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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남들 얼평을 해요

이런 글 뷰게가 맞겠죠?
아니면 둥글게 지적부탁드려요:)
다른 게시판으로 옮기겠습니당!
제목 그대로 부모님이 생판 모르는 남들 얼굴 평가를 해요;
차타고 가다가도 차에서 밖을 보면서 "쟤는 진짜 못생겼다." 이러거나 "쟤는 눈이 진짜 작다. 어떻게 저러지?" 이런 류의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요.
그래요 이건 뭐 차에서 했으니까 안들린다고 쳐도
엄마랑 같이 밖을 돌아다니다 보면 앞사람 보고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나름 엄마 딴에는 안들리게 한다고 작게 말하는데, 과연 그게 안들릴까요?
저는 충분히 들릴거라고 생각해요.
뭐 사람이니까 얼평 할 수 있다고 쳐요.
저도 아마 한 적이 있을거에요.
근데 이걸 입 밖으로 내뱉냐 아니냐의 차이가 정말 크다고 느끼거든요.
마음속으로 혼자 생각하면 그만이라고 쳐도, 그걸 왜 밖으로 내뱉는 걸까요?
본인도 생판 모르는 남한테 이런 얘기 들으면 화나고 짜증날텐데 왜그러는걸까요?
그래서 제가 아까 화를 냈어요.
왜 도대체 남들 얼굴 평가를 하냐고. 그리고 남들한테 그게 안들릴 것 같냐고. 다 들린다고.
그리고 그냥 생각만 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그걸 굳이 입 밖으로 꺼내야 하냐고.
제발 남들 평가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화를 냈더니 저를 몰아가더라구요^ㅅ^
남들도 다 우리보고 평가한다. 너만 유독 왜그러냐고 하셨네요.
저는 그렇게 이상한애가 되었습니당!
아니 진짜로 남들도 다 얼굴평가 하나요?
정말 궁금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제가 예민한건가요?

댓글
  • 레이본 2017/07/16 12:28

    작성자분 생각이 맞는 거죠..  온라인상에서 얼평도 엄청 무례한 건데 현실에서 그래버리시다니 옆에계신 작성자님이 많이 곤혹스러우시겠네요. 나이 드신 분들 중 머릿속 생각이 바로 말로 튀어나와버리시는 분들 간혹 있어요.. (주책이라고 하죠)
    그래도 우리 부모님들이니 너무 심하게는 책망하지 맙시다 ㅠㅜ 우린 그렇게 늙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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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엔파전 2017/07/16 12:53

    ㅜㅠ저희부모님도 좀.. 그러세요. 특히 저한테. 저는 무쌍인데 매번 쌍꺼풀만 있으면 될텐데.. 하고 수술하러가자고 하시고.. 저번엔 다른사람 카톡프로필 보여주시면서 얘는 쌍꺼풀없어도 눈이 이렇게 동그랗고 큰데! 하면서 비교하시길래ㅋㅋㅋ 화나서 되게 쏘아붙였어요. 애기때부터 비교해서 자존감 다 깔아뭉개더니 아직도 그래? 평생을 그렇게 살아! 하면서요. 그뒤로는 아직까지 제앞에서는 그런적 없는데.. 뭐.. 그부분은 정말 닮고싶지 않은부분이라 노력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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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집메타몽 2017/07/16 12:55

    맞아요..저희 아빠도 좀 그런거 있으심ㅠㅠ 진짜 안했으면 좋겠어요 엄한 남을 왜 욕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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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불렀쪄?! 2017/07/16 13:30

    저희 엄마도 그랬었어요
    얼굴에 대해선 아무말안하지만 몸매보고... 저 사람 덩치보라며.
    그래서 차분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렸죠
    요새 그렇게 말하고다니다간 화당할수도있다고,
    멀리있어서 안들리겠지만 우리끼리있어도 그런말은 하면안된다고.
    화내고 갑자기 쏘아붙이면 오히려 발끈할수있어서
    그런얘기할땐 차분하게 말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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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이쁨 2017/07/16 13:31

    남들 얼평하시는분들...진짜 대놓고 혼자 중얼거리다가 상대방이 듣고 잘못걸리다가 사람 많은 자리에서 개쪽 당해요
    지들이 뭔 심사위원이신가 왜 남의 얼굴보고 어디가 어떠네 저러네 하는지
    글케 맘에 안들면 성형지원비라고 주고 얼평하든가
    아직까지 대놓고 얼평안들어 봤지만
    저런사람 있으면 가만히 듣고만 있지 않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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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och 2017/07/16 13:55

