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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고마운것도 모르는 인간이라네요

네이트판에 올렸는데..

남편이 오유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여긴 남자 분도 많아서 
공평한 의견 들을 수 있을 거 같아 이쪽에 다시 씁니다.
보시고 답글 꼭 부탁 드립니다..

남편과 한참 싸우다 저한테 고마운것도 모르는 인간이라며 그만 살자는데
진짜 그런건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물론 지나가는 사람 잡고 누가 잘못한건지 물어보래서 올리는것도 있습니다
한번 읽어 봐주시길 부탁드려요
긴얘기가 될것 같으니 음슴체 가겠습니다.

남편과 20대중반에 만나 장거리 연애 2년 하고 쓰니가 학업관계로 남편의 지역에 오게됌
쓰니가 남편의 지역에 온 이후 동거시작함
학업 유지 하는 동안 쓰니 집에서 학비 + 생활비 + 집세 내줌
남편은 그때 알바하며 월 150~180 가량 벌었음.
쓰니가 졸업해 취직 하면 남편이 공부하기로 하고 쓰니가 졸업 후
꽤 괜찮은 기업에 취업하게 되어 월 300이상 벌게 되고 남편은 공부를 시작 
쓰니의 기업이 말이 많은 곳이라 동거생활로 쑥덕이기 시작 
--> 공부 시작한 첫해 무리하게 결혼
둘째해 쓰니의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셔 사고 수습 위해 3개월 이상 시간 사용
그것때문에 시험에 떨어졌다 원망해와 그렇다면 열심히 더 해보자말함
그후로 3년이 지남. 
시험은 계속 떨어졌고 한번도 합격권이었던적 없음
쓰니는 지침. 
올해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 불안장애가 옴
휴직하면서 2개월간 쉼. 그동안 남편이 몹시 잘해줬음.
쓰니는 지속적으로 투약이 필요한 상황임. 직장에서도 많은걸 이해하고 배려 해주고 있음.
남편의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발병 . 
마지막이라고 선언했던 시험에 결국 떨어짐
그게 올해 6월임.. 
시험이 끝나고 한달 지났음..
쓰니는 주변 환기와 남편에게 책임감을 주기위해 집을 사자고 함.
집은 10월경 구매 예정이고 대출 실행등을 고려할때 9월경엔 남편이 일을 시작해야 할것 같음
집을 구매 후 남편에게 많이도 필요 없고 한달에 100만원만 넣어달라 함
알겠다고 함
그런데 일자리는 커녕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의지 없어보임
(이것은 쓰니 생각 남편은 쉬고 있으며 생각을 하고 있다고함)
쓰니는 마음이 급하고 남편은 너무나 평온함
이문제로 몇번 다퉜는데 왜 자신에게 시간을 주지 않느냐함
시간은 이때까지 5년간 줬는데 어떻게 해아하나 쓰니는..
어제 싸우다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냐고 하니 자기에게 닥달한다고 함..
그러면서 쓰니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한적 없었다함
쓰니 3교대이고 솔찌기 집안일 잘안함. 식사는 거의 외식을 주로하고 빨래. 청소는 남편이
많이 해왔음. 그러면서 쉬는날이면 밥먹으러 가자 놀러가자 하며 본인의 시간을 뺏았다고 함
알량하게 돈벌어 오면 다냐며 시간 뺏은건 생각도 안하냐고 함
그러면서 자기가 얼마나 노력하고 잘해줬는데 고마운것도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라함.
그러며 그만살자함
ㅎㅎㅎ...
정신이 번쩍듬..
내가 뭐때문에 밤에 잠못자고 3교대 하면서 일해 왔나 싶음
내가 아픈것도 자기의 문제는 1도 없다고 생각함
쓰니 먹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고 시간 많이 뺏은거 인정함..
그런데 아무리 시간 많이 뺏아도 5년간 같은 공부 했으면 붙어야 한다고 생각함
아니면 그길이 아니니 다른길 찾아야 하는거 아님??


