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10만원 짜리 똑딱이 들고 모터쇼 구경 갔는데요.
모델이 저 한테도 한동안 시선을 맞춰주는 것을 보고.. 너무나도 고맙고 감동먹은 기억이 있네요.
모든 모델이 카메라 차별하지 않고, 이렇게 골고루 시선을 주지는 않을텐데..
천하의 a9라도.. 모델 눈에는 똑딱이로 보일 수 있을것 같아서요.
미러리스로 행사장에 가면..
DSLR에 비해 모델 한테 차별 받는다는 느낌은 없으신가요?
https://cohabe.com/sisa/305114
미러리스로 행사모델 찍을 때, 아이컨텍의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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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DSLR 둘다 번갈아가며 모터쇼 다니는데 시선주는건 차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핸드폰 들고 있는 사람옆에서 찍습니다 ㅎㅎ
저는 계속 봐주던데요
저는 원래 저를 바라보는 것보다 다른 곳을 바라보는 시선을 찍는걸 더 좋아해서
별로 신경은 안쓰는데 자주 쳐다보더라구요. 심지어는 동영상 찍느라 셔터가 움직이지 않아서
그랬는지 계속 보고 있길래 동영상이라고 말해주고 싶었;;
미러리스에 대포를 물리면... 아... 아닙니다... ㄷㄷㄷ
바디보단 렌즈를 먼저 보기 때문에 백통이면 차이 없고...
오히려 특이하게 생겨서 더 봐주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음...a7 같은건...소위 말하길, dslr이랑 크게 차이 안난다는 분들이 많으신걸 보면, 풀프레임 미러리스라면 크기면에서 다를게 없어서, 그런걸로 차이가 나지 않을거 같습니다. 만약 차이가 난다면, 그래도 미러리스가 더 작다는 반증이 되겠지요.
되려 카메라 번쩍 들고 플립액정 사용하면 더 주목해주는 느낌이 있던데용 ㄷㄷ
뭐 저는 오토살롱이나 모터쇼를 거의 안가보다보니 잘 모르겠네요. 시선 잘 주시는거 같던데..
작은 바디에 작은 단렌즈 조합이면 모르겠는데
바디가 미러리스라도, 세로그립 달고, 풀프레임에 큰 렌즈에 플래시 장착하면
앞에서 봤을대 DSLR과 크기차이 별로 안납니다.
바디의 두께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바디 두께는 모델 입장에서 안보입니다.
즉, 렌즈가 가장 큰 영향을 주죠. 세로그립이 플래시와 70-200gm조합으로 찍었는데
DSLR과 아이컨택 차이 못느꼈습니다. 대포정도면 모를까.
85mm나 70-200같은 모델 촬영에 많이 쓰는 렌즈 장착하고
세로그립과 플래시 쓰면 미러리스와 DSLR 차이는 모델이 쪽에서 바라볼때 별로 없습니다.
카메라 상관없이 매력적이면 잘봐줍니다 ㅎ ㅎ
제가 의외로 아이컨텍 아주 잘받아요 ㄷ ㄷ ㄷ
아이컨택이 잘 안됐다면 미러리스 바디 차이가 보다는 렌즈 영향이 더 컸던거 같네요.
70-200 + 세로그립+ 플래시 이 조합이었는데 DSLR 때와 아이컨택에서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다만 그건 있습니다. 대포처럼 확연히 커다란 렌즈 장착하고 찍어보면 옆사람들에 비해
확 눈에 띄기 때문에 좀 더 봐주는 경향은 있는것 같습니다.
모델한테 들은적이 있는데, 뒤에 있는 바디 보다는 앞으로 튀어나온 렌즈 크기가 주로 눈에 보인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자기도 모르게 큰 렌즈에 시선이 조금 더 간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사가 잘 찍을거(?) 같이 보이면 더 유리하고,,,(<-잘 생기면 유리한듯)
바디보다 렌즈영향이 더 크죠. 그리고 모델들도 왠만한 장비는 다 구분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막상 모델이 되어보시면 알겠지만 바디는 눈에 잘 안보여요. 렌즈가 더 잘보이죠.
잘생기면 폰들고있어도 잘 봐줍니다 ㅋㅋ 결국 완얼
맨앞에있으면 쳐다봐줍니다 ㄷㄷ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답 나오죠.
여기 계신 분들....
더 예쁜 모델과 덜 예쁜 모델 어느쪽에 시선이 가시나요...
모델도 사람입니다.....................ㄷㄷㄷ
본능적으로 잘생긴 사람에 눈이 더 가겠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