    그러다 밖에서 욕먹고 맞을 수 있다고 하세요.
    보통 말로는 안들으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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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사탕 2017/07/16 13:58

    저희 부모님도... 저희 부모님은 엄마는 살, 성형가지고 아빠랑 남동생은 외모자체 이렇게... 물론 저도 생각으로 들 때가 있지만 정말로 입밖으로 내뱉냐가 정말 다르다는거 공감이요. 맨날 하지좀말라해도 니도 그렇게 생각하잖아라는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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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엉차는냉침 2017/07/16 14:06

    글쓴이님 생각이 옳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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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꼬봉봉 2017/07/16 14:07

    저도 그래요
    다들린다고 요즘세상에 그러면 큰일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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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탈골최렌 2017/07/16 14:10

    아 그리고 위에 써두었듯이 엄마아빠는 남한테 안들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차 타고 가다가 뭐 신호걸려서 기다리면서 밖에 사람 보고 얼평..을 하시는데요
    그게 그 밖에 지나가는 사람한테는 안들리잖아요
    저는 남한테 들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얼평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라서(이것도 다른분들 의견 궁금하네영)
    어떻게 말씀드려야 그만두실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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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A 2017/07/16 14:12

    들리고 안들리고를 떠나서 사람 앞에 두고 하지 못할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속으로 그런 생각하는 건 뭐라고 안 하는데, 그걸 왜 굳이 입 밖으로 꺼내서 상처를 주는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예쁜 딸이 다른 아줌마한테 눈이 어떻다느니, 몸매가 저렇다느니 평가 당하면 엄청 기분 나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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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너걔는걔 2017/07/16 14:21

    저희 부모님 언니 다들 그래요. 심지어 언니는 들릴만하게 하죠. 그래서 제가 그럴때마다 엄청나게 뭐라고 해요. 언니는 안고쳐 지는데 부모님은 제가 듣는사람 기분 나쁘다 저 사람이 우리한테 피해준거 없는데 뭘 그런 말을 하냐  계속 말 했더니 그런가... 하시더니
    담부터는 그런말 안하시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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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말신은꼬양 2017/07/16 14:26

    얼평하는거 진짜 싫어하는걸 넘어서 분노를 느끼거든요.. 정색을하고 하지말라고해도 하는 사람들은 멈추질 않더라구요.. 얼평하는 사람들은 재밌나봐요.
    남들 얼평하는거 들으면 나도 뒤에서 누군가 평가하고 있을거란 생각에 스트레스 받고 싫어서 좀 안했으면 좋겠는데 그 사람들을 설득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ㅡㅅ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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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만벌♬ 2017/07/16 14:30

    ??우리 엄마랑 이모들이랑 외할아버지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칭찬 흉 가리지않고 걍 막 다해요 ㅋㅋㅋ
    그리고 칭찬이랍시고 말 해도 모르는 사람이 그러면 걍 기분나쁜거라고 말 해죠도요 안들어요 ㅋㅋㅋㅋㅋ
    와ㅏㅏ 근데 밖에선 세상 교양있눈척은 있는대로 다하고 ㅋㅋ
    게다가 배울만큼 배운사람들인데 예의는 밥말아먹어서 더 얼탱이터지죠 ㅋㅋㅋ
    이걸 문제있다 지적하니 그들이 일제히 하는 말ㅋㅋ
    "그냥 느낌나는 대로 말하는데 뭘그래? 저걸 듣고 기분나빠하면 그 사람이 열등감 있거나 꼬인거지"
    이럼ㅋㅋㅋㅋㅋㅋㅋ아 대환장파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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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뤼 2017/07/16 14:35

    제 어무니도 그래요ㅠㅠ
    얼굴은 아닌데 살 가지고 특히나 평가하고..
    제가 들을때마다 하지 말라구 엄마 몸매나
    관리잘하면 되지 왜 남의 험담을 하냐고
    엄마가 험담하면
    다른 사람들이 엄마 뱃살가지고 뭐라고
    욕해도 엄마는 할말없다고 해도
    그때뿐이지 진짜 나이드신 분들 생각 박힌건
    고쳐지지 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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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핑거즈 2017/07/16 14:45