참고로 아기 없습니다.
집 사면 제 월급 선에서 집이자. 원금 해결 가능합니다 사실.. 
그치만 생활비가 많이 줄어 들겠죠..
남편 공부하면서 원하는거 전부 다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한다고 눈치준적 없습니다.
말많은 직장이라 직장에서 병신소리 들어가면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이야기 듣고 나니 진짜 정신이드네요
제가 병신 맞네요...

진짜 제가 고마운것도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인가요?
궁금하네요 진짜..

댓글
  • 6시46분 2017/07/15 12:59

    공부합네하고 지내다가
    막상 취업하려니 짜증나는 상황을
    뒤집어 씌우네요.
    수험생마냥 모시길 바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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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물었다 2017/07/15 13:09

    공부하는 걸로 유세부리는 건 고등학교때가 마지노선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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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예 2017/07/15 13:16

    사춘기 청소년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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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방울팝팝 2017/07/15 13:16

    누가 누구한테 이기적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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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비서 2017/07/15 13:48

    ????????????????????????????????????????????????????????????????????????????????????????????????????????????????????????????????????????????????????????
    와 진짜 남편분..... 수능떨어지고 방황하는 정신나간 청소년같네요... 5년동안 고생하신 아내분의 고군분투를... 그렇게 하찮게 취급하는 인지력 자체가 하도 덜떨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시험에 낙방할만하네요...
    아참 그분이 먼저 그만 살자고 했다고요? 와 진짜 고마운데요? 기회에요!!!! 도망치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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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님 2017/07/15 13:58

    시험 준비하고있어요
    님 남편분이랑 거의 같은 입장이네요
    예랑이와 반동거중이고요 .
    3년째 도전중입니다.
    저는 늘 제 남편에게 고마운 맘, 미안한 맘 가지고 있고요. 주변에 준비하는 사람들 봐도 이게 보통이에요. 고3도 수능망하고 20살에 재수하면 부모님께 미안해하지 않나요?;; 하물며 다큰 어른이 왜그러나요.. 진짜 비슷한입장에 한숨만 나옵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힘내시고 모쪼록 현명한 선택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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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07/15 14:03

    고마운줄 모른다구요.. 자기소개 하신건가요, 남편분이?;
    5년해서 안됐음 본인 머리가 딸리는거지 왜 님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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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삽삽삽 2017/07/15 14:04

    지금이 도망갈 기회예요. 여기댓글 남편 보여주지 말아요.. 아마 님 같은분 드물기에 (제주변에 님처럼 하며 10년째 백수남친과 동거하는사람 있어요..ㅡ.ㅡ) 진짜 헤어지자하면 붙잡을꺼예요. 흔들리지말고 각자 갈길로 고고~
    댓글 보여주지 말라는 이유는 싸울까봐예요.
    싸우고 헤어지지말고 현명하게 협상하고 냉정하게 헤어지세요. 진짜 남일같지않아 드리는얘기입니다.
    공부한다는 핑계로 5년 놀고먹었고 지금 당장 돈 안벌어도 입에풀칠하며 사는데 굳이 뭐하러 남편이 나설까요? 지금 짱 편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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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고싶네요 2017/07/15 14:19

    저에게 남에게는 관대하면서 왜 자기한테는 그러냐네요.. 남이 아니니까 그런건데... 그리고 대체 뭘 얼마나 관대해져야하나요.. 30대 중반이에요 이제 더이상 기회도 없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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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큘히 2017/07/15 14:27

    같이 계속 지내시면 쓰니님 마음의 병만 깊어지실 것 같아요..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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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퐁 2017/07/15 14:30

    제발 도망치세요!
    조상님이 주신 기회입니다 .. 5년이란 시간동안 남편분은 뭐하셨답니까.. 제발 도망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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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스나이스 2017/07/15 14:33

