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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래방도우미를 부르게됐다!

는 핑계임
 
본인은 영업사원임
그것도 주류관련 업계에서 꽤 오래 일했고
그리고
 
지금도 사업상 바이어등등 많이 만남
 
노골적으로 접대 요구 하는 사람들도 있고,
분위기상 물흐르듯 우리가 아는 접대 분위기가 되는 경우도 많음
 
특히 주류쪽은
...
 
상상초월임
 
근데 본인은
단 한번도
 
노래방 도우미 및 접대부를 불러서 술마신적 없다고 자부함
 
"도우미가 있는 노래방이나 접대부가 있는 술집은 가지 않습니다. 제 소신입니다. 죄송합니다."
 
요거 한마디만 해줘도 두번 안권함
심지어
 
접대부나 도우미 없으면 술 안드시는 거래처 사장님도
저 한마디에
고주임 같은 소신있는 사람이랑 거래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며
다른 거래처도 여럿 소개해주셨음
 
음...
 
마무리를 어케하지?ㅋ
 
여튼
접대는 업무의 연장이 아닙니다.!
댓글
  • chromental 2017/07/17 13:29

    그런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다는게 문제지만요..
    저야 그럴 일이 없는 부서에서 일하니까 문제 없는데, 영업 부서 혹은 다른 회사에서 이 문제가지고 고민하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봐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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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호랑이 2017/07/17 14:38

    어떤 업계냐, 어떤 직종이냐의 문제보단 그회사의 무리들이 누구냐가 가장 큰거 같네요.
    저역시 글쓴분처럼 제 신념을 어필했으나 돌아오는건 멸시였습니다. 결국은 그 회사는 관뒀어요.
    결국은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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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서라 2017/07/17 14:41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
    돌아오는 대답은  1. 자네 재미없는 친구구만 (다음부터는 노래방이야기도 안꺼냄, 술먹고 헤어짐, 지들끼리 가는거 다알지만 나는 편함)
    2. 자네 재미를 모르는 친구구만(이런사람은 술먹자는 연락도 안옴, 나도 편함, 그게 재미는 무슨....)
    3. 그럼 술이나 한잔 더하러가세~ (이런 분들은 다음에도 술마셔도 좋고 아주 좋음)
    뭐...이제 영업을 안한지 10년이 넘었는데... 10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때는 병신같다는 소리도 들어봤지만.. 참 잘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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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수호기사 2017/07/17 15:05

    갑 분위기 나름이겠죠.
    저희 회사는 공연 기획인데...... 사장님이나 팀장님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여자 있는 술집 혹은 노래방 도우미 안 부르거나.... 거절하면....
    네.... 일이 은근슬쩍 사라지거나 어려워지는 경우가 흔한 케이스입니다.
    저도 실제로 본 적 있구요.( 여직원 들여보내고 좋은 데 가자고 하는 갑....직원)
    1차로 술 마시고 취해서 정신줄을 놓기 시작하면 갑들이 진짜로 그런 부분에서 갑질하는 거....봤죠.
    꼭 님의 케이스가 100% 적용되고, 영업하면서 그거 거절해도 일 다 잘 된다....이렇게 보기 어려운 케이스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글들 보면 전 50% + 50% 봅니다. 거짓말이거나 참말이거나 확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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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마른오징어 2017/07/17 15:06

    저는 술도 전혀 안마시면서 영업하시는 분들도 몇명 알아요.
    말도 안될거 같죠? 술 안마시는 대신, 술 마시는데 시간보내는 대신 더 꼼꼼하게 챙기고 더 챙겨줄수 있는거 챙겨주고 하면 아무 불만 없어요.
    그리고 꼭 술마셔야되면 다른 영업사원에게 넘기고 반대로 술 전혀 안마시는 사람 넘겨받으면 된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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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vertherain 2017/07/17 15:08

    역시나 캐배캐 아닐까요?
    글쓴님 주변에는 그걸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서 오히려 잘 풀린 경우도 있을테고
    업무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러야 하는데 안불러서 사업에 크나큰 지장을 겪은 사람도 있을테고요
    글쓴님 행동이야 칭찬할만 하지만,
    내 경우 이랬으니 다른 사람의 사정도 똑같을 것이다라고 일반화 하고 너무 비방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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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유유 2017/07/17 15:10

