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인트로
불편한 그분들이 나타나 "흑인이 백인에게 맞고 쓰러지는 건 인종차별이다!"라고 무게감을 드러냈고
나중엔 맞는 사람이 백인으로 바뀌기도 했다
그리고 이 병림픽은 아직도 유튜브 댓글 등지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에 빡친 흑인이 직접 올린 댓글
나 흑인인데, 이거 인종차별 아니다.
X발 처맞는 거엔 피부색이나 인종 장벽이 없어. 니가 주먹 싸움에 끼기에 충분한 놈이라면, 그때 넌 처맞을 수도 있다는 걸 받아 들일만한 새끼가 돼라.
#그뿐이다
https://cohabe.com/sisa/29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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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하면 또 왜 흑인이 때리는 놈이냐고 했을거야
근데 이건 미국 사회에서 인종 차별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알면 이해가 갈 거다. 스파2가 나왔던 게 구십년재 초중반인데, 그때가 엘에이 시민 폭동이 벌어진 때였어. 인종차별이 어느지경이었냐면 흑인들은 사실상 아우슈비츠 같은 수용소, 게토라는 빈민가에 고립돼 살았고, 경찰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불심검문을 하고 때리고 죽이기 일수였지. 엘에이 시민 난동도 경찰의 흑인 로드니킹 구타 사건으로 일어난 거야. 인종차별적 문법이 티비와 영화 같은 미디어에도 만연했고. 가령 미디어에서 대상화되는 흑인의 유형이 있어. 뚱뚱하고 멍청하고 게으르고 기껏해야 최선이 웃기고 이빨 까는 조역이고.
저 인트로에 인종차별 비난이 가해져서 캐릭터를 교체했다는 니 말이 진실인진 모르겠는데, 만약 그렇다해도 불편해하는 심정은 이해가 간다. 비록 그게 사리에 안 맞는 트집 잡기처럼 보일지라도 자신의 정체성으로 아무런 차별도 당해본 적 없는 우리가 편하게 손가락 날리면서 그 심정을 비웃으면 안 되는 거야. 그건 인종차별 같은 정치적 문제를 떠나서 역지사지라는 인간의 도덕이다.
덧붙이면, 흑인 한 명이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해서 무언가가 인종차별이 아닌 것이 되는 건 아니야. 흑인들의 입장도 저마다 다르고, 개중에는 인종차별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에 이입하는 케이스도 있어. 이건 모든 종류의 차별에 해당하는 문제지. 가령 서정주가 오장 마쓰이 찬가를 썼다고 조선인 모두가 내선일체를 받아들인 건 아니잖냐.
바하 5도 저런 논란이 있엇는데 백인이 흑인 쏴죽인다고
근데 바하6에서 백인이 황인 쏴죽이는거에 대해선 아무말없음 ㅋㅋㅋㅋㅋㅋ
그 주장은 댁이 동조하는 사람의 주장을 깎아먹는 소린데. '당시 흑인들의 태도를 이해는 할 수 있다.'지 '스파가 인종차별을 한 게 맞고 이는 탄압받아 마땅하다.'가 아니야.
그러니까, 백인이 흑인을 때리는 걸로 생각하지 말자고
불량배가 불량배를 때리는 걸로 생각하면 좀 더 나아지지 않겠어?
반대로 하면 또 왜 흑인이 때리는 놈이냐고 했을거야
ㄴㄴ 흑인은 또 왜 나쁜놈으로 나오냐 하면서 따질듯
내말이 그거야
그래서 흑인을 빼고 백인만 치고박고있으면 왜 오프닝에 흑인은 등장시키지 않냐고 했을꺼고
흑인끼리 치고박고있으면, 왜 흑인끼리 치고박냐고 인종차별이라 따졌을껄 ㅋㅋㅋ
마치 우리나라의 페미들처럼.
그러니까, 백인이 흑인을 때리는 걸로 생각하지 말자고
불량배가 불량배를 때리는 걸로 생각하면 좀 더 나아지지 않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 멋져...