    나이드신 어른들은 물론이고 솔직히 젊은 사람들도 하는 사람들 있어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얼평하는 사람들 꾸준히 봐왔어요
    못생긴 여자 보고 욕하는 남자, 지나가는 사람들 외모 점수 매기는 놀이..하는 여자애들, 방금 얼굴 맞대고 대화한 사람인데 등 돌리자마자 거의 다 들릴 정도로 얼평하는 어른....  이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크든작든 자신의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고 끊임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
    솔직히 외모평가 할 수도 있죠? 좋든 나쁘든 아무튼 무언가 보면 생각이 생기기 마련인데. 근데 그냥 입 밖으로 안 내면 되는거에요. 정말 간단한 일인데 왜 자꾸 입 밖으로 내서 듣는 사람 불편하게 하는지 그 심리를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정말 궁금함... 그냥 남들 다 한다고 생각해서 자신들도 하는건가..?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억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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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귤 2017/07/16 14:51

    저희 어머니도 가끔씩 그러실때가 있어요. 그럴때 진짜 놀라죠. 엄마가 그 소리를 한게 맞나 싶을 정도로요. 생각나는 사례들 구구절절 적으려다 현타와서 다 지웠어요허허허. 그로인해 단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 난 안그래야겠다"가 무의식깊이 스며들어있다는거? 남 험담은 잘 하지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막말과 솔직함은 다르다는걸 제발 알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 가끔보면  그 둘이 같은 건 줄 아시는분들이 있더라구요. 남의 단점지적, 흠잡기는 함부로 하지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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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07/16 15:08

    요즘 세상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고 그러시는거예요. 여태까지는 안 들리게 잘 그랬죠.
    그냥 운이 좋은거예요. 사실 애초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도 한데, 저는 쫄보라 그런가 그런 일들 들을때마다
    와 진짜 용감하다 그러다 싸움붙어서 어떤 미친 사람이 무슨 해꼬지를 할 줄 알고? 하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겁을 좀 주세요. " 엄마 요즘 사람들 진짜 무서워. 뉴스 보면 다 시비 붙어서 찌르고 때리고 하잖아 혹시라도 그냥
    시비붙을 일 자체를 만들지말아요" 하고. 어른들은 평생 그렇게 사셔서, 본인들이 잘못 됐다는 생각을 못해요.
    옛날 사회 분위기도 그랬고요. 계속 뭐라고 해봤자 작성자님이랑 사이도 나빠지고요. 차라리 그렇게 겁주는게
    더 빠를거에요. 물론 얼평 자체가 해서는 안될일이죠!
    우리 세대부터 경각심을 가지도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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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수새우 2017/07/16 15:18

    저희 부모님 얘긴줄~ 특히 몸집크고 살집있으신 분들 비웃는거 정말 어마어마해요 ㅎㅎ 요새는 할때마다 하지말라고 뭐라하긴하는데 절대 안고치세요 그게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심 아얘..ㅠ 이러다 한번쯤은 길에서 싸움이라도 붙지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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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한선배 2017/07/16 15:24

    저희 엄마도 좀 그런게 있어요.
    근데 나이드셔서 그런건지 아무리 말해도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엄마가 남들들릴만하게 말한다 싶으면 제가 큰소리로 다른 말 해요. 그러면 엄마도 화들짝하고 그냥 제말에 맞장구 치시구요...
    무의식적으로 나오시나봐요..ㅠㅠ
    참 답답한상황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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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와삼치 2017/07/16 15:44

    아 우리부모님만 그런게 아니구나 ㅋㅋㅋ전 근데 나이 있는 분들이 그냥 생각없이 뱉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대학다니고 사회 나와보니깐 아아무렇지 않게 뱉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 오유에도 뭐 많잖아요. 여긴 젊은 세대가 더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저번에 무슨 자기는 엉3가2얼5 이딴 댓글보고 정말 토나와서리... 정육점 고기 마블링 보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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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밍한하루 2017/07/16 15:48

    저희 어머니도 얼평 심하게 하세요.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어다가 마음에 안  든다 이런 말부터 쟤는 다리가 콧대가 없다는 말까지  않고 하셔요...
    저도 진지하게 엄마한테 말씀드린 적 있었는데, 그 순간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그냥 분위기만 싸해지고 그 상황을 어물쩡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며칠 후에 또 반복.... 사실 부모님 언행이 다 옳을 수는 없겠지만 이미 당신들께서 가지신 가치관을 바꾸는 건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저도 작성자 님 입장 정말 공감하지만, 저에게 최선은 외모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엄마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께서 권위적이시다면 몇 번 말씀드려도 관계만 어색해질 뿐 언행은 그대로 유지하실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성자 님을 응원합니다!! 현명한 해결방법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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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토키 2017/07/16 15:53

    그러다가 성격쎈사람한테 제대로걸리면 어쩌시려고..ㅎㅎㅎ 그러다 진짜 잘못걸려서 피본다고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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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여자우릉 2017/07/16 18:27

