도 못가서 이미 다 마셔버렸는데, 분대 막내 이등병이 선임들한테 달랄 수도 없으니 버티고 가다가 가다가 힘들어서 총 부여잡고
주저앉았더니 어지러워서 일어나지도 못함. 욕 먹을까봐 일어나려고 했는데, 어지러워서 못감. 결국 빠지는데 이미 엠뷸런스 꽉 찼다고 함.
대대장 레토나 얻어타고 가게 됐는데, 대대장이 준 홍삼캔디가 그렇게 맛있는지.. 그리고 당이 좀 들어가니까 정신이 좀 듬.
특히 여름에는 행군할 때 덥기 때문에 급수를 주기적으로 차량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알아서 챙겨야함.
중간에 대휴식지점까지 수통하나로 절대로 못버팀.
나중에 고참되서는 보물고블린이 되어서  짬찌애들 목말라하면 군장에서 포카리 꺼내주고 그랬음 ㅠㅠ. 탄입대에서 초코하임을 짠하고 뽑아주고..
그 때 어지러운거 버티고 버텼으면 아마..

이등병때 34도에 20키로 완전군장 행군한거 생각나네요
간부도 거품물고 쓰러지고 그때 세상이 파랗게보이던데
진짜 신체가 고장나가는게 느껴질정도의 무더위일텐데
그고통속에 죽어간 앞날 창창한 저 청년이 너무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