    님 엄마 이신건가요??
    아니면 부부이신건가요??
    지금 쓰여진 글만 읽어보면 남편분이 되게 이기적이신거 같은데요
    어떤 시험 공부를 몇년간 공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적인 지원을 옆에서 몇년간 해오셨는데
    이기적이라뇨
    그런 말씀을 하는 아이 같은 남편분이 더 이기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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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읽기 2017/07/15 14:35

    고마운 것도 모르는 인간은 남편 본인 분이신거 같네요.
    쓰니님이 헤어지지 못할거라는 거 알고 협박용으로 쓴거같네요.
    사실 아쉬울 건 남편분이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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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링 2017/07/15 14:39

    남편진짜 한심하네요 우리가족이였음 나가죽으라고 욕 한사발먹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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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千尋 2017/07/15 14:40

    도망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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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고싶네요 2017/07/15 14:43

    한달에 100만원만 일해서 달라는게 그렇게 무리한 말인지.. 내가 신랑을 잡고 있는건지.. 내가 뭘 얼마나 잘못한건지... 타지역에 시집와서 친구 없고 직장 동료들 뿐인데 이런 얘기 하면 가뜩이나 병신소리 듣는데 더 병신이라고 손가락질이나 당할거같고.. 답답한맘에 글썼네요 .. 이혼신고서 뽑아 놨는데 맘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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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할할 2017/07/15 14:49

    내가 니 엄마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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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술사냥 2017/07/15 14:51

    진짜 조상신이 도우셨음ㄷㄷㄷ
    빨리 갈라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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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lack 2017/07/15 14:52

    지 머리가 후달리고 무능력해서 시험 5년동안 못붙은건 생각 안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작성자님 탓이네요. 원래 없고 무능한 사람들이 더 큰소리쳐요. 애기도 없는데 갈라서는게 답이네요. 조상신이 너무 늦게 오신게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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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07/15 14:52

    와 진짜 저런 놈들도 결혼을 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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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분03초 2017/07/15 14:54

    진짜 좋게 봐서 동거분이 시험 계속 떨어진게 미안하기도 하고 자기자신에게 부끄럽고 그래서 작성자님에게 말이 그렇게 나온거라면 딱 여기까지만 이해합니다.
    하지만 정말 부끄럽고 민망해서 그런거라면 미안하다는 말이 나올테지요.
    허나, 미안하다는 말이 없다면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동거분이 배때지에 기름을 너무 드셔서 앞뒤 분간이 안되는 모양이라 말씀 드리고 싶내요.
    막말로 지금 그 병신에게 빌붙어 사는 병신이 누군지를 모르는 모양입니다.
    주말에 놀러가자고 해서 시간을 뺏었다구요?
    그럼 그 동거분이 작성자님이 놀라가자고 할 때 오늘은 공부 좀 하고 다음에 가면 안될까? 라는 말은 한 적 있나요?
    공부할 머리가 안됐으면 2~3년만 하고 그만 뒀어야죠. 5년 공부면 막말로 수능 공부 다시해서 서울대를 가도 갔겠습니다.
    말은 양쪽 다 들어봐야 한다지만 지금 병신이라는 말을 한 그 동거분께선 이번엔 아가리 잘못 놀리신 거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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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민. 2017/07/15 15:25

    알바하면서 시험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알바 안하면서 시험준비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모은돈 아니면 부모님의 지원이죠. 본인돈 까먹으면서 공부하는 거 아니면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는게 기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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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과잉 2017/07/15 15:46

    지금 힘든마음에 이혼못하면 평생 두고두고 힘들겠지요
    싸울 필요도 없고 뽑아놓은 이혼신고서 작성해서 남편한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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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쥬링 2017/07/15 15:54

    미쳤다 진짜... 애 없는게 진짜 천운이네요
    30대중반이고 변변한 경력 하나 없으면서
    어디 제대로 취직은 가능하답니까?
    혼자 벌어서 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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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훗 2017/07/15 15:56

