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폭발사고로 왼손이 거의 날아갈뻔해서
손이 반으로 쪼개지고(?) 손가락도 하나 절단되고 나머지는 분쇄골절에 골절에
수술 15번으로 살려내긴 했는데 (현대 의학에 감탄..)
정맥에 인대에 여기저기서 잘라다 붙이고 하다보니
팔뚝부터 손등까지 칼자국이 난무하네요 ㅎㅎㅎ
아...아무리 남자 손이라지만 흉터가 너무 심해 정말 보기 싫어서
문신으로 흉터를 가려볼까 하는데...이게 슬슬 걱정 되네요
주위 시선은 어떨까? 직장에선 괜찮을까? 문신이 흉터를 제대로 가릴 수 있을까?
직업이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다보니 더 걱정이네요...
손이 왜 그런지 궁금해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학기초에 보통 설명을 하지요
박사과정때 폭발물로 실험하다가 손에서 터졌다고 (화학과에요)
일단 타튜샵 가서 한 번 상담을 해보는게 낫겠죠? ㄷㄷㄷ
https://cohabe.com/sisa/30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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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도 흉터등 커버업 목적으로 해요
찾아보니 그런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안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정말 고민이 커요 ㅜㅜ
제 후배도 전신화상으로 고민하다가 커버업하고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커버업을 결정하셨다면 잘 선택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google.co.kr/search?hl=ko&site=imghp&tbm=isch&source=hp&...
오...감사합니다
근데 걱정인게...
수술자국이외 잘려진부위가 혹시 예민하신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타투가 아프기도 한데 더 자극이 가면 정말 극심한 고통이 올수도 있거든요.
상담잘 받으시고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라요.
와 그래도 손이 날아갔는데 저정도면 의학이 ㅎㄷㄷ 하네요.
다쳤다고만 생각이 들었지
손이 날아갔다고는 전혀 상상이 안가는..ㄷㄷㄷ
처음에 사고나고 응급실에 누워서 드는 생각이
'아 망했다...이젠 왼손 못 쓴다'
였는데 신기하게 너덜너덜해진 손을 살려내더군요
커버업 응원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문신에 대한 본인의 생각일거 같습니다.
문신을 해서 본인이 행복하고 만족한다면 그게 제일 좋은거죠.
절대 하지마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더마틱스니 그런게 흉터도 없앤다던데 안되나요?
그나저나 그만한게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물어보고 설명이라도하는데요
문신하면 물어보지도않고 선입견갖는 사람이 태반이죠 특히나 대학에서 애들가르치신다며요.애들이 문제가아니고 동료나 윗분들 눈총이 더 따가우실것같아요.변명의 기회도 못갖으실듯해요;;;
저도 이분 글과 같은 의견입니다.
종사하시는 분야가 일반적으로 보수적인 구성원들이 많은 곳이라...
커버업이고 뭐고 그런 생각보다 안좋게보는 분들이 더 많으실듯.
많은 사람들이 문신 싫어하는 사람들보고 꼰대네 어쩌네해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제도권 안에서 치고 올라가려면 그런부분들을 신경쓸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죠.
흉터가릴려다 조폭양아치 인상 받지 않을까
생각한번 진지하게 해보시는게~~
상처가 더 도드라지게 보이지 않은까요? 조심스레 의견 올립니다.
저 같으면 문신합니다^^
제 마음은 그렇게 가네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런흉터라면 문신이 오히려 더 눈에띌수도있겠어요. 그닥 추천드리진않네요. 혹시나 타투하다 바늘을통해 흉터에 감염이라도되면 끔찍..
더군다나 학교면더욱이...
문신이 흉터보다 보기싫어요....;;;
저도 몇년전 발가락이 절단되어
접합으로 붙였는데 전 님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네요.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게
저정도 상태면 쉽게 살리기가 힘든데
의사도 대단하고 그 많은 수술 이겨낸
님도 대단하네요
저도 커버업 해볼까 고민이에여 ㅠ
다리에 40cm짜리 지렁이가 기어다닙니다(...)
문신도 종유가 좀 있습니다.치카노나 올드스쿨,뉴스쿨 종류는 그렇게 혐오 스럽지 않습니다.선택만 잘 하신다면...늙음도 염두해 두시고 시안을 선택 하신다면 괜찮을 듯...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상처에는 문신하는거 아니라고 배우긴 했는데 커버업 많이들 하는거 보면 제가 또 잘못배운 것 같고...
제가 아는 지인은 오른손 손가락 절단에 글쓴이 분과 비슷한 상황인데(화상 자국도 좀 심하고요. 군대애서 폭발물 취급하다 사고 난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못 물어봤어요) 깁스를 만들어서 외출 시에는 차고 나가시더라고요. 참고하세요.
문신이라는게 아직은 사회적 통념상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다, 더구나 앞에 서서 가르치는 일을 하신다면, 다분히 고민되시겠습니다.
손은 다리나 다른 신체보다 비교적 생활에서 많이 쓰는부분인데 왠만하면 타투 안하시면 좋을것같네요.. 어깨나 이런 다른부분처럼 멀찍이서 보는 부위는 타튜를 하면 커버가 어느정도 되는효과가있지만 손은 그런부분이 아니라(강의를 한다거나 판서를한다거나 등 시선이 집중하기쉬운 곳) 오히려 상처랑 타투가 둘다 돋보이게될수도있습니다.
우선, 엄청난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신 용기에 박수드리고 싶어요. 제겐 작은행복님의 이 상처들이 그 어떤 의복이나 장신구보다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아마 작은행복님이 원하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셔도 안하셔도... 그 누구도 흉볼 수 없겠지요.
예전에 제가 봤던 감동적인 문신 링크걸고 가요. 우리 각시도 가슴에 조그마한 수술흉터가 있는데요, 저희 둘은 같은 곳에 같은 문신을 새기기로 했습니다. 그게 우리각시의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또 다른 길 아닌가 해서 결정했답니다.
http://diply.com/tattoos-making-best-situation?utm_source=facebook&...
지금 당장은 질문도 곤혹스러우시고,귀찮으실거라 생각합니다.그러나 화학을 가르치시는 학도로서 나중이 되면 오히려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학생들에게 경각심도 키워줄 수 있을거 같구요.본인이 원하시는 일을 하시다 다치시는거니 상처에 대한 자괴감은 안 가지셨으면 합니다.문신이 인체에 좋은것도 아니고,장애는 남들과 조금 다를뿐이지 틀린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안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