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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알쓸신잡을 보고 느낀 유시민과 문재인, 안희정 그리고 그들의 노무현

오늘 알쓸신잡 마지막화 -1 편의 초반 기차장면을 보면서 계속 생각해 보았습니다.

유시민이 말하는 대선 토론, 그리고 정치인의 말, 당을 대표해서 나온 토론 논객의 자세.

유시민 작가는 오늘도 정재승씨와 황교익씨의 우스개가 섞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왜 실패한거에요?’

 

유시민은 자유주의자입니다. 유시민의 정신적 이상은 '누구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노무현을 만나기 전 유시민은 폭압적인 독재정권과 싸운 학생 운동가였으며 자신이 보는 세상의 불합리함을 써내려가는 작가, 칼럼니스트였습니다. 그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을까? 자신의 이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인이라는 방법도 생각했을 것이나 그는 정치를 위해 정치인이 되고자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그는 노무현을 만납니다. 노무현이라면 자신이 이룩하고자 하는 세상의 대표가 될만한 인물이었고 그는 필사적으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으며 노무현 정권이 탄생하자 그를 경호하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 싸웠습니다. 그는 정치인이었으나 자신의 정치를 위한 정치인이 아닌 자신이 이룩하고자 하는 세상과 그 세상을 함께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판단한 노무현과 그의 가치를 성공시키기 위한 정치를 했습니다. 정치하는 내내 스스로 흙탕물을 뒤집어 썼습니다.

자신만의 정치를 위해 정치를 하지 않은 정치인 유시민에게 ‘너는 왜 실패했냐?’ 라는 질문은 어울릴 것 같지 않습니다. 참여정부시절, 그는 자기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은 대통령입니다. 그를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딱히 어울릴만한 단어가 없습니다. 전쟁통에 북한에서 피난 온 부모님에게서 자란 문재인은 자신의 철학을 두고 활동했다기보다는 매 순간순간 필요한 일과 해야할 일을 차근차근 밟아온 사람입니다. 필요한 일과 해야할 일이 있음에도 그것을 실제로 행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문재인은 그것을 해왔고 그렇게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게 됩니다. 최초의 문재인은 노무현 변호사라는 밭을 통해 해야할 일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무현이 밭을 떠나가 있어도 그 밭을 홀로 일구고 밖에 있는 노무현을 서포트해주는 그의 친구가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을 함께 살아왔습니다. 정치인 노무현과 함께한 문재인은 대통령 노무현과 또 다시 함께하게 됩니다. 그시절까지도 문재인에게 굳이 주구절절한 이상과 철학이 필요 없었다고 봅니다. 노무현은 문재인의 삶과 함께한 사람이기에 그를 도왔고, 그를 돕다 벅차다고 느꼈을 때는 우리가 삶에서 휴가를 떠나듯 노무현을 떠나 휴가를 떠났고, 휴가를 떠나온 뒤엔 다시 그를 서포트 해주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기 이전까지 문재인은 자신만의 정치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서거 이후 노무현과 삶을 공유한 문재인은 그와 자신의 삶에서 함께 찾아온 정답을 행하기 위해 자신만의 정치를 시작했고, 이제 그는 우리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뒤의 문장은 유시민 작가,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도지사를 모두 정의내린 뒤에 세 사람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쓰고 싶었으나 문재인 대통령을 마무리하며 써야겠습니다. 노무현의 시행착오는 세 사람의 시행착오였고 참여정부의 과를 그들은 온몸으로 맞으며 다음에 쓰여질 공을 준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번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찾아온 해답이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되고 즐겁습니다.

 

안희정은 정치인입니다. 위의 두 사람보다 제가 안희정에 대해 아는 점이 조금 적습니다. 그러나 그는 독재정치에 맞선 학생운동가이며 철학자이고, 정치인입니다. 그는 스스로 정치인의 모습을 한 상태로 노무현 후보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시정 잡배가 아닌 제대로된 정치를 하고 싶은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노무현 후보는 그의 정치적 보스로 모실만한 인물이었고 노무현 후보의 철학은 뜨거운 철학자인 안희정을 더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노무현의 뜨거운 동업자가 됩니다. 정치판 속에 던져진 노무현 정부의 성공은 자신의 성공이며, 노무현 정부의 실패는 자신의 실패였기에 그는 초기 노무현 정부의 십자가를 지고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는 뜨거운 사람이었고, 노무현의 철학에 뜨겁게 매료되었기 때문에 자진해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뜨거운 남자인 노무현이 좋았고 노무현 정부의 정치적 성공을 그 누구보다도 더 바랬습니다.

 

 

그냥 알쓸신잡을 보면서 ‘유시민 작가가 왜 정치적으론 실패했나요?’ 라는 질문의 역설을 설명해보고자 하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그러다보니 당연히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고 나니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도지사까지 떠올라 버렸습니다.