    남편분은 또 무슨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만 아내되시는분 이야기로만보면 남편이 도게자라도 하면서 붙잡아야할판.. 저런사람 어디서 또 얻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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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왕가슴 2017/07/15 15:57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이글로는 봐서는 남자가 잘못된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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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고싶네요 2017/07/15 15:57

    전 취미생활 많이 합니다 이것 저것 만드는것 좋아하고 사실 맘둘곳도 없고 허해서 많이 하구요.. 제가 하는 취미가 사치라네요 밥사먹는것도 사치고 돈 잘쓴다네요.. 제가 벌어서 그것도 못쓰고 살아야하나요.. 신랑 돈 많이 안씁니다 그니까 알량한 돈주면서 유세한다고 하겠죠 한달에 용돈 30.. 독서실이나 학원비 따로 담배값 따로 이정도 입니다. 전 더 많이 쓰니 뭐 마찬가지 겠지요.. 그치만..이게 사치인가요 취미 생활이 사치인가요.. 전 대체 어디 맘붙이고 사나요 .. 그냥 생각하면 할수록 제가 병신인거 같아.. 지난세월동안 난 뭘했나 싶어 .. 너무 오래 함께했고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이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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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고싶네요 2017/07/15 16:00

    저 연봉 4000넘고 직장 동료들은 명품도 척척 사지만 전 지갑하나 신혼여행때 사봤네요.. 관심도 없지만요.. 회사에서 왜 안꾸미고 다니냐고 돈벌어서 뭐하냐는 말도 들어봤구요 왜그렇게.사느냔말은 수도 없이 들었구요.. 그래도 사랑하니까.. 남편이 저한테 정말 잘해줬으니까 괜찮았는데 .. 이건 정말 너무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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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이2 2017/07/15 16:00

    쓰니가 뭐에요?? 뭔가 3인칭 자기 지칭 느낌이라 읽기가 다소 힘들었다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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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나무푸르런 2017/07/15 16:02

    결혼한게 아니고 법벌이못하는 어른키운거네요..
    여태 공부하게 내조해줬더니 한게 뭐냬요?
    머리통을 때려버리며 쌍욕좀 하시지,냅뒀나요?
    내 인내심으로 암것도안해도 계속 키울수있음 그리하고
    못참겠음 내치세요,
    사람 고쳐서쓰는거 아니래요.고쳐지지도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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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토 2017/07/15 16:02

    빨리 도망치셔서 작성자님 삶 찾으시길바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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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쥬링 2017/07/15 16:04

    공부 뒷바라지는 부모자식간에도 힘들어요
    하물며 부부간에는 더 미안해하고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고마워하기는 개뿔
    내가 고생하는걸 후려치기하고 본인 합격 못한걸
    내탓까지 하고있으니
    그게 사람입니까
    고마움을 알면 그렇게 못 해요
    오유한다했으니 남편이 글 볼수도 있겠네요
    글보고 아차싶어 저자세로 나와도 생각 잘해보세요
    진짜 별 능력없고 애들때문에라도
    이혼 못하는 여자들 많아요
    저도 결혼한 입장에서 무조건 이혼하라는건
    아니지만 이건 정말 선을 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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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고싶네요 2017/07/15 16:04

    한참 우울증이 심해서 너무 죽고싶었는데 내가 죽으면 이사람은 어쩌나 우리 엄마는 어쩌나 그걱정에 죽지도 못하고 그런 걱정에 죽지도 못하는 나때문에 더 우울하고 매일 사고라도 나면 큰병이라도 나면 보험금 나오니 살텐데 이런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너무 허무하고 허망하고 그냥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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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자 2017/07/15 16:05

    고시 경험자 입니다
    몇년이 지나도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는건 공부할 의지가 아예 없었다는 겁니다
    그동안 아내 덕분에 편하게 놀았겠네요
    이혼하자고 하세요
    그러면 울고불고 메달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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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고싶네요 2017/07/15 16:07

