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죠.
이미 10년전에 나온 영화이고 내용적으로 메시지적으로 많이 분석 된 영화이다 보니
더 말할게 있겠냐만은
영화를 보면 볼 수록 놀란이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느끼는 시퀀스들이 많네요.
서론은 여기까지..
다들 아시다시피 다크나이트에는 주인공이 3명 입니다.
조커, 배트맨, 하비덴트
이 등장인물들을 어떻게 보여주는가를 볼게요.
그럼 영화 시작 합니다.
영화 시작과 함께 가면쓴 2명은 어떤 건물 옥상으로 줄을 타고 갑니다.
이 장면에서 관객은 옥상에 수상한 놈 2명. 을 인식하게 됩니다.
다음 장면으로 차안에 있는 가면 쓴 수상한 3명을 보여줍니다.
이후에도 옥상침투조 2명 , 차량침투조 3명을 계속 보여줌으로써
이 사건을 일으키는 인물이 2 + 3 = 5 인것을 계속 강조를 하여 관객에게 주입식교육? 을 시킵니다.
은행에 들어가서 각자 맡은 역을 하러 흩어지기전까지 한 앵글안에 다 나오게끔하고 절대 따로 안잡습니다.
이 5 명을 계속 강조하여 보여주는 이유는 "영화 시작 5분의 법칙" 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5분 법칙은 이하 따로 부연 설명)
3명 여기서 현장에 안나온 +1명 조커를 언급하죠.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가 나옵니다.
바로 "share". 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동기가 되죠.
2명
3명.
이렇게 계속 2명 + 3명을 묶어서 일 벌이고 있는 사람이 5명인것을 감독은 관객에게 각인을 시킵니다.
이렇게 각자 할일을 하고 쓸모가 없어지면
위에서 언급한 share 때문에 뒤통수를 치게 됩니다.
이렇게 5인조 악당이 한명 한명 뒤통수 맞을때마다
관객은 카운트를 하게 되죠.
5명, 4명, 3명, 2명.
그렇게 마지막 한명이 남게 되고 마지막 한명은 마스크를 벗고 정체를 드러냅니다.
아이맥스 비율로 화면에 얼굴이 꽉차게끔 완전 클로즈업!!!
관객은 5명이 일을 벌이고 조커는 뒷짐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거하게 뒤통수 맞은거죠.
여기까지가 영화시작 딱 5분 입니다.
"영화 시작 5분의 법칙"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 시작 5분안에 관객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 올리는 것이죠.
영화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반전인가!!!!
이렇게 관객은 조커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상승하게 되고 몰입을 하게 됩니다.
조커를 3명중에 제일 먼저 등장시킨것도 이런 영화 외적인 이유에서겠죠.
다음은 또 다른 주인공인 배트맨입니다.
배트맨이야 뭐 여러미디어를 통해서 여러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모습.
"밤에 쥐도새도 모르게 나타나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히어로"의 모습을 잠깐 보여줍니다.
여기서 놀란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입니다.
배트맨도 그저 한명의 인간일뿐이고 한계가 있고 완벽한 히어로가 아니다.
이 한계때문에 한계를 메우기 위해 하비 덴트가 등장할 구실을 만들죠.
(그 전에 조커의 범죄로 배트맨과 짐 고든이 만날 때 짐 고든이 New DA-새로운 지방검사-를 언급하기도 하고
알프레드도 District Attorney 를 슬며시 언급하여 하비덴트의 등장에 대한 개연성을 부여합니다.)
하비텐트의 첫 장면은 법정입니다.
이렇게 영화 시작을 각 3명의 역할 (Roll) 과 하는 일 (Job) 을 깔끔하게 보여줍니다.
불법을 저지르는 악당 - 그런 악당을 응징하는 불법 히어로 - 히어로에게 결여된 부분을 메워주는 법을 지키는 검사
이렇게 초반에 3명을 차례로 보여주고 대비시키면서 영화가 진행이 됩니다...
