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페북ㅡ유시민 작가님

내가  부족한 시각으로 어렴풋하게 표현했떤걸
조기숙교수님 훨씬 정제되고 폼나게 풀어쓰셨넹
배워서 손해볼껀 없구나

아직도 유시민이 민주당 논객이라고 착각하신 분 계세요?
전 유작가님 썰전에 어떤 글이나 댓글 쓴적은 없지만 글쎄요.
비판하시는 분에 의견에 좀 핀트가 어긋나 보이기도 하고.
읽으신 분들 각자 판단하시면 되실듯합니다.
어제 권순욱씨 페북 글 올렸는데 전 딱 그정도 포지션입니다.
추대표의 역할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게 유작가님의 대한 제 의견인거죠.
유작가님이 썰전에서 말씀하신 언급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의견 개진하시는 분들도 있겠고
저나 권기자님 처럼 추대표 역할론만 언급하시면서 의견 개진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물론 유작가님에게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겠구요.(그런데 참 신가하죠. 이분들은 이럴때만 시게 나타나신다는)

설령 그렇다고해도, 본인은 언급조차 안한 서울시장 출마설을 꺼내서 비판하는건 이해할 수 없지요.
유시민씨가 추미애대표에게 물어본 것도 아니고... 카더라 뉴스로 가장 피본게 노무현 대통령인데, 카더라로 추대표를 까다니요.

얼마나 방대한 독서와 사고를 하면 이런글이 나오실까??
한사람의 독자로서 애정합니다 조기숙교수님♥

민주당 지지자들이 추대표 원망한다는 식의 소리만 안 했어도 이만큼 난리나진 않았을텐데..

우리는 참여민주파!!

전 유시민도 좋고 추미애도 좋아요. 방법은 다르고 위치는 다르지만 문재인 정부가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두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유시민 도 손석희처럼 정알못이었나?

정말 공감가는글

정청래은 당사람이라 추미야와의 통화에서 기레기둘의 프락치 짓을알았죠 이걸모르고 그냥 추대표에대한 기사들을보면 누구라도 자기정치한다 당대표가 너무한다라는 반응은 당연한거겠져

상당히 중립적인 입장의 글인데, 이 추천과 비공들은 대체 무슨 뜻일까요.
상반되는 두가지 의견이 다 들어있는데, 보고싶은 부분만 보고 추천, 비공 누르신게 아닌가들 싶은...

유 작가님의 특기인 내재적 접근으로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해석하신 것 같아요.
당청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와는 달리 유작가님은 당청을 아직 분리해서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즉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큰 신뢰를 갖고 있지만 민주당에 대해서는 아직 신뢰하지 못하는 점이 크다고 봅니다(아마 과거 민주당의 장대한 삽질의 역사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공약 이행과 국민의 행복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야당과 협조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추미애 대표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과거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그랬듯이) 자기 정치 하느라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다...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여기서 시민들과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진보 어용 지식인은 될 지언정, 민주당은 아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아직 그만큼의 신뢰를 하지 못하겠다. 이런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공감입니다.. 최근 썰전에서의 발언으로 유시민이 욕먹는걸 보면서도 그냥 아무말없이 지켜보고있었는데..
참 가슴아프더군요..

진짜 한수 배우고 갑니다.

어딜 봐서 합리적 논평임?

하긴 유시민이 예전의 이철희처럼 얘기해주는 부분도 조금은 있어야
썰전에 계속 출연하는게 가능하겠죠.
안그러고 진짜 옳은소리만 한다면 고매하신 보도국 사장님이 그냥 뒀겠어요?

유시민은 문재인 편일수도 있지만 민주당 편은 아님

적어도 언론이나 tv에 나오면서 남을 깔땐 쓸데없는 자기 생각넣지말고 팩트로만 까줬으면 좋겠음

저도 유작가는 문재인지지자이지 민주당지지자는
아니라 어느정도 걸러듣습니다만.
카더라나 있지도 않은 일을 말하지는 말아야죠.
강경화때 실언 이후 사과한지 얼마나 됐다고.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은 있지도 않은 일을 카더라로 까도 되는 건가요. ㅡㅡ

고맙습니다.!!!