근데 이건 미국 사회에서 인종 차별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알면 이해가 갈 거다. 스파2가 나왔던 게 구십년재 초중반인데, 그때가 엘에이 시민 폭동이 벌어진 때였어. 인종차별이 어느지경이었냐면 흑인들은 사실상 아우슈비츠 같은 수용소, 게토라는 빈민가에 고립돼 살았고, 경찰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불심검문을 하고 때리고 죽이기 일수였지. 엘에이 시민 난동도 경찰의 흑인 로드니킹 구타 사건으로 일어난 거야. 인종차별적 문법이 티비와 영화 같은 미디어에도 만연했고. 가령 미디어에서 대상화되는 흑인의 유형이 있어. 뚱뚱하고 멍청하고 게으르고 기껏해야 최선이 웃기고 이빨 까는 조역이고.
저 인트로에 인종차별 비난이 가해져서 캐릭터를 교체했다는 니 말이 진실인진 모르겠는데, 만약 그렇다해도 불편해하는 심정은 이해가 간다. 비록 그게 사리에 안 맞는 트집 잡기처럼 보일지라도 자신의 정체성으로 아무런 차별도 당해본 적 없는 우리가 편하게 손가락 날리면서 그 심정을 비웃으면 안 되는 거야. 그건 인종차별 같은 정치적 문제를 떠나서 역지사지라는 인간의 도덕이다.
덧붙이면, 흑인 한 명이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해서 무언가가 인종차별이 아닌 것이 되는 건 아니야. 흑인들의 입장도 저마다 다르고, 개중에는 인종차별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에 이입하는 케이스도 있어. 이건 모든 종류의 차별에 해당하는 문제지. 가령 서정주가 오장 마쓰이 찬가를 썼다고 조선인 모두가 내선일체를 받아들인 건 아니잖냐.
유게에서 이런 개념글이 올라오다니 감격받고 추천줌.
동양인이 전에 미국비행기에서 얻어 맏고 끌려 나왔을 때는 이게 또 인종차별이러고 그랬지? 그때 백인들이 했던 얘기는 여기나오는 쿨충들이랑 똑같았음. 인종차별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다 PC충들이라고 몰아갔음. 자기가 차별을 당했을 때 항거할경우 PC충이라고 몰리면 울화통 터질놈들이 자기랑 상관없는 일에는 PC라고 몰아요. 거기다 더 심한 놈들은 자기들이 백인이라고 착각하고 트럼프까지 지지하는 놈들동 있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쿨충 pc충
비유가 잘못된듯
그 주장은 댁이 동조하는 사람의 주장을 깎아먹는 소린데. '당시 흑인들의 태도를 이해는 할 수 있다.'지 '스파가 인종차별을 한 게 맞고 이는 탄압받아 마땅하다.'가 아니야.
탄압받아 마땅한 건 아닐지라도, 그런 심정은 이해할 수 있으니, 이렇게 놀림거리 삼지 말라는 거지. 난 저 비판에 동조하는 게 아니라 글쓴이의 태도에 충고하는 거야.
바하 5도 저런 논란이 있엇는데 백인이 흑인 쏴죽인다고
근데 바하6에서 백인이 황인 쏴죽이는거에 대해선 아무말없음 ㅋㅋㅋㅋㅋㅋ
그땐 미대통령도 쏴죽엿거든
발암덩어리의 애비놈
지금보면 김레온이 복수한거같음
'범인은 일본인입니다!'
시대 배경을 봐야지
지금 봐서는 저게 왜 논란이지? 싶은 장면들도 당시 상황에서는 민감하게 받아 들여 질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하면 됨
뭐 이거의 교훈은 자기가 옳다고 믿으면서 움직이다가도 돌이켜보면 몇몇은 정말 바보같은 행동이었을 수도 있음 그러니 언제나 자기의 행동이 옳은것인지 경계하면서 경거망동하지 말아라.
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