    사고나서 죽으면 편할텐데 이런생각 뿐이었는데 약먹으면서 좋아져 회사도 복직하고 좀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며 아기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다 부질없고 희망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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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고싶네요 2017/07/15 16:08

    아직도 어두운곳도 못가고 막힌데 가면 무서워서 지하주차장도 무서운데... 큰소리 나면 가슴이 두근거려 약 먹어야하는데 그래도 살겠다고 일하러 가는 내가 불쌍하지도 않나봐요... 남편은 자기가 제일 불쌍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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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분해요 2017/07/15 16:10

    인생 길고
    좋은 사람 많은데
    왜 같이 사세요? ㅎㅎㅎ
    같은 남자가 봐도 ㅂㅅ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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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쥬링 2017/07/15 16:13

    왜 본인이 우울해하고 맘 아파하세요
    지금 상황에서 이혼하자하면 무릎꿇고 빌 사람은 님 남편이에요
    님 부족한거 하나도없고 능력도 짱짱합니다
    뭐하라 님 남편 좋게 자살이네 뭐네 그런 생각합니까
    친정부모님들도 자식이 자살해서 나온 보험금이
    좋다하겠습니까
    부모입장에선 내 딸이 맘 고생, 몸 고생 하고있는거 보는거보다
    이혼해서라도 행복하게 사는거 보는게 훨 좋아요
    땅파고 들어가지마시고 며칠이라도 여행이나 취미 생활하신다니 그쪽으로 숨통 좀 틔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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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07/15 16:18

    애초에 합격냄새도 못 맡아본 주제에 ㅋㅋㅋㅋ
    아니 아깝게 아깝게 자꾸 떨어지면 안타깝기라도 하지 그냥 가망도 없음서 시험핑계로 주변인들 덕에 먹고살았네 뭐.
    차라리 아예 솔직하게 난 전업을 하고싶다, 니가 돈벌어라 하면 졸렬하지라도 않겠어요.
    꼭 남편이 돈벌어야하는건 아니니까. 근데 저건 너무 염치도 없고..그냥 인간이 덜 된듯. 님 인생 찾아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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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톤 2017/07/15 16:19

    지금 벗어나지 않으면 가면 갈수록 지나온 시간과 들인 노력 때문에 벗어나기 어려워질 것 같네요.
    인생 짧습니다. 얼른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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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자가멍 2017/07/15 16:20

    정확하게 이야기 하죠
    한번도 합격권급 성적이 안나왔다면 .. 공부 안한거에요
    그냥 시간때우고  논거임
    대략 보니 어떤 공부인지 느낌이 오는데
    5년동안 한번도 합격권쯤의 점수가 없었다면 100% 논거임
    그러다 보니 일하기 무섭고 힘들고 .... 지금 나이도 있는데 가서 굽실 하자니 .. 싫고 ...
    그냥 지내다보면  흐지부지 되고 다시 공부 하라하면 그냥 놀면서 하는 시늉만 하면 되고
    시간이 정말 그리 많이 빼겼다면 자기가 나 공부 해야 하는데 못가겠다 ..
    합격하고 우리 같이 놀러다니고 맛집도 가고 하자 했겠죠
    무튼 저런 버릇, 인식, 가지게 된것 어느정도 님 책임도 있으니 .. 빠르게 헤어지기를 추천 합니다.
    혹시 바뀌지 ... 할것 같은 마음 그냥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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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톰엑스 2017/07/15 16:22


    본인 등판 합니다.
    낮에 머리 아파서 눈 좀 붙이고나니 이런걸 써놨네
    일단 저도 정리 좀 하고 반박을 해보지요.
    댓글 다 안읽고 내려왔는데 과연 님들 생각처럼 내가 그런 사람인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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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귀신 2017/07/15 16:24