유시민도 옳고 추대표도 옳다. 이번 발언 국민들 지지가 없었다면 위험했을 것이다. 당대표로서는 좀 더 조심해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추대표가 유시민 만큼 사람들에게 검증받았을까 라는것도 의문이긴 하다. 비판적인 논평이 합리적이라면 비난받지 말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 분 말에 다 동의한다해도 썰전에서 유시민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추미애의 언행을 반대한다는 식의 말을 한 건 잘못 되었다고 본다.
조기숙이란 양반의 말이 맞다면 유시민은 정의당 지지자가 추미애를 반대한다고 얘기했어야 한다.
유시민은 민주당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민주당 사람이 아닌데 왜 민주당 지지자를 언급하는가?
언급된 민주당 지지자들은 난 아니라고, 난 추미애를 지지한다고, 넌 뭐냐고 욕을 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깔끔한 주장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유시민 작가가 아주 훌륭한, 이 시대의 지성인임은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느쪽을 지지한다 할지라도, 그 뒷받침이 논리성과 합리성이 없이 우기기나 감성적인 것뿐이라면, 그건그냥 의미없는 글과 소리일 뿐입니다.
유시민 작가는 어용 지식인을 자처했습니다.
허나 그 이전에 지성인으로써의 양심과 합리성은 변함없이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어용 지식인으로써의 영향력도 없는겁니다.
스스로의 주장에 일관성과 합리성이 있을때, 그 발언이 비로소 의미가 있는것입니다.
다수의 지지를 얻고, 영향력도 발휘할 수 있죠.
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발언을 했을때, 다수의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때 유시민 작가는 바로 자신의 표현에 있어서 잘못된 부분의 사과를 깔끔히 인정하였고, 이런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나의 주장을 하듯이, 나의 주장을 들은 많은 분들이 반대의견을 내는 것도 자유이다'
자유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입니다.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사회이며, 누구든 자신의 주장을 발할 자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설사 그 주장이 틀린 것이라 해도요.
시간이 지나면, 온라인에서도 이런 자율성이 보장되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카더라로 깐다라...
그날 방송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김구라가 추미애 대표는 왜 이런 강경발언을 하게되었는지 추측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실제 썰전에서는 추측을 통해 까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송의 포맷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추대표 전화연결 해가지고 왜 그러셨어요?라고 물어볼수도 없잖습니까.
조기숙 교수가 쓴 글 그대로 보면 크게 문제될것도 없는데 왜 다들 이렇게 불만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유작가에게 뭘 기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정작 우리 모두 다 외면할때 혼자서라도 목소리를 냈던게 유시민 이었습니다.
전 진짜 이래서 유작가가 정치고 방송이고 다 때려치우고 작가로써만 야인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정치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분 중 한사람도 유시민인데..우리 솔직히 유시민한테 해준것도 없이 너무 바라는거 아닌가요. 전 개인적으로 유시민한테 너무 미안해서 지랄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딱히 그럴만한 사안으로도 안느껴지구요.

이쪽 저쪽 다 살려야할 필요성을 아는 조교수님..... 센스굿........

유시민씨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고, 의견에 반론할 수는 있으나 유시민씨 본인에 대해서는 문대통령 만큼 믿으며 지지를 보냅니다. 조기숙 교수님이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정의당에서 탈퇴해주세요. 수많은 사람들이 유시민 작가때문에 정의당 지지했다가 뒤통수 진하게 얻어터졌습니다.
책임감 느껴주셨음 좋겠어요.
유시민 작가에 대해 갖고있는 오직 하나의 강력한 불만입니다. 정의당에 있다는거.

시의 적절한 말씀이내요.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