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추미애가 주호영에게, "대통령 바뀐거 까먹었나?".gisa

지난 17일 제헌절을 맞아 국회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5부요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지도부가 모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선약이 있다는 이유로 사전 차담회에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제헌절 행사를 국회에서 하니까 대통령이 헌법을 잘 안 지키는 것 같다"며 "제헌절에 대통령이 오셔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막말' 발언을 했다. 

그러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법을 잘 지키는 대통령을 뽑아놨지 않나. 그걸 잊어버리셨구나"라고 주호영 원내대표의 막말을 되받아쳤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신고리 원전은 적법절차가 아니라서..."라고 말하자 추 대표는 즉각 "주호영 대표는 저와 연수원 동기여서 이렇게 말해도 다 이해한다"며 가볍게 받아넘겼다. 

차담회 과정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가 정상화되어 추경심의가 잘 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덕담을 했고, 이에 각당 원내대표들은 정의장의 말에 동감을 표명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경예산안 처리의 원만한 의결을 부탁하면서 “김이수 헌재소장 대행의 대행자를 떼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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