    이런걸 적을 시간에 변호사랑
    이혼상담하시길..
    글내용만 봤을땐
    같이 살 의미를 더이상 안가지고
    있는거로  보이는데...
    굳이 힘들어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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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로마 2017/07/15 16:24

    남녀를 바꿔서 생각하면 의외로 쉬운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냥 여자분이 일을 하고, 남자분이 주부를 하면 되는 일입니다. 자녀를 가질 의사가 있다면 조금 변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전업주부 남편이려니 하면 마음 편하게 시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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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cUna양 2017/07/15 16:25

    와 난 연봉 7500인데 월 용돈 밥 값 포함 24만원데 님 남편은 전생에 이순신 장군 5번째 병사쯤 됐나보네요 보게 겨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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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부리네 2017/07/15 16:26

    남편이 고마운분 맞네요.도망갈기회를 주고있잖아요?생활력없는남편 버렸다는 소리 안듣게 먼저 보내주니 얼마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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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롱 2017/07/15 16:30

    물론 남편이 물정 모르고 저런 소리 하는건 큰 잘못이지만 어릴때 알바해서 글쓴분 집세 생활비 학비까지 내줫다면서요 없는돈에 그것도 20대에 얼마 벌지도 못하는데 큰희생 했다고 생각됩니다
    감정이 격해져 마음에도 없는 말한거 같은데 감정 가라 앉히고 천천히 대화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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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어부 2017/07/15 16:30

    정치 얘기 하기 뭐 하지만 저런 사람이 고시 공부하면 안 됩니다
    저렇게 인격 자체가 글러 먹은 사람이 나중에 고시에 붙는다 치더라도 물 안좋은 정치권으로(자한당같은) 흘러 들어갈 게 뻔해 보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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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tree♧ 2017/07/15 16:34

    합격권이었던적도 없는 무능력한 인간이 돈은 벌기 싫고 그냥 공부핑계대고 한량처럼 살고 싶었는데 뜻대로 안된게지 한심한새끼... 이글 보고있냐? 남자리른새끼가 책임감이라는걸 좀 가져봐라..ㅅㅂ 나같으면 나가서 노가다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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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오징 2017/07/15 16:42

    제발 새출발하세요
    저런사람  헤어지고 조금지나면 지가 돈벌기도힘들고 외르워서  미안하다고 와서 빌꺼에요
    이상태로 계속 사는건 님 병도키우는거고  님을정신적으로 죽이는거라고 생각해요
    님도 행복할권리있잖아요~!
    제발 저런사람한테 도망치세요
    제지인은 남녀가 바뀐상태였어요 남자가 여자한테 차였는데  힘들어했지만 시간이지난 지금은 이렇게말하더라구요 자신이 호구였고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같이 살고있었다고..
    그분도 30대에 헤어졌고 지금 우울증 극복하고 잘살고있어요
    저런사람 30년 넘게 저러고살아서 못고쳐요
    반성도 잠시뿐이거든요
    쓰니님이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같은 여자로써도..같은 인간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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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07/15 16:43

    차라리 헤어지고 적게 벌더라도 돈버는 남자를 다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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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빗물 2017/07/15 16:48

    저 고3때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어머니 투병하시던 6월 초까진 어머니 병수발 들면서 공부했고 어머니 돌아가신 후로 출생의 비밀(부모님 서로 재혼해서 날 낳은거라 오빠들과 이복남매. 서울에 이부자매가 있음) 알았지만 흔들림없이 공부해서 수능 대박내고 인서울 성공했습니다. 학원 문턱도 못가봤고 공부에 살림에 손에 물 마를 날이 없었어요. 그래도 공부때문에 투정부린적 없습니다. 공부가 벼슬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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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즈질러 2017/07/15 16:50

    정신 차리기에 아직 안 늦었어요..
    부부가 된다는 건 그런게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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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와달팽이 2017/07/15 16:56

