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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때 있었던 일들

근처에 새 서식지가 있어서 모처럼 점심 때 차를 타고 출사를 나갔습니다. 어느덧 아기 새들도 많이 커서 열심히 나는 연습을 하고 있고, 잠자리들도 많이 날아다니더군요.
그런데, 땡볕이라 정말 너무 덥더군요. 온 몸에 땀이 주르르 흘러나와서 바지고 셔츠고 다 젖었습니다.
차 안에서는 직사광선 때문에 시트에서 구워지는 줄,,,
너무 더워서 아이스라떼를 마시러 간만에 까페에 들렀습니다.
일단 좀 시원한 걸 마시고 정신이 드니 예쁜 소품들을 많이 진열해 놨더군요. 자연스레 사진을 찍는데, 사진을 불러올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가 계속 뜨더라구요.
보니까 SD카드를 끼워놓는 걸 깜박 했더라구요. ㅠㅠ
치매 초긴가 봅니다. 오늘 점심 때 힘들었던 거, 고생한거 다 도로묵 되버렸어요. 지금 제대로 멘붕 중.

댓글
  • 간이문제야간이 2017/07/21 14:01

    헉!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sd카드 빼서 사진 옮기고 다시 끼우는거 깜빡하고서
    딸 사진 찍는다고 좋다고 히죽거리면서
    ' 좋아 오늘은 똥손에게서 황금같은 사진이 탄생할 느낌이다!! ' 하면서
    와이프한테도 오늘은 뭔가 좋아!! 했다가
    카메라 연결하니 불러올 파일이 없다고해서 어처구니가 없던 기억이 나네요 ;;
    위로의 추천 박고 갑니다.
    제 마음이 다 씁쓸하고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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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제2 2017/07/21 14:02

    으흐흑,,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에 추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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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슬˚ 2017/07/21 14:03

    말씀만 들어도 제가 다 허탈하네요;;; 저도 어디 갈 때 자꾸 메모리카드 안 챙기고 그래서, 가방들 마다 곳곳에 여분 메모리카드 넣어놓습니다;;;ㅜㅜ기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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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Son™ 2017/07/21 14:05

    메모리 카드 없으면 안찍히는걸 on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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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제2 2017/07/21 14:07

    진짜 이거 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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