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캐논... 이제 같이 갑시다 소니ㅎㅎ

이번 촬영을 통해 손휘유져가 되기로 했습니다
왕덱스에 각종 렌즈 백팩에 넣어서 들쳐메고
써브로 a7m2와 소소한 단렌즈 28.2 55.8
85.8 욕심껏 촬영을 했는데 집에와서 컷수를
보니 소니로 찍은 장수가 더 많더군요....
나름 왕덱스가 캐논 최고급기로 핀성공률 다른
바디에 비해 크게 좋지만 크게봐서 90% 초반의
핀성공률을 보여주더군요 물론 저의 저질스러운
체력과 자세가 안좋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말입
니다... 뭐 핀은 그러려니 하지만 사실 이제 무겁
고요
현재 기준 소니 미러리스 바디중 가장 기본인
a7m2... 캐논을 따라가는지 미묘한 급나누기로
몇가지 기능적인 부분에 급을 낮춘 바디이며
왕덱스와 가격적으로도 몇배의 차이가 나는 기종
으로 사실 비교 대상으로 보면 안되겠지만...
몇번의 촬영에서도 제가 의도한 곳에 핀을 잡아
놓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것도 소니 자사
렌즈도 아니고 느리고 오락가락 한다는 mc-11에
캐논마운트 렌즈를 통해서 말입니다.
캐논으로 사진 생활을 시작했고 잠시 a850으로
소니유져로서 생활을 하다 nx300으로 반년정도
삼성유져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사진활동
은 캐논유져로서 였습니다
장난스레(물론 분노를 담아) 캐논이란 회사를
까기도 했지만 다양하고 좋은 렌즈들과 풍부한
중고매물 다양한 써드파티 렌즈들... 캐논이란
메이커는 분명 사진생활에 있어 접근성면에선
정말 타사와 비교 불과라 할수 있을정도로 편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팍팍한 인생에 캐논으로 시작한 사진생활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였습니다.
언젠가 다시 캐논으로 돌아갈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시대의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하며
달리는 소니와 사진생활을 하고자 합니다.
바로 a9으로 갈수도 있었지만 저의 스타일상
맞지 않는것 같아(사실 욕심은 나지만요 ^ ^)
좋은 가격 좋은 구성으로 a7r2를 판매하시는
분의 매물을 낮에 구매 했네요 당분간 투바디
로 놀아 보려고요. 가벼운 구성으로~~
주말에 예정된 촬영을 끝으로 캐논장비는 정리
들어가려 합니다. 담주부터 순수한 소니유져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껏 함께 해준 캐논 장비들아
좋은 주인 만나서 멋진 사진 뽑아 주거라 ㅎㅎ
캐논사 ceo들은 멋진 라이벌들과 경쟁을 통해
내가 다시 돌아갈수 있도록 좋은 장비 만드시기
를~~ 급나누기 적당이~~ 아낌없이 주는 캐논이란
말이 나오게 해주시오 그동안 즐거웠오~~
글고 시그마는 어서 빨리 fe마운트 렌즈들을
만드시오 기왕이면 작고 가볍게 성능좋게 가격은
적당하게~~