    궁금한게... 본인의 경력이 쌓이기 전에도 그런 소신을 지키셨나요?
    사수 따라다니면서 일 배울때에도요?
    전 분위기에 어쩔수 없이라는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 자리에 어쩔수 없이 있었다와 같이 즐겼다는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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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행성너구리 2017/07/17 15:13

    연구직이라 그런일은 없고, 노래방같은곳 원래 싫어해서 안 갑니다.
    아..그리고 일이 바뻐서.. 퇴근하면 집에가서 잠 자기 바쁨..
    근데 글을 보니까 케바케 이야기를 너무 진리처럼 이야기 하셨어요.
    제 친구들중 영업하는 친구들중에서
    저런식으로 말 꺼냈다가
    더 악덕같은 거래처 만나서
    물량을 줄이네 마네 이러고, 단가를 올리네 내리네 이러면서
    협박에 협박을 하면서 그런 유흥에 같이 가게하는걸
    즐기는 사람들도 참 많더라는..
    글쓴이님이 참 천사같은 사람을 만나신거지만.. 케바케인것도 알아두세요..
    영업직 친구들중에 어쩔수없이 노래방 다니지만
    저랑 술만 마시면 자식들때매 그만둘수도없고, 그렇다고 가기싫은거 안 갈수도없고
    머리 쭉쭉 빠지는 친구들 몇 있네요..
    그 친구들이 즐기는 사람의 모습은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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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오급시계 2017/07/17 15:15

    접대 받는 입장에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가 음슴 가보니 언니들 이미 와 잇더란....... 물론 따로 말하고 혼자 나오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가보니 와 잇는 경우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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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07/17 15:24

    철강밀메이커 영업사원입니다.
    본인의지가 결국 답이죠....
    근데 진짜 필드 바닥영업 하시는분들 보면
    그게또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근데 세상 무엇이 됐던 걸렷다는거는
    처음이었을 경우는 진짜 1프로정도입니다.
    진짜 1프로의 경우로 걸리는거면 그건 상대방도 알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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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이유머 2017/07/17 15:24

    지가 놀고 싶어서 가는거임...
    뭐 접대 안해서 망한다면 다른 방식의 영업을 뛰면 되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영업이 천직이 아닌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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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사자 2017/07/17 15:34

    진짜 케바케에요.. 몸 상하고 비위 맞춰주고 앞에서 재롱 부려야되고 너무 그렇게 쉽게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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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발그미 2017/07/17 15:41

    즐기는것도 있지만 뭐랄까
    동류의식이랄까
    너도 나랑 비슷한 부류로구나
    같이 망가지고 같이 나쁜짓하면서
    암암리에 뭉쳐지는 경향이 없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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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발그미 2017/07/17 15:42

    꼬맹이들이 다같이 모여서 말썽부리는거랑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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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4Life 2017/07/17 16:00

    의지 타령하는 사람보면 진짜 뭔가 싶음
    난 영업도 아니고 일반 회사인데도 그런데 가자고 해서 안가면 따 당함
    물론 학교 따 처럼 때리고 눈에 보이게 왕따시키고 그런건 당연히 아니지만
    퇴근후 모임 자체에 부르질 않음
    자기들은 술먹으면 그게 코스니까
    집에가서 애도보고 겜도하고 책도보고 해야니까 나야 좋지 원래 마이웨이 스타일이기도 하고
    근데 멘탈 약한 사람들은 그거 엄청 힘들어함
    특히 그룹에 못끼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은 억지로 다니는게 보임
    그리고 영업하는 친구들,동생들 보면 진짜...
    저 윗분 말씀대로 영업이 한종류도 아니고
    얘기 들어보면 특히 의사 나부랭이들은 왜케 그쪽에 환장하는 애들이 많은지...
    그 동생 기독교라 진짜 눈물흘리면서 다녔음 맨날 회개하고 지금은 직급도 있고 영업 스타일이 많이 바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갑이 밝히면 뭐 어쩔수 없다함
    이 글 보는 와이프님들이 이게 정답이다 라고 생각하실까봐 욕쳐먹을거 알면서 댓글담...
    난 도덕적 가치같은거는 차치하더라도 돈이 너무 아까움 그돈이면 책이 몇권이고 디럭스에디션 타이틀을 사고 좀더 심한데는 플프로를 살수 있는데 거길 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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