 

세 남자를 표현하는 제 서술에 반박의 요지는 있겠으나.. 무엇보다 유시민, 문재인, 안희정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안다면 그들에게 특히 유시민 작가에게 ‘왜 실패했냐?’ 라고 되묻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 아이언리거 2017/07/15 03:13

    유판서 광팬으로서 굉장히 공감하는데 이런 좋은글에 댓글이 없네요. ㅠ.ㅠ
    유판서 본인은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사비 털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결코 정치를 한것도 아닌데 돌아온건 비아냥과 모욕,비호감덩어리.. 사람들은 그때 당시 대한민국 국민 희망없다,콘크리트 국민들때문에 이민가야된다라고 했던 발언들은 싸그리 잊어버리면서 그런 악조건속에 그렇게 머리 좋은 사람이 굉장히 아웃사이더적이고 어려운길만 갔던것에는 관심은 두려고도 하지 않은채 마치 스포츠 결과지의 가쉽처럼 판단해버리는것에 경악합니다.
    유판서도 영향력이 좀 크다 뿐이지 한 일개의 평론가일뿐인데 의견에 동의 안한다해서 비판할수 있겠으나 개인의 살아온 인생의 가치관과 신념마저 그렇게 무참히 짓밟히는게 팬으로서도 이제는 썰전도 그냥 관두시고 아니 정치프로그램 관련 하나도 출연 안하시고 책쓰시면서 가끔 예능에 나와 지식인 캐릭터로 행복하게 낚시도 가끔하시며 그렇게 사셨으면 합니다.
    암튼 유시민에 대한 공감가는 글이라 너무 고마워서 댓글 달아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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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 2017/07/15 06:27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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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단지 2017/07/15 10:3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잘 몰랐던 제가 노무현 대통령님 탄핵되시고, 서거까지 하시면서
    조금은 알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가장 좋기도 가장 짠하기도 한 분이 유시민 작가님 이셨는데.
    요즘 발언 한마디 하실때마다 너무 뭐라하는 글들 보니 좀 속상해서
    저도 차라리 썰전 같은 프로 관두고 그냥 저렇게 유익하고 좋은
    예능 많이 하시면서 그 속에서 가끔 의견 말하면 좋겠다 싶더군요 ㅠㅠ
    누구보다도 문재인대통령 정부가 잘되길 바라시는 분일텐데 말입니다 ㅠㅠ
    좋은 글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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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신저 2017/07/15 11:11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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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xxon 2017/07/15 11:48

    안희정은 쫌 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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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드리폼 2017/07/15 12:21

    썰전의 발언으로 유시민을 깔아뭉개는 한심한 인간들이 봤으면 좋을 글이네요
    키보드로 몇자 갈기면서 그 사람의 인생을 멋대로 재단하는 한심한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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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탐정단 2017/07/15 12:46

    이런 글엔 추천이죠.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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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전전설 2017/07/15 13:03

    유시민이 자기정치를 안했다는건 동의가 안되네요.
    '자기정치'를 뭘로 정의하느냐라는 부분이 없어서 정확히 짚긴 힘들지만
    위 리플에 있는 '자기의 영달'을 '자기정치'라고 했다면 동감합니다만
    정치인으로써의 자기만의 이상, 정치적목표를 유시민본인이 아닌 노무현의 이상에 맞췄다는 거라면
    동의가 안되고 또 틀렸다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유시민은 정치 입문부터 너무나 뚜렷한 자기만의 정치적 목표가 있었습니다.
    '당내 민주화' '풀뿌리정당구조' '선거구제개편' 등의 목표를 가지고 당에 있는 동안 꾸준히 노력했고
    또 그때문에 엄청난 탄압을 받았던 정치인이었죠.
    노무현의 이상을 따랐던건 정치인 유시민이 아니고 복지부장관 유시민이었을 시절뿐입니다.
    만약 그런 정치적 이상까지 노무현이었다면 지금 유시민의 위치는 정의당이 아니고 민주당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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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잼 2017/07/15 15:37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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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xtnbit 2017/07/15 16:12

    유시민은 거대정당 민주당 안들어가서 그런거지 실패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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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valonian 2017/07/15 16:43

    유시민은 말 그대로 이상주의자지요.
    그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그나마 성공했던 것은 장관이라는 현실적 위치였기에
    그의 두 발이 현실바닥에 붙었었고 그러기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허나 정치인 유시민은 그러지 않았지요.
    현실의 바닥보단 자기 이상이라는 허상을 쫓았고
    그러기에 눈앞의 이익보다 뜬구름
    대중들이 보기엔 어처구니 없는 선택을 계속해서 해온 것이겠지요.
    문제는 그런 허상이 한 사람의 노력이나 이상만으로 채워질리 만무하단 것이고요.
    그게 지금의 유시민이 되어버린 거라고 봅니다.
    또 그걸 사람들은 실패라고 부르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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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페리 2017/07/15 16:58

