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공개는 무식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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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매너입니다.
이게 남의 수입을 공개하기를 요구하는 것도,
내가 스스로 수입을 공개하는 것도 큰 실례지요.
이게 왜 실례냐? 꼴보기 싫으니까? 아닙니다.
가령 수입이 서로 제각각 다른 어느 집단에서 돈을 낸다고 칩시다.
결혼식 축의금이라 치죠 뭐.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친분도에 따라 금액을 내는게 맞겠죠.
근데 수입을 서로 안다고 해봐요..
그럼 혹자는 저 새낀 돈도 그렇게 많으면서 꼴랑 이만큼 냈다,
또는 그렇게 까는 사람이 없어도 돈이 많은 누군가는 스스로
사람들이 쪼잔하다고 깔까봐 돈을 많이 내야되나 압박감을 받겠죠.
여러분, 매너라는게 무엇입니까?
상대방에게 잘해주는게 아니라 불편하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흉을 보지 않는다고 매너를 지킨게 아니라
착각이더라도 그 사람이 불안하게 만들면 그건 실례가 되는겁니다.
매너를 지킵시다.
더군다나 이건 국제적인 매너에요.
인터넷이라서 마주칠 일 없다고 매너를 지키지 않는 것은
싸가지가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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