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젊은시절이였던 80년대, FM2라는 카메라와 핫셀의503CW 카메라를 둘러메고는 무던히도 촐랑거리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새쌈스럽게 떠오른다.
우연인지 아니면 이놈의 팔자소관 이였을까, 형님같던 고매한 선배님의 청산유수와같은 달변에그만 혹하고는 팔랑귀가 춤을추는바람에 당시 적지않은 거금을들여 Contax645(80mm2.0/17-35mm2.8셋)와
Leica R6.2에 50mm1.4/80mm1.4(Summilux-R)를 신품으로 추가구입을 했다.
덕분에 그렇게도 애지중지하던 FM2세트가 2002년경에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 기약없는 동면의세계인 장롱속에
둥지를트는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그렇게 기약없는 장롱속에서의 동면시간이 장장15년.
어제는 잠자고있던 이 FM2를꺼내 훌훌털고, 닦고,배터리도 새것으로 넣어주고 모던점검을 마치고 출전준비를 마쳤다.
당시에는 니콘줌렌즈의 전설이라고도 했고 단렌즈도 울고갔다는 25-50mm4와, 300mm4.5망원렌즈이며
덤으로 전용스트로보인 SB15도 그대로있다.(발광부앞의 WIDE패럴을 잃어버림)
(사진을 클릭하니 크게보입니다)
https://cohabe.com/sisa/302652
F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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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카메라를 다시 꺼내게 된 감회가 새로우실 거 같네요. 말씀하신 25-50 렌즈와 더불어 35-70 렌즈도 평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네요.
네.
다른카메라를 사용하느라 너무오래 보관만해뒀는데 꺼내서 점검을 해보니
다행이 정상작동이 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헐.. 니콘 FM2라~~
당시 명기로는 니콘 FM 전자식 셔터 나오기전 수동 SLR로 명기였는데
그시절 미놀타 MX도 캐논 FTb도 한몫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