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가끔 여행사진들을 찍는 수준에 비해 카메라 장비에 필요이상으로 투자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자전거 한 대 가격이 카메라 장비 투자액을 앞질러 버릴 수도 있겠더군요. 선물받은 매우 저렴한 로드자전거를 1년쯤 타봤다가 Trek 브랜드의 프로젝트원이라는 미국으로부터의 주문생산 프로그램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풀옵션 가까이 해보니 가격이 대단합니다. 제가 좋은 자전거를 못타봐서 그렇기는 합니다만 일부 자전거들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요즘 프로젝트원을 통해 주문하면 거의 석달 정도 후에 자전거를 수령할 수 있다고 해서, (제가 겨울에는 자전거를 탈 여건이 안되므로) 1~2월에 주문해서 4월 정도에 받을까 합니다.
https://cohabe.com/sisa/308839
자전거들이 너무 비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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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도 비슷하지만.... 자전거는 의류도 추가됩니다;;ㄷㄷㄷ
예전에 자전거 동호회 처음가입하고... 자전거만 있으면 될줄 알았는데...
신발, 헬멧, 고글, 장갑, 봄여름가을겨울용 각 의상..... 어느 레포츠나 그렇지만.... 진심... 미친사람들 같아보였습니다.ㅎㅎ
의류는 상의만 추가하면 될 것 같은데, 미치지는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자전거가 비싼것도 있지만
비싼 자전거를 찾으시네요
오래 타려고 고르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ㅎ
비싼 중에서도 더 비싼 잔차를 선택하셨네요
겨울에 마음이 바뀌어 좀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한 브랜드에 맘이 가면 계속 그 브랜드 잔차만 보게 되는데
트랙 좋은 브랜드인 것은 사실이나~ 프로젝트원까지 가실 필요 있나 싶네요~ 전에도 댓글 달아드린거 같은데~
프로젝트원 기함급 가실 생각 있으시면~ 누구 오~ 할정도의 타브랜드 기함으로 가시는게 나을 거 같은데요~
꼭 트렉을 고집해야한다면 프로젝트원 말고 휠셋에 투자하시는게 뽀대도 나고 성능비도 훨 나을거 같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원하는 사양들을 조합하다보니 프로젝트원으로 가게 되더군요.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 자전거 브랜드 관련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민하다가 트렉의 일부 조합이 괜찮아보여 그렇습니다만, 다른 브랜드로 갈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트렉 좋아합니다. 엑스칼리버7, 슈퍼플라이8 을 거쳐서 17 퓨열EX8 이랑 그제밤에 17에몬다 SL5 로 현재 두대를 타게 됐습니다. 트렉은 그냥 아무걱정없이 타기만 하면 되서 좋습니다. 프레임 외엔 어차피 소모성이 강하니까요. 그런데 프로젝트 원은 나중에 처분하시게 될때 사신 가격을 못받습니다. 그냥 프로젝트원 안한 동급 자전거 중고가랑 똑같아요. 중고 사면서 색상 및 디테일에 투자하는 사람 없더라구요.
원하는 부품 조합을 해보니 프로젝트원으로 가게 되더군요. 일단 가능한 대로 오래 타보려고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전 다 필요없고 브롬톤 좀 샀으면 ㅜㅜ
캠핑하는데 자전거 타고 놀기엔 브롬톤 만한게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