    실례지만, 글쓴이께서는 한국 정치와 정치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 같습니다. 잘난 척 하려는 게 아니고..저 역시도 평범한 시민으로써 이런 말을 남길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만..
    유시민은 정치인으로써 실패한 게 확실합니다.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 시절을 이야기 하시는데 그 시절은 그렇다쳐도 혼자 정치할 때는 분명히 실패했죠. 유시민 작가 스스로도 인정하는 바고 항상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유시민은 누군가의 오른팔, 누군가의 후계자로써 정치에 입문한 것이 아니라 항상 스스로 생각해서 스스로 행동했고 스스로 실패했습니다. 유시민이 남들 눈치 보느라 실패 안한 걸 실패했다고 하고, 실패한 걸 실패 안했다고 할 사람이 아닙니다.
    유시민 작가가 정치에 실패했다고 스스로 얘기하는 것은 정말로 그걸 인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저도 유작가빠지만 이런 미화는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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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다르크짱 2017/07/15 20:46

    정동영과 유시민 진보세력 패배의 늪으로 인도한 자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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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베개 2017/07/15 21:04

    실패했죠. 원하는 것을 하려다가.
    그런 실패는 피할 수 없는 거죠. 원하는데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세상에는 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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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효꽈 2017/07/15 21:27

    [리플수정]정치적으론 실패일지라도 유시민이 원하는 세상은 좀더 가까워졌으니 그 나름대로 지금의 모습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유시민은 자기정치를 하지않았다.. 적어도 자기를 위한정치가 아닌 사회를 위한 정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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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remast 2017/07/15 21:34

    저도 티페리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유시민은 정치에 실패하지 않았다기보다 지식인으로서 하나의 시민으로서의 인생에 실패하지 않은 거죠. 우리가 말하는 정치에는 실패한 게 맞죠. 분명 권력 획득을 목적으로 한 직업정치인으로 살았고 그 기간의 정치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요. 추가로 안희정을 철학자라고 하는 것은 조금 뜬금 없군요ㅎㅎ철학학사가 있는 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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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도전 2017/07/15 22:28

    유시민의 영원한 팬입니다. 그의 생각을 무조건 시시비비로 가릴 마음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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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itarplayer 2017/07/15 23:40

    들었구요...
    큰 정치인은 어차피 이명박처럼 큰 운이 따르지 않는 한 그 그릇을 드러내고 그에 따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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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itarplayer 2017/07/15 23:41

    오래전에 유시민에 대해 간단히 댓글로 적은 적 있는데요...
    유시민의 실수는 자기편이 될 수 있는 혹은 자기 편이 되어야만 하는 국민, 지지층을 화나게, 등을 돌리게 한 것이라고 했었지요...
    작은 정치인 금뱃지나 다는 정도로 만족한다면 상관없어요...그런 행보는요...
    하지만 더 큰 꿈을 꾼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작은 이익을 추구하면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현실입니다...
    이는 정동영 유시민이 이미 겪었고(질적인 차이는 큽니다만...) 안희정 이재명은 조금 맛배기를 봤죠...안철수는 현재진행형에서 현재완료형에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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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流水不爭先 2017/07/15 23:49

    유시민 개인의 정치 실험은 실패의 연속이었으나 그가 한국 정치사에 남긴 리버럴 정신은 여전히 유의미한 방향으로 계승되고 있다 정도로 갈무리 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는 정치를 업으로 삼고 있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정치와 연계된 영역에서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는 이상 그 역시 비판의 범주에 포섭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작가를 좋아하지만 그가 선택한 삶의 방식은 결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니 과도한 비난이나 조롱이 아닌 이상 응당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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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몬5 2017/07/16 00:46

    안희정씨의 바닥은 이미 봤다고 생각되는군요
    이재명씨도 마찬가지구요
    5년 내로 다른 훌륭한 분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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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thsizz 2017/07/16 01:07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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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미치해로 2017/07/16 01:25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만 의미가 있죠,,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 살아간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미래도 미래라는 시대의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만 의미가 있습니다.
    영원히 미래를 살지 못하고 현재에 머무는 우리에게는 의미가 없습니다.
    .
    그리고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데 가장 적합한 사람들을 잉태합니다.
    즉, 우리가 선택한 역사가 아니지만 우리가 그 시대를 거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마치 원하는 가정이나 부모가 아니더라도 그것을 거부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
    앞서간 분들의 삶의 성공과 실패는
    외적인 기준이나 미래의 사람들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그분들 자신들의 내면에서 역사의 순간순간에
    이미 평가받고 책임지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살아계신다면 지금도 그 평가와 책임은 계속되는 것이지요
    .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후손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의 부분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많은 순간들에 추구했던 생각과 행동들에 대해서
    내면에서 일어나는 성공과 실패, 평가와 책임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역사적 양심이라고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삶을 이어가는 동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평가가 계속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
    우리는 앞서간 분들이 만들어주신 역사의 현재에 태어났기 때문에
    또 우리들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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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프레스 2017/07/16 02:48

    본인의 이상을 결국 실천하지 못했으니 정치인으로 실패한것이죠. 개인의 인생에 대해서 성패를 논하는거는 어찌 감히 하겠습니까. 허나 유시민이 남긴 정치인으로서 유산이 뭔가요.. 결국 실패한 3당아닙니까. 민주당이라는 똥밭에서는 못구르겠다 하고 뛰쳐나갔지만 장기적인 안목이 없던거죠. 민주당은 결국 개혁에 성공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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