    저 위에 남편분..진짜 공부 하신거맞나요...?공시공부 하시는건지까지는 모르겠지만..올 초부터 7월까지 옵치게 글도 좀 되고..시사는 그렇다 치지만 뭔가...으음..물론 열심히 하셨을거라고 봅니다..봅니다만..보통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공부한다고 들었는데 경쟁률도 그렇고.. 2평짜리 방에 갇혀서 세상모든것을 끊고 공부만 디립따하는 사람이 수두룩빽빽인데.. 결과물에 대해서 아내분께 뭐라하시면서 뒤집어씌우는건..조금 그렇지않나 싶네요..일단 반박글 쓰신다니 반박글 기다리며 말을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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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7/07/15 16:58

    남편분 부모님은 뭐라고 안 하시나요 남편분께...? 나 같음 내 자식이 5년동안 며느리한테 빨대 꼽고 살면서 합격권에도 못 들면 며느리 볼 낯이 없어서라도 아들 닥달해 일하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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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앙쥬금ㅠㅠ 2017/07/15 16:58

    공부드립치며 남에게 빨대꽂고 놀고 즐기는 애들 많던데 그 케이스 같네요.
    주 타겟은 주로 부모님인데 재수없게도 글쓴이님한테 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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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씹어먹는연필 2017/07/15 16:59

    글쓴이분 지금 몸도 마음도 약해져있는것같은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저모양이니 정말 답답합니다..글 읽으면서 저도모르게 너무 감정이입해서 육성으로 쌍욕했어요.
    지금 너무 힘드시겠지만 이럴때일수록 더더욱 이성 잃으시면 안되요!
    그리고 댓글에 글쓴이 남편분이라고 자칭하신분. 저도 작성글 목록 보고왔는데요.
    진짜 남편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게임도 많이 하시고 드라마도 챙겨보시고 오유에 글도 많이 쓰시고 하셨네요.
    생각 정리해서 글 올리신다는거 기다리고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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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찜닥 2017/07/15 17:00

    내 돈 벌어서 내 돈 쓰는데 행복하지가 않다면 잘못된게 아닐까요? 남편의 무기력과 게으름이 본인의 병을 키우는거라면 잘라내는게 맞는거같아요. 살고는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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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호리 2017/07/15 17:06

    알바만 하고 일도 제대로 안해봤보고 몇년을 공부한다 빌붙다가 앞으로 해도 안될거 같고 짜증은 나고. 맘씨 좋은 마누라 있으니 니탓하며 죄책감 생기게해서 100년 빌붙으려 계획짜네요
    ... 부럽네.
    저런 인간들은 좋은 여자 찾는 센서가 본능적으로 발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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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고싶네요 2017/07/15 17:14

    저 좋은 사람 아니에요.. 사실 남편이 공부하느라 집에 있어서 편한것도 많았구요 휴일이.불규칙 적이고 친구가 없다보니 무조껀 적으로 남편한테 의지하며 전부 남편한테 해달라고 하는 어리광쟁이니까요.. 많이 벌어 달라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100만원만 벌어다 달라는데.. 이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인가.ㅡ 내가 이기적이고 고마운것도 모르는인간인가.. 그런생각이 들어서 쓴글이에요. 위에 남편이란 사람은 남편이 맞는거 같네요 오유 자주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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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닥파닥꿀멍 2017/07/15 17:14

    뭐 시험공부 1~2년차라면 저런 핑계 그래도 이해는 해줄 수 있겠는데 5년동안 그러고 남 핑계대기는 스스로에게 안부끄럽나몰라요.  좋게 생각해서 남편분이 글쓴이가 우울증이라  놀라가자 그런걸 거절하면 상처받을까봐 같이 따라준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5년은.... ㅠㅠ
    그리고 어차피 사람은 자기 일 아니고는 남의 사정을 잘 이해못해줘서 니가 나한테 이러는거 싫어라해도 잘 듣지를 않으니 두 분 다 거기에 대한 서운함은 있을거에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자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아내에게 저런 막말을 던지는건 차라리  정말 이혼이 답일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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