-------- 스포일러 --------
제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하비덴트에 대한 묘사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하비 덴트 얼굴에 조명을 한쪽에 강조하여 다른 쪽이 상대적으로 어둡게 묘사하는 장면이 많습니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햇빛을 등지고 인물을 촬영하기까지 하죠.
조명을 등지고 인물을 촬영 하면 피사체가 그늘져 안보이게 되어 거의 금기시 되는 앵글이죠. (조명-피사체-카메라)
하비덴트가 일하는 곳은 전면 유리에 상당히 밝은 곳 (고담의 화이트 나이트) 이지만
(방금전 등장했던 배트맨이 어두컴컴한 밤에 활동하는 것에 대한 대비효과도 있죠.)
조명을 등지게 하여 얼굴반쪽을 어둡게 합니다.
특히 이 장면. 자신의 연인인 레이첼 도스가 위협을 받자 이성을 잃고 점점 투페이스가 되어 가는 과정을
얼굴 양쪽의 명암비를 극대화 시켜 그립니다.
왼쪽얼굴의 선한면, 오른쪽 얼굴의 악한면을 지닌 하비 덴트였지만
일련의 사고로 인해
남아 있는 선한면이 날아것으로 연출을 합니다.
다크나이트 ~~10 번 보세요~~~
어제 다크나이트 다시 보고 왔는데 놓친 장면. . 대사 하나하나가 재해석 되더라구요. 하비덴트의 투페이스 되는 과정에서 저런 연출이 있는줄 몰랐네요. 다시봐도 명작입니다~~!!!!
10번도 더 봤는데 볼때마다 더 몰입되는....
어제 아들이랑 봤어요~ 전 다섯번 정도 본듯..
다크나이트 2008년작이었네...
Six share. Dont forget the guy who planned the job.
총 여섯명이라고 말합니다
조커가 나타난건 반전 맞지만 다섯명라고 주입하지는 않아요
다크나이트 통 틀어 제일 좋아하는 대사가
' I believe whatever doesn't kill you simply makes you...stranger~!'
재개봉 했다니 또 보러 가야겠네요 집에서만 수십번 본 영화는 이게 유일한데..
오타 수정.ㅜㅜ
다크나이트라이즈보다 모든면에서 나았죠
조커가 잡히고 레이첼과 하비가 따로 잡혔을때
심문실에서 배트맨의 한계가 나오죠
무작정 조커를 패면서 어딧냐고! 어딧냐고!
위에 자기한계는 아셔야죠 주인님 대사에
딱맞아떨어지는 신
스무번 넘게본거같아요 ㅋㅋㅋ
영화개봉하고나서 너무재밌어서 처음으로 같은영화를 극장에서 두번봤는데 tv에서 해줄때마다보고
결제해서 또보고 그럼..볼때마다 잼남
혹자는 dc를 망쳐버린 영화라고...
이 영화 이후로 모든 dc영화들이 이 영화와 비교될거라서....
YOU COMPLETE ME
최근영화를보면서 입벌리고 이렇게 영화를본적이있나 생각이드네요 히어로 영화중에선 역시 최고 시리즈인거같아요
세번째 보는건데도 정말 몰입감 최고였습니다
비긴즈의 내용을 보고 가시면 훨씬더 내용이해에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크나이트 덕에 ㅋㅋㅋ
비긴즈 라이즈 빼고 전 다크나이트가 최고라고 봅니다.
고인이 된 히스 레져의 미친 연기가 압권이죠
역시마지막 엔딩 대사와 비지엠은 최고죠 볼때마다 소름이..
모든 영화 통틀어 최고의 악당. 사실 악이 아니죠. 미치광이. 악당은 본인이 원하는 바가 있어서 돈이나 권력(세계정복)으로 국한되는데 조커는 그냥 미치광이. 영화를 수없이 봐도 계속 빠져들게 만드는 미치광이. 믿고 보는 놀란감독. 안타까운 히스레져.
CGV에서 재개봉 한다고 해서 보려고 했더니...주중영화로 나와서 못봤는데...ㅠㅠ 아쉬워서 DVD로 보려구요...
덧+) 역할은 role임돠~ㅎㅎㅎ
역할 Roll x Role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