    전....부모님은 아니고 전에 만나던 남자가 얼평을 진짜 많이하더라구요. 무슨 진짜 강박있을정도로... 심지어 애기부모가 별로 안잘생기고 안예쁘고 애기는 그냥 애기라서 귀엽고 이제 자라나는애긴데 야 진짜 못생겼다.  부모가 못생기면 애를 왜낳냐 이러는데 대체 너네부모님은 널 왜낳은거야......
    아 물론 그 남자는 지가 잘생겼다 뼛속까지 믿습니다. 아 쓰고나니 재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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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오옹 2017/07/16 19:33

    그런 사람들은 무슨 목적으로 남들을 평가하는 건지..
    평가해서 자기가 더 우월하다고 느끼려고 그러는 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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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dcazc 2017/07/16 20:15

    부모님, 친구... 얼평 듣는 거 과롭죠.. ㅠㅠㅠ 모르는 사람이면 혀라도 차고 넘어가면 되지만 지인이면 진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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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이음슴 2017/07/16 20:18

    우리 친정 아부지는 안이쁜 애들하고는 놀지 말라고 하셨는데.. 데려가는 친구마다 다 이쁘대요. 티비 나오는 애들도 다 이쁘다고 하고 동네 할매들도 이쁘대요. 도데체 안이쁜 사람이 어딧냐고!
    심지어 울집 멍뭉이 초대형견 (짱오) 보고도 아이고 저 지집아는 왜 저렇게 이쁘너.. 하신다는.. 뭔 세상 여자들이다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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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이장군♡ 2017/07/16 20:18

    저희 엄마도 심하세요.
    진짜진짜 많이 싸웠는데 어느날 부터 제가,
    엄마가 그럴때마다 자학을 하기 시작했어요.
    ㅋㅋㅋ엄마, 다른 사람도 날 보면 저 돼지 같이
    생긴 여자 봐봐라 이러겠지?
    요샌 저거 성질 더럽게 생겼다 할것같아
    돌아다니기 무서워,
    엄마, 나 뚱뚱해서 뒤에서 나 걷는 모습 보면
    토할것 같아요?등등,..
    처음엔 무슨 그런 소리를 하냐며 버럭하시죠.
    그럴때마다 우리도 뒤에서 이렇게 욕하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럴꺼에요..어쩌겠어. 안들리면
    별수없지,  이랬거든요?
    근데 계속 이렇게 받아쳤더니 최소한 저있는데서는
    남 얼굴 흉 안보시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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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맛꿀맛 2017/07/16 20:37

    뜬금없는 댓글 죄송합니다만 배경에 깔아두신 이 꽃소년들은 대체 누구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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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07/16 20:41

    저는 하도 어머니가 그래서 조카며느리 되실 분을 험담하길래...
    "엄마 얼굴도 다 늙어서 지저분하구만, 저 색시될 처자는 젊고 귀엽기만 하네! 어휴 늙은이 얼굴 어디 젊은 아가씨랑 비교가 되나!"
    하고 친척들 앞에서 질러드렸더니 안하십니다.
    젊은이들 얼평하면 그대로 본인 얼굴 늙어서 추하다고 거울 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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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tcat 2017/07/16 21:05

    얼평 등 남들을 비교하는걸 좋아하시는건 보통 연세많은세대 인거같아요;  저희집도 그러거든요;
    '쟤는 진짜 까맣다'  흑인이 티비나오는 걸 보고 엄마가 그러시는거에요;ㄷㄷ
    "엄마보니까 몇백년전 사람들이 외국인보고 도깨비라고불렀다는 설이 맞는거같다,  그래도 엄만 21세기 사람인데 그러면쓰냐, 우리가 미국살았음 경찰한테 인종주의자로 신고당하기전에 총맞는다" 이런 별소릴 다해서 자제하시게 했어요;
    비교하는 심리가 열등감에서 기인한거 같아 그렇게밖에 생각할수밖에 없는 부모세대가 좀 짠하기도합니다ㅠ;
    여담이지만 엄마 말씀에 '어디 교수내외를 만났는데 보통사람 농담하는거랑 차원이 다르더라,  천박한얘길안해도 재치있고 재밌더라'라고 하시더라구요 원초적이고 자극적인게 더 먹히는걸 몰라서 안하겠습니까 교양이니까 안하는거죠 80노인도 3살 꼬마에게 배울것이있다고 한거처럼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우고 가꿔야한다고 생각해요 자꾸 주